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⑪
2014/01/17 09: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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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戰)… 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3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⑪
한국전(戰)…
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3
 
유무동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사무국장 / 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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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에 발표된 한국전 관련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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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Mercury)레이블에서 발매된 Lightnin' Hopkins의 슬프디 슬픈 진혼곡이 하나 있는데, 바로 Sad News From Korea(78회전 SP/시리얼넘버:8274)인데 2003년도 All The Classics 1946-1951이란 앨범에 수록된다. 가사 내용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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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I Got a Sad News in This Morning '…오늘 아침 나는 슬픈 소식을 들었네.…신이여 기도 합니다. 내 사랑하는 애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슬픔 중에서 가장 슬픈 것은 비가 세차게 내릴 때 내 많은 동료들이 죽어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가장 처연하게 표현된 한국전 관련 곡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곡의 분위기나, 흐름이 잘 표현 되어있으며 낮은 키의 기타가 울려주는 비브라토 그리고 그의 목소리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으며 그야말로 심금을 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가 블루스에 남긴 족적만큼이나 그의 연륜이 느껴지는 연주이다
 
그리고 이곡은 Robert Pete Williams이 다시 한 번 연주를 해줬는데 LP로는 발매가 안 되었고 1998년에 CD로 발매된 편집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다음은 필자도 아주 좋아하는 One Man Band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DR. Ross의 1951년 11월에 녹음된 Little Soldier Boy가 있는데 Boogie Disease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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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please, now baby please pray for me,
Now, baby please pray for me,
Because, I'm a little soldier boy….

 
 
그 당시 참전 했던 병사 중에는 나이가 어려 미처 전쟁의 공포를 몰랐던 친구가 참전해서 느꼈던 무서웠던 순간들을 그의 연인이 전해주는 기도를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가사를 가졌는데 이 곡은 1951년 녹음을 했지만, 그 당시에는 발매가 안 되었다가 1960년 이후에 음반에 수록되었다.
 
1951년에 발표된 또 다른 블루스 곡은 Elvis Presly의 정신적 스승인 Arthur 'Big Boy' Crudup의 I'm Gonna Dig Myself A Hole이란 곡인데 Complete Recorded Works In Chronological Order Vol. 03 1949~1952라는 앨범에도 수록된 곡이다 가사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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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ight dig myself a hole, move my baby down in the ground..
I might dig myself a hole, move my baby down in the ground..
You know when I come out, there won't be no wars around.
 
 
 
전투가 치열해짐에 따라 늘어나는 가족들의 슬픔을 집약해서 보여준 가사라고 할 수 있다.
이곡은 1951년 RCA/Victor(22/50-0141)레이블에서 녹음했는데, 역시 엘비스 프레슬리가 교과서로 삼을 만 했던 블루스의 흐름을 보여 준다.
(※참고로 엘비스의 첫 데뷔곡이 바로 Arthur ‘Big Boy’ Crudup의 That’s All Right Mama 이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엘비스가 블루스로 데뷔했다고 말하면 많이 놀라워한다.)
 
1952년에 발표된 한국전 관련블루스
정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그 반대쪽에서는 여전히 포연이 자욱한 날들이 계속되고 해는 바뀌어 1952년이 되었고 1952년 10월 24일에 디트로이트 선거유세에서 아이젠하워가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전쟁을 끝내고 자식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공약으로 10월 28일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 이듬해 전쟁은 막바지 협상의 지리함과 달리 전선에서는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연일 계속 되고 있었다.
이 시기에 발표된 블루스들을 보면 먼저 1953년 1월 Homesick James에 의해 발표된 Wartime인데 Chicago Slide Guitar Legend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인한 막대한 인명 피해와 전쟁의 무서움과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가는 미군에 대해 그들의 죽음은 무의미한 죽음이라고 정말 설득력 있게 처절함을 나타내주는 블루스인데 그 가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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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ime I pick up a newspaper,
I can read something about the war.
Well, now, you know, all these chinamens do is eat rice.
And they still out to take some good man's life….
 
 
Homesick James의 환상적인 슬라이드 기타와 하이톤의 목소리, 육중한 베이스 그리고 드럼세션이 빠져있는 역할을 피아노가 견인해주는 전형적인 시카고스타일의 블루스이다.
 
다음 호는 미국인의 한국전 종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당선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대한 장미빛 기대를 담은 곡 두곡의 내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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