분당署, 노후자금을 노린 보이스피싱 일당 3명 구속
2017/11/08 18: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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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는 노인들을 상대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여 예금을 찾아 집에 두게 한 후 이를 절취한 피의자 A씨(27세, 남)와 B씨(21세, 남), 그리고 이들이 절취한 돈을 받아 중국계좌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돈을 송금한 C씨(40세, 남) 등 3명을 검거, 구속하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전화하여 ‘금융정보가 해킹되어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예금을 모두 찾아 집에 보관해야 한다’고 현혹하여, 집안에 현금을 보관하게 한 뒤 다시 피해자들을 밖으로 유인하고 현금을 절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10월 “금융사기에 연루되어 현금을 찾아 보관해야 한다.”는 피의자들의 전화를 받고 1억원을 도난당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범행수법, 피해경위, 현장상황 등을 토대로 CCTV 분석 등 피의자들의 행적을 추적하여 검거하였다.

수사결과 이들은 총책, 유인책, 송금책, 절도범 등 역할을 나누어 SNS를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하였으며, 분당 일대에서 총 5회에 걸쳐 2억 1천만원 가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책 등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또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분당서는 경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예금을 찾아 보관하게 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이와 비슷한 전화가 오면 즉시 112로 신고하여 줄 것과 금융기관에서도 어르신들이 거액의 현금을 찾는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일 수 있으므로 수사기관과 연계를 통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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