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⑫
2014/02/25 17: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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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戰)…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4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⑫
한국전(戰)…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4
 
유무동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사무국장 / 음악평론가
 
한국전 종전을 기대하는 희망적인 블루스 곡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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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높은 기대를 가지고 당선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대한 장미 빛 기대를 담은 곡 두곡을 보자면, 먼저 1953년 초에 엑셀로(Excello) 레이블에서 녹음된 Max “Blues” Bailey의 Drive Soldiers Drive인데, 가사를 보자면,
 
President like is a mighty man,
He called for the whites and the brown and tan
“Come on boys and follow me.
We gonna end this war in old KOREA.”
 
내용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 하고 있다.
Max “Blues” Bailey는 1950년대 재즈나 블루스 특히 점프 블루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컬리스트이다.
 
‘더 이상의 슬픔은 없기를…’- 한국전쟁의 휴전을 알리는 블루스 곡
드디어,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숱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얼룩진 전선에서는 결국 총성이 멎게 된다.
이때를 기리며 그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Hound Dog이라는 곡의 원곡자 Sister Rosetta Tharpe가 There’s Peace In Korea (Decca 레코드/시리얼 넘버:48302)를 아주 경쾌한 리듬에 활기차게 노래하는데 그 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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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o glad, at last, there’s peace in KOREA.
Because President Eisenhower, has done just what he said.
We’re hoping there will be no more misery and no more sadness…

아이젠하워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 전쟁은 끝나고 한국 땅에도 더 이상의 비극과 슬픔이 없는 평화가 왔다고 희망을 노래한 내용이다.
 
 
미국으로 돌아올 병사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들
아무튼 이제 전쟁은 끝났고, 자식들이 고국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병사들의 가족들 마음을 담은 블루스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나온 곡은 바로 Lightnin’ Hopkins의 연주다.
한국전이 끝나고 바로 2일 후에 예명처럼 번개와도 같이 ‘The War Is Over.’ 라는 곡을 녹음했는데 혹자는 그가 전쟁이라는 소재를 좋아하여 전쟁과 관련된 곡들을 많이 발표했다고 주장하는데 필자가 그의 한국전 관련 여러 곡을 살펴볼 때 그가 전쟁이라는 소재를 좋아했다라기 보다는 그가 유독 한국전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 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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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you know the war is over, now I’ve got a chance to go back home.
Yes, you know, If that woman done spent all my money, I’m gonna whup her for doing me wrong.
Yeah, you know, that’s what, mother been praying, for ‘em to send her poor child back…
 

 
 
 
 
 전쟁이 끝나고 앞으로 고향으로 돌아올 병사들 앞에 일어날 일들을 간략하게 표현했다.
같은 분위기를 가진 1953년 11월에 RCA/Victor(시리얼 넘버:47-5563)레이블에서 발표된 Arthur “Big Boy” Crudup 선생의 The War Is Over 역시, 전쟁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가사를 가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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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the war is over, I’m gonna move right out the ground.
Darling, I wanna find you, baby, when your man not hanging around.
I want you, baby, you know I want you for my own…

이제 전쟁은 끝났고 우리는 우리대로 그리고 전쟁에 참가했던 나라들 역시 나름대로 살아 돌아온 자들, 그리고 죽어서 말없이 누워 있는 자들, 모두들 상처를 안고 각자의 갈 길로 갔는데,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는 진행형으로 모든 상처들이 임시로 봉합되어있던 시기였고 미국은 아이젠하워의 취임과 더불어 나름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던 시기였는데, 이때에 블루스는 여전히 여러 이슈들을 기초로 발표가 되고 있었다.
 
우선, 자신들의 병사가 돌아오는 것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발표된 곡들도 있었고, 상처를 안고 돌아온 자들의 아픔을 노래한 곡도 있었고, 전쟁의 무서움에 대한 곡들 등등 여러 곡들이 발표가 되었는데, 다음호에 각 사회상을 담은 노래들을 한번 살펴보는 것으로 한국관련 블루스 이야기를 마감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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