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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도 상처받는다
    이영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3,000원 20년간 수많은 부모와 자녀들을 화해시킨 이영민 소장의 신작.아이가 10대가 되면 아이는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다. 이전에는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을 해왔지만 1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의식이 성장하고 부모에게서 독립할 준비를 한다. 그리고 어린아이와 어른 사이를 오가며 자신도 주체 못할 내면의 혼란스런 갈등을 부모에게 쏟아 붓는다. 부모는 품 안의 자식 같던 아이가 더 이상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의 기싸움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영민 소장은 아이가 10대가 되면 이전과는 다른 ‘제2의 관계 맺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영민 소장은 먼저 왜 부모가 상처를 받게 되는지, 아이의 어떤 부분이 부모에게 상처가 되는지 다양한 상담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부모들의 마음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직 아이의 변화가 두렵기만 한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진짜 속마음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아이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돕는다. 그리고 20년간 상담을 하며 터득한 방법들 중 부모와 자녀가 제2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수 있도록 돕는 7가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 문화·생활
    2013-02-12
  • 이번주 추천도서,
    김미경의 드림 온 김미경 지음 | 쌤앤파커스 | 1만 5천원 | 자료제공 한양문고031-905-0700대한민국 CEO들의 스피치 선생님, 국민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원장의 새 책이다.tvN의 <스타 특강쇼>나 <언니의 독설>로도 유명한 저자가 한 해 한 해, 나이 먹는 것도 쉽지만은 않은 청춘들에게 일갈해주는 진짜 ‘꿈’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다.저자는 각 분야의 젊은 대가들을 만나 꿈을 만들고 키우고 가지고 노는 법칙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 - 바로 꿈의 재료와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다.<김미경의 드림 온>은 꿈에 대해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자기 안에 감춰놓았던 꿈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과거의 꿈은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미래의 내 모습은 어떨 것인지 이 책과 함께 꿈을 그려보자.파이 이야기얀 마텔 지음 |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1만 4천원 | 자료제공 한양문고031-905-0700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더 유명해진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2002년 부커상 수상작으로,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망망대해의 좁은 보트 위, 호랑이 리처드 파커와의 공존의 삶 속에서 생존과 희망을 걸고 펼치는 파이의 절박함과 공포, 절망과 갈증의 이야기들로 빠져들다 보면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캐스트 어웨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건 아마도 혼자되는 막막함에 대한 공통점이 있어서일 것이다.부커상 심사위원은 “믿음이라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탐구한, 독자로 하여금 신(神)을 믿게 하는 작품”이라고 이 책을 표현하고 있다. 새해의 시작을 <파이 이야기>와 함께 한다면 더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문화·생활
    2013-01-11
  •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
    서울시민을 서울 시민답게 아니,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도와주려는 책이 나왔다.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이 쓰고 도선출판 얼레빗이 펴낸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서울시 지원을 받아 연 서울문화 강좌를 토대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도서 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되었다.서울의 풍속은 물론 역사적 사실이 숨겨진 문화유적, 그리고 500년 수도로서의 한양의 축성과 궁궐이야기를 비롯하여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과 세종의 비밀프로젝트 이야기, 송파산대놀이와 추임새문화, 옛 그림을 제대로 보기 위한 기본상식, 궁궐음식과 백성음식, 조선왕조실록과 포쇄별감 같은 한양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등이 흥미진진하게 들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사람들이 즐겼던 9대 명절은 물론 현대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24절기까지 다루어 배달겨레로서의 기본을 갖추어주는 상식을 담았다. 그에 더하여 이 책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맛깔스러운 문체가 빛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아무도 들려주지 않아 답답했던 한국문화 아니 서울문화를 이 책을 통해서 통쾌하게 그리고 재미나게 알아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김영조 지음 | 얼레빗 | 16,000원
    • 문화·생활
    2012-12-21
  • 파주 출판단지 “책방거리”
    e-book보다 오감만족의 책 한 권을 선택했다파주 책방거리는 단순히 책방만 즐비한 거리가 아니다.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고, 공연이 있고, 잠시 쉬어가며 생각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모두 감성의 소통 공간이다. 평소 책을 멀리했던 사람이라도 이 곳에 들르면 몇 권 쯤은 뒤적거려보고 싶어진다. 가을이 깊을 대로 깊어진 어느 청명한 날, 가을 하늘에 떠밀려 책방거리로 나서 보았다.   취재 글 권순미 취재팀장 어느 날부터였을까, 닳지도 찢어지지도 않는 e-북으로 머리와 가슴을 채우게 된 것이. 어릴 적 누구라도 한두 번쯤은 몇 번씩 읽어 내려갔던 책 한 권 정도는 있었을 것이다. 볼수록 손길을 먹어 두툼하게 부풀어 오르던 종이의 질감과 책 장 넘기는 소리, 새 책을 펼치든 오래된 책을 펼치든  그 책의 나이만큼 풍겨오던 책 내음을 잊을 수 있을까. 우리 기억 속에서 책이란 새로운 것을 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 혼자만이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추억들을 만들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이 어른이 되어 느낄 훈훈함을 위해 그들의 손을 잡고 책방거리로 나서보자. 문화 모듬 공간, 파주 책방거리파주 출판단지에 모인 백 수십개의 출판사 중 48곳이 출판사의 한 공간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내어 놓았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북 카페들이 생기고, 공연과 강연회를 위한 공간들이 생기고, 체험 공간들이 생겼다. 전문 갤러리들도 들어서고, 책과 관련된 박물관들이 생겨났다. 책방거리는 그렇게 시작됐다. 파주 출판단지가 책방거리로 거듭나면서 이 곳은 문화의 모듬 공간이 되었다. 시중보다 10~50% 까지 싸게 도서를 구입할 수 있고 볼 거리, 체험거리도 많아 욕심을 내고 싶지만, 하루에 이 곳을 다 돌아보기에는 무리인 곳이다. 다음과 같이 테마를 잡고 몇 차례로 나누어 아이들과 함께 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복합 문화 공간북 아울렛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책방거리에는 많이 있다. 북카페는 물론 공연, 강의, 체험학습, 갤러리까지 모두 둘러 볼 수 있다.*김영사의 ‘행복한 마음’ (031-955-3155)파주 출판단지에서 가장 이른 2006년에 문을 연 책방거리의 산 증인 같은 곳이다. 행복한 마음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도서관 같은 서점과 복합적인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소통의 장소이다. 다양한 강좌가 펼쳐지고, 아이들의 놀이공간도 따로 있다. 카페 쉼터의 갤러리와 작은 음악회를 위한 열린 무대는 무료 대여다. 3개월마다 한번씩 지역아동센터 돕기와 북한이탈주민 돕기를 위한 벼룩시장이 열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2월15일에는 한 해동안 이 곳에서 무료 공연을 했던 팀들이 모여 재능 기부 무료공연을 갖는다. 이 때 벼룩시장도 함께 열리니 자녀들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사진> *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070-7596-2500)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비디오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복합예술공간이다. 공모를 통해 4~5개 팀을 선발하영 운영중인 메이크샵 아트 스페이스의 레지던시는 매년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릴레이 개인전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2012년에 선발된 5개 팀의 개인전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릴레이 개인전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이종석 작가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업셋프레스의 전시가 다음달 23일까지 계속된다. 미디어텍 ‘Iconic Turn'은 미디어 아트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공간으로, 특히 비디오아트와 예술영화를 접할 수 있다.* 보리 책놀이터 (031-950-9590)도서 전시 및 판매는 물론 신명나는 공연과 알찬 상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이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이 함께하는 개똥이 노래마당, 벽화 그리기, 수다 공방이 함께 하는 바느질 졸이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매달 진행된다. 윤구병 선생님을 비롯한 보리출반사의 글작가와 화가들이 직접 독자들을 만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공정무역 커피와 변산공동체에서 직접 키운 농산물을 살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만날 있다.* 출판도시 ‘활판공방’ (031-955-0085)우리 나라 유일의 활판공방이다. 사라져 가는 활판인쇄의 전통을 계승 복원하며 근대 인쇄방식으로 한정판 시선집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예약 견학만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고 가야한다.* 살림 엘리스 하우스(031-955-4660. 1350)엘리스 기차가 돌고, 토끼, 거위 생태 관찰, 대장간과 앨리스 기차 만들기 목공소 체험, 실내 암벽 체험까지 할 수 있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2,000여 종의 도서를 30~50% 할인 판매하는, 전망 좋은 카페 시크릿이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만들기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책방 한길(031-955-2060)  *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031-955-0050)  * 보림 책방 갤러리(031-955-3456)  * 열화당 도서관 책방(031-955-7000. 7020)* 탄탄스토리하우스(031-955-7660)  * 사계절 책 향기가 나는 집(031-955-8597)* 미메시스 아트뮤지엄(031-955-4100) 2. 북카페 아울렛* 비룡소 아울렛 까멜레옹(031-955-4318~9)어린이책 전문 출판사인 비룡소에서 운영하는 상설 도서 할인 매장이다. 비룡소의 아동 도서는 유수한 국제 도서상을 많이 받아왔고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우수하다. * 시공사 네버랜드(031-955-7139. 7141) * 북카페 심학산방(031-955-8078)* 국민서관 책놀이방(070-4330-7865) * U-Book 출판도시문고(031-955-5300)* 흙마당 책방(031-955-2399)  * 타셴 아트북 카페(031-8070-8250. 8254)* 효형출판(031-955-7620)   * 아름다운 사람들 꿈공작소(031-955-1001)* 돌베개 행간과 여백(031-955-1001) * 리북어울림(031-955-6451~2)* 블루래빗 북카페(031-955-4123)  * 범우 책사랑(031-955-6900)* 흥부네 사랑방 (031-955-4226)  * 다락원 북카페(031-955-7272)* 길벗 어린이 책소풍(031-955-3279) * 다섯 수레 책방(031-955-2612)* 동화 책향기(031-955-4211)  * 열린책들 북카페(031-955-4100. 4104)* 파주출판도시휴게소 홍보관 북샵(031-955-4386) 3. 전시장* 페이퍼 갤러리(031-955-1481. 1483)특수종이 전문회사인 두성종이에서 오픈한 종이 정보 센터이다.* 책마을 전시장(031-955-0088)  * 갤러리 지지향(031-955-0090)*갤러리 박영(031-955-4071~3)  * 파주 나비나라 박물관(031-955-3727) 4. 도서관* 출판도시 정보도서관(031-955-0080) * 어린이도서관 꿈꾸는 교실(031-955-1625)* 비밀의 책방. 책마을 도서관(031-955-7369. 7656) 5. 헌책방, 고서점* 헌책방 보물섬(031-955-0077)  * 이가고서점(031-918-7321)* 문발리 헌책방 골몰 & 북카페 올리브나무(031-955-7440) 6. 아트상품 판매* 7321 스토어(031-918-7321) 7. 레스토랑, 카페* 다이닝 노을(031-955-0070)아시아 출판문화정보 센터 1층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북카페 인포떼끄(031-955-0099) 8. 숙박, 엔터테인먼트* 게스트하우스 호텔 지지향(031-955-0090) *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점(1544-0070) 
    • 문화·생활
    2012-12-18
  • 선생님의 고마움을 일깨우는 책
    교사 체벌이 금지되면서 ‘교권 추락’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젠 선생님이 학생을 무서워해야 할 정도로 폭력, 욕설 등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체벌 허용’이라는 극단적이고 권위적인 방법보다, 선생님이라는 지위가 인간적, 사회적인 ‘존경의 대상’으로서 확고히 자리잡아야 하겠다. 오늘은 선생님에 대한 추억과 지혜로움을 표현한 책 5권을 골라 소개한다. 정리 유미미 기자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지은이 케빈 헹크스옮긴이 이경혜출판사 비룡소 대상  4~7세선생님이 자기 맘을 몰라준다고 토라진 아이가 선생님의 관용과 이해를 통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룬 외국 동화. 글속에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천진스럽고 순진한 감정들을 속속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감정이입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 아이의 무지개빛 마음이 잘 투영되어 있어, 함께 읽는 어른과 아이가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지은이 하이타니 겐지로옮긴이 햇살과나무꾼출판사 양철북 대상 12~13세파리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데쓰조를 맡게 된 고다니 선생님은 아이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데쓰조는 고다니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하이타이 겐지로의 첫 번째 동화로, 자신의 17년 교직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선생’의 따뜻한 교감이 만들어내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선생님, 우리 선생님지은이 패트리샤 폴라코옮긴이 최순희출판사 시공주니어 대상 8~9세링컨 선생님은 ‘옷도 아주 멋지게 입고, 늘 함박웃음을 지으며, 학교 행사로도 최고로 근사한 것만을 생각해 내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교장 선생님’. 반면 ‘학교의 골칫덩어리 유진’은 아이들에게서도, 선생님들에게서도 결코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링컨 선생님은 유진에게 다가갈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새를 유심히 바라보는 유진의 모습은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주고, 선생님은 새를 매개로 유진과 조금씩 가까워진다. 진정한 참스승이란 무엇이고, 스승이 우리에게 가진 의미는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수업지은이 고운기 외 17인출판사 황소북스 대상  청소년18명의 문인들이 전하는 특별한 수업 이야기. 평생을 가도 잊히지 않는 특별했던 수업과 작가로 살아갈 수밖에 없게 만든 운명의 문학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김용택 외 17인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10명의 문인들이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풍경을 그렸고, 2부에서는 작가들의 문학 수업 이야기가 실었다.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놀이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박사가 사랑한 수식 지은이 오가와 요코옮긴이 김난주출판사 이레대상 중고등학생천재 수학자인 박사는 1975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후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다. 그런 박사를 보살피기 위해 파출부로 파견된 나는 박사와 매일 아침 만날 때마다 낯선 사람 취급을 받으며 똑같은 문답을 주고받는다. 예순네 살의 노수학자와 스물여덟 살의 미혼모 파출부 ‘나’, 그리고 나의 열 살짜리 아들 루트. 이들 사이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려는 따뜻한 사랑이 있다. 80분 동안 지속되는 기억력으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박사와 함께 한 1년 동안, ‘나’와 루트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간다.
    • 문화·생활
    2012-05-14
  •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이들을 위한 교훈
    가정의 달에 읽을 만한 책 2탄에서는 아이와 함께 껴안고 읽을 수 있는 책 6권을 소개한다. 어른들은 읽는 동안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정리 유미미 기자노경실의 세상을 읽는 책과 그림이야기지은이 노경실출판사 21세기북스(북이십일) 가격 15,000원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글을 써온 노경실 작가의 책. 우리들의 책꽂이, 우리들의 도서관,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책들을 하나하나 골라내어 소개한다. 온갖 허황된 광고로 치장된 책들이 아닌 언론에서 초대받지 못한 책들을 찾아내어 먼지를 털어내고 텍스트를 열어 그림을 펼쳐준다. 50여 편에 달하는 한 권 한 권의 그림책은 단순히 예쁘고 고운 어린이들의 옹알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삶의 다양한 한 장면, 즉 슬픔과 즐거움은 물론 치졸하거나 수치스럽거나 때로는 비정하거나 억울한 이야기를 스틸사진처럼 보여준다. 그것은 그림책마다 인생의 한 절정의 순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세상에 빛나지 않는 별은 없어지은이 김미라그림 천은실출판사 서해문집 가격 11,900원 KBS 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의 인기 코너 ‘별을 찾아서’ 방송작가 김미라가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일상의 다양한 사람을 스케치한 에세이 같은 26편의 동화를 담았다. 이 26편의 동화에는 열정과 사랑, 상처와 슬픔, 깨달음과 화해, 위로와 치유가 담겨있다. 작고, 사랑스럽고, 엉뚱한 별 소년이 만난 따뜻한 지구별 사람들 이야기다. 지구별에 온 소년 ‘별이’는 다양한 우리 이웃들을 만나 기쁘고 슬픈 이야기들을 나눈다. 그 속에서 세상살이의 아름다움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별 소년은 마음 노트에 새기고, 지구별 사람들에게는 별을 선물한다. KBS 클래식FM의 진행자 이미선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오디오북도 함께 제공한다. 남자의 자리지은이 아니 에르노옮긴이 임호경출판사 열린책들 가격 10,800원 1984년 르노도상 수상작. <남자의 자리>의 원제는 ‘La place’이다. 프랑스어 ‘place’는 ‘자리, 좌석, 광장, 위상…’ 등 중의적인 의미를 함축한 단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딸 아니 에르노가 아버지에 대한 글을 쓰기까지 15년에 걸친 고뇌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아버지의 자리> 라는 제목으로 출판하려 했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도 작품의 내용과 의미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작가가 거부하여 국내에서는 <남자의 자리>라는 이름으로 출판되었다. <남자의 자리>는 작가 아니 에르노가 아버지의 죽음을 접하고(1967년), 15년이 지난 1982년 11월~1983년 6월에 집필한 일종의 비망록이다.엄마 사용법지은이 김성진그림 김중석출판사 창비(창작과비평사) 가격 9,000원 곧 여덟 살이 되는 현수는 아빠를 졸라 조립해 사용하는 생명장난감 엄마를 산다. 그런데 엄마는 현수에게 별 관심이 없고 제품과 함께 배달된 ‘엄마 사용법’은 전자제품 사용법과 다를 바 없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수는 할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엄마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해 보이며 차근차근 엄마를 ‘진짜 엄마’로 만들어간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도 잠시, 장난감회사의 사냥꾼들이 감정이 생긴 장난감은 고장 난 것이니 수거해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한다.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생명장난감’ 엄마에게 주인공이 엄마의 역할을 하나씩 가르쳐주면서 함께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지은이 레인 스미스옮긴이 김경연출판사 문학동네어린이가격 10,000원 2012 칼데콧 아너상, 2011 뉴욕 타임스 선정 우수 그림책, 2011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은상 수상작. 레인 스미스의 두 번째 칼데콧 수상 작품으로,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개인의 역사이자 사회의 역사이기도 한 할아버지의 인생, 나이를 먹는다는 것, 잊혀 가는 추억, 그리고 가족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백발의 할아버지가 가꾼 푸른 정원이 있다. 정원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다듬어진 나무들이 가득하다. 모두 할아버지의 손에서 멋지게 변신한 작품이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정원 곳곳에 두고 간 물건들을 하나하나 주워 가며 할아버지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지은이 고정욱그림 송진헌출판사 대교출판가격 8,500원 뇌성마비 형과 살아야 하는 어린이를 그린 사실주의 동화. 외아들인줄 알았던 종민이 앞에 어느날 휠체어를 탄 뇌성마비 장애인 종식이가 형이라며 나타난다. 그 동안 부모를 떠나 친척할머니 밑에서 자라고 있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갑작스런 형의 출현에 종민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형은 외모만 다른 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오히려 더 깊다. 종식이는 혼자서 컴퓨터로 프로그램을 만들며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 나간다. 종민이 마음의 갈등 끝에 형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매우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 문화·생활
    2012-05-07
  • ‘고마워, 사랑해’ 사랑의 메시지, 책으로 전달하세요
    5월 가정의 달,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유수와 같은 문장들로 채워진 책을 선물해보자. 더 큰 감동이 될 것이다. 정리 유미미 기자 [부모님&자녀에게 고마움 표시하는 편지] ▶ 아버지의 편지- 다산 정약용, 편지로 가르친 아버지의 사랑 다산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쓴 편지. 가족의 소중한 사랑,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진정한 공부의 자세와 생활 속의 예절을 따뜻하면서도 매섭게,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전달한다. 1부에서는 독서와 공부에 대한 편지글을, 2부에서는 생활인의 태도에 관련된 윤리와 실천, 실용의 가르침을 적은 편지글로 묶었다. 3부 부록에는 다산이 활동했던 영·정조시대의 정치적 상황, 실학, 다산에 대한 정보와 역사적 지식을 수록했다. 정약용 지음 | 함께읽는책 |11,000원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장편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산문집. 소설에서 화자로 등장했던 작가 자신의 맏딸 위녕에게 하루에 하나씩 쓴 편지글 형식의 전작(全作)이다. 이제 성인이 된 스무 살 딸이 자기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인생 선배인 엄마가 들려주는 응원 메시지가 실려 있다. 딸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응원은, 길을 찾지 못해 헤매거나 도중에 주저앉아 있는 이들, 절망의 나락에서 빛을 찾는 이들, 출발선에 선 이들에게 희망을 찾고 소망을 이루어 갈 힘을 나누어 줄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12,000원 [연인에게 해주고픈 말을 대신할 편지] ▶ D에게 보낸 편지 <D에게 보낸 편지-어느 사랑의 역사>는 앙드레 고르가 죽음을 기다리는 아내에게 바친 아름다운 연서(戀書)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 1년 전, 고르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한 통의 긴 편지를 썼고 이를 본 지인들의 권유로 그 글을 출판하게 된다. 여든세 살의 철학자가 여든두 살의 아내에게 바친 편지에는 자신을 자기 긍정의 세계로 이끌어준 데 대한 감사의 표현과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담았다. 앙드레 고르 (지은이) | 학고재 | 8,500원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218만 명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도원 작가의 잠언적 향기 넘치는 아포리즘에 대한항공이 협찬한 ‘대한항공사진전 역대 최우수작품’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에세이집.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는 명상의 첫 단계이자 마지막 단계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 지음 | 홍익출판사 | 13,800원 [격려가 필요한 지인에게 주는 편지] ▶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성공한 여성 30인의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담긴 감동의 편지! 젊은 날의 자신에게 부치는 서른 통의 편지가 지금 혼란스럽고 지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편지를 통해 모든지 뛰어나고 완벽해 보이는 여성들도 사실 숱한 실패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지금의 영광을 누리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평범하지만 꿈을 갖고 있는 모두가 그녀들처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지니게 될 것이다. 엘린 스프라긴스 지음 | 글담출판사 | 10,000원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고흐는 1872년 8월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생 테오와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그가 보낸 편지만도 무려 668통이나 된다. 그 밖에도 어머니, 동료인 고갱, 베르나르, 라파르 등에게 띄운 편지가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반 고흐의 고통스러웠던 인생유전 그리고 찬란했던 미술작품의 비밀을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지독한 가난, 고독, 예술에 대한 끝없는 집착, 발작, 요절 등으로 극적이고도 고통스러웠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작은 희망의 실마리를 갖게 해준다. 빈센트 반 고흐 지음 | 예담 | 9,800원
    • 문화·생활
    2012-04-30
  • 이번 주 추천도서 - 주기자
    이번 주 추천도서주기자주진우 저 | 푸른숲 | 13,500원 이 책은 기사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진우 기자의 좌충우돌 취재에 대한 기록이다. 권력을 쥔 자들의 횡포에 맞서는 타협 없고 저돌적이며 뚝심 있는 동시에, 세상 그늘 진 곳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군분투해온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자기 스스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을 알지만, 그는 이 사회가 나아지는 데 자신은 벽돌 두 장쯤만 놓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한다. 주진우 기자는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맞서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를 대신해 진흙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주진우 기자는 신념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 대신 ‘쪽팔리니까’, 혹은 ‘우리라도 이래야지 안 그러면 어떡하겠어 뭐’ 이런 식이다. 주진우 기자가 살아온 인생은 나름 고단했고, 앞에도 진흙탕길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그는 신념이 아닌 태도로 움직이기에 비장하거나 결연하지 않다. 밝고 따뜻하게 웃으면서 계속 간다. 이 사회의 병든 곳을 도려내고, 아픈 사람을 찾아 치유하려고. 그래서 이 책은 정통시사활극인 동시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 책은 감춰진 진실의 폭로가 아닌, 대한민국의 가치와 염치에 관한 보고서다.
    • 문화·생활
    2012-04-06
  • 3월 4째주 추천도서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김태형 저 | 교보문고 | 13,500원 심리학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기로 유명한 심리학자 김태형이 7편의 고전을 가지고 돌아왔다.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에서 저자는 7개의 문학작품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심리학을 통해서 분석한다. 문학 작품을 통해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인간 본성의 부분을 파고들고, 그 안에 담겨진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심리상태, 깊은 고민의 흔적을 들춰낸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는 로잘린과 헤어지자마자 줄리엣을 만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순식간에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것이 로미오가 ‘거절 공포증’에 시달리며 아무것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햄릿은 무시무시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이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와 함께 오즈를 여행한 세 친구들은 모두 도로시가 받은 억압을 보여준다. 저자는 문학작품을 심리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숨겨져 있는 심리적 복선을 전면화 시키고, 등장인물들의 의식만이 아니라 무의식까지도 명확하게 밝혀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문학작품의 이야기는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 삶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문화·생활
    2012-03-23
  • 요즘 뜨는 인문학 신간
    다윈지능150여 년간 진화 이론이 발전해 온 과정과 진화론을 둘러싸고 벌어진 두뇌들의 설전, 그리고 현대 진화 이론의 핵심을 담은 최고의 진화 생물학 교과서다. 진화론이 생물학의 범주를 넘어 철학과 경제학, 법학, 문학, 정치학, 예술 등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침에 따라 보다 풍성하고 다양해진 21세기 지식 생태계의 전망을 총망라했다.최재천 저 | 사이언스북스 | 15,000원 책은 도끼다창의력의 전장인 광고계에서 인문학적 깊이가 느껴지면서도 감성적인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의 아이디어 원천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는 그것이 바로 '책'이었다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사고와 태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읽기를 하라는 것.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봄으로써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박웅현 저 | 북하우스 | 16,000원 안철수의 서재이 책은 안철수의 삶을 조망하면서 안철수의 인생에 지침이 된 책들을 소개한다. 안철수가 인생의 길목마다 감명을 주고, 경영에 도움을 주었다면서 언급하고 추천한 책들을 지금까지 안철수가 걸어온 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리더 안철수. 그가 추천한 책들을 통해 안철수의 삶과 정신의 궤적을 추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채윤 저 | 푸른영토 | 13,800원
    • 문화·생활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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