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이 생각하는 ‘헬조선’
2015/10/15 1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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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곧 지옥’이라는 뜻을 내포한 ‘헬조선’은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청년들 사이에서 절망스럽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전 TV에서는 절망의 시대에서 벗어나고픈 청년들이 해외로 이민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방영되기도 했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마저도 최저시급을 제대로 받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취업과 실업, 학업과 스펙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청년들이 열정페이로 대변되는 비윤리적인 인턴문화에 울기도 한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학자금 대출상환 독촉을 받는 채무자로 전락하는 사례는 당연해져버렸다.
 
연세대학교 윤민재 연구교수에 따르면 모든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지만, 최근 한국사회의 청년세대는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취업과 학업, 스펙, 결혼, 출산 등 다양한 문제로 얽혀 있는 청년세대의 문제가 개입되어 있다. 청년세대의 문제가 이 정도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의 핵심으로 부각된 경우는 드물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는 청년 개인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경제활성화 노력과 함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반드시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세대 문제는 단순히 특정 영역이나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청년문제는 단순히 그 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20년 후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사회’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청년세대의 문제를 국가 정책순위의 우선에 두어야한다.
 
청년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1일 성남청년정책연구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성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청년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모니터링 하고, 타 지자체 사례와의 비교연구도 실시하여 더 나은 청년복지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성남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도 나설 것이다. 청년이라는 이유만으로 복지혜택을 얻어야한다는 무조건적인 마음보다는 청년이기에 참여하고 청년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우리의 각오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 사회가 갖고 있는 청년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헬조선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혹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왜 하필 청년운동을 시작하느냐고. 그런데 질문이 틀렸다. 청년문제는 취사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청년이 똘똘 뭉쳐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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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준
성남청년정책연구소 대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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