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미치는 ‘음악’의 영향
2015/06/10 14: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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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나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현대인들의 일상은 결코 음악적 환경과 괴리되어 따로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다. 음악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의식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차도 사람들이 숨 쉬고 있는 곳에는 음악이란 존재가 일상 속에 함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도 물건을 파는 슈퍼를 가도, 커피숍에서도, 거리를 보행하는 동안에도, 심지어 식물을 기르고 동물을 사육하는 곳에서 조차 음악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음악이 무엇이며 음악의 존재는 사람들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일까?
 
대표적인 몇 몇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견해를 통해 고찰해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을 비판하며 사람은 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했고, 예(禮)를 강조하는 유학 사상을 발달시켰던 중국 고대의 3대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중국 전국 시대 사상가이며 유학자인 순자는 “음악이란 천하를 가지런히 하는 것이요, 중용으로 화합시키는 기강이며, 사람의 정에서 반드시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대저 음악이란 즐거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음악이 없을 수 없다”고 하여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인간의 삶과의 밀접성, 음악이 가진 영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말년에 모든 청력을 잃고 그 유명한 교향곡 ‘합창’을 작곡했던 음악가인 베토벤은 “음악은 모든 지혜, 모든 철학보다도 높은 계시”라고 했다. 정치가요, 문학가였던 조셉 에디슨은 말하길 “음악은 가장 위대한 선이며 지상에서 소유할 수 있는 천국의 모든 것”이라 했다. 하버드대 교수를 역임했고 19세기 중반 미국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는 “음악은 인류의 우주적인(보편적인) 언어”라고 했으며, 알프레드 브루노는 “음악은 소리의 성당”이라 했고, 장 파울 리히터는 “음악이란 인생의 침울한 밤에 비치는 달빛”이라고 음악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음악은 사람들의 모든 지혜와 철학보다 위에 있고, 가장 위대한 선이며, 인간의 우주적인(보편적인) 언어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 나아가 민족과 국경을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지녔고, 사람의 모든 생각을 중용(과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떳떳하며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상태)으로 화합시키는 소리의 성당이자, 인생의 침울한 밤을 비쳐주는 등불의 역할을 하는  영향력을 지녔다는 말로 정리된다.
 
배신하지 않는 좋은 친구요, 삶속의 동반자인 음악!
 
인간은 생리적으로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적 정서를 표현하기를 즐거워한다. 음악을 듣거나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 음악이 품고 있는 정서와 자신의 내면 속의 정서가 일치되는 순간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정서적인 기쁨과 안정을 얻게 된다. 여러 가지 형태로 음악의 수용과 표현활동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욕구와 정서적인 문제들을 표출하거나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상태의 안정과 조화를 꾀할 수 있다. 음악의 소리에 의한 파동(진동)과 가사가 지닌 감정적인 부분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물체는 고유한 진동수 즉 진동주파수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양자 물리학은, 우주 만물은 모두 파동의 산물이며, 모든 물질은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고, 파동은 바로 이런 물질을 이루고 있는 소립자의 운동형식이라 명명하고 있다. 즉 파동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는 것이다. 파동이 있으면 에너지가 생기고 이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파동 상호간에 탄생된 공진 또는 비공진 현상이 사물 간에 서로 의존하고 서로 촉진하고 서로 제약하는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생명체가 본래적으로 갖고 있는 고유 진동주파수가 깨지는 상태를 질병의 원인으로 보며 에너지가 조화로운 상태를 회복하면 건강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보면 어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흥분시키고 어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고요한 수면의 상태로 이끌어가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은
음악이 가지고 있는 음의 파동이 인체의 감정세포와 함께 공진이 된 까닭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음악의 가사가 지니고 있는 감정적, 정서적 에너지와 파동은 사람의 감정을 순화시키기도 하고 발산시키기도 하며 응축시키기도 한다. 노래 가사는 경험과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무한한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는 기쁨과 편안함, 반대로 혼란감과 긴장을 불러 일으켜 줄 수도 있다. 편안함을 주는 음악이나 경쾌한 음악은 슬픈 일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안정시키고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동기를 유발시키며 유대감을 갖도록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함께 공유하는 음악적 경험은 역동성을 일으키고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도 한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의 언어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과 타인, 또 주변 환경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은 불면증을 해소해주거나 혈압, 기초대사, 호흡수 등을 낮춤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감소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살아있음을 표현하는 것이고 음악은 우리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특별히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에 음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하고 사회적 소통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집에서나 학교에서 노래를 많이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을 부모님들은 적극 권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박화일 성남시립합창단 단무장
 
*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졸업
* 성남시어머니합창단 지휘자 역임
* 분당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역임
* 분당여성합창단 지휘자 역임
* 경기도합창총연합회 사무국장 및 이사 역임
* 남서울비젼교회 성가대 지휘자 및 선교 중창단 음악감독 역임
* 현, 시국립합창단단무장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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