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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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소파와 함께하는 윈터 인테리어 체인지
    어느덧 달력이 두 장밖에 남지 않은 11월. 창 밖의 단풍도 어느새 떨어지는 낙엽이 되어 거리를 수북히 덮고 있다. 성큼 우리 곁으로 온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에 어울리는 윈터 인테리어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 글 박세라 기자취재협조 알뜰소파천갈이(강남점 02-555-5288, 분당점 031-701-4242·010-3728-0429, 수지점 031-261-4188, 송파점 02-404-2606) 인테리어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인공, 소파 실내 공간에 들어섰을 때 그곳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많은 사람이 인테리어의 첫인상을 완성하기 위해 아트월을 만든다든지 커다란 사진이나 액자, 조각품을 들여 놓곤 한다.그런데 실내의 인상을 결정짓는 주인공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소파. 실내공간에 있어 가장 덩치가 큰 가구이자 사람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가구가 소파이기 때문이다. 소파의 분위기와 질감이 바뀌면 실내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은 물론 앉을 때마다 촉감과 느낌이 새로워 그 어떤 인테리어 변신보다 더욱 인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러나 소파를 새롭게 천갈이하고 리폼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주부도 있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소파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한 경우도 많아 리폼을 더욱 망설이게 된다. 이렇듯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 일반화되다 보니 금세 낡고 주저앉는 소파에 비용을 들여 리폼을 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다. 작업 가격도 만만치 않다 보니 ‘차라리 이 비용이면 저렴한 새 소파를 사는 쪽이 낫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모든 살림살이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소파는 제값 주고 제대로 된 물건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말한 대로 실내 인테리어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구일 뿐만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하루 중 여러 시간을 보내는 가구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저가형 소파의 문제점은 TV 소비자 고발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소파 프레임의 내구성도 약할 뿐더러 해충이나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소파 충전재 역시 섬유 폐기물 등을 채워 넣어 쿠션감도 떨어지고 위생적으로도 깨끗하지 못하다는 고발이 이어졌다. 소파 마무리도 부실하게 이루어져 무심코 앉았던 사람이 튀어나온 스테플러 심이나 못에 다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그래서 소파는 좋은 것을 구입해 계절감에 맞게, 또한 사용감에 따라 리폼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프레임만 튼튼하다면 완벽히 새로운 소파로 재탄생하는 것이 소파 리폼(천갈이)이기 때문이다. 낡은 소파, 계절감에 맞지 않는 소파가 있다면 리폼에 도전해 보자. 저가형 소파를 새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장인의 솜씨로 새롭게 탄생하는 나만의 소파 알뜰소파천갈이는 강남·분당·송파 지역에서 20년 이상 ‘소파 리폼의 명가’로 이름높은 소파리폼전문업체다. 꼼꼼한 솜씨와 함께 다양한 국내·수입 원단을 보유하고 있어 오랜 시간 단골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알뜰소파천갈이 대표가 설명하는 소파 리폼 이야기를 들어보자.“많은 분들이 소파 리폼 하면 그냥 낡은 소파에 커버만 새로 씌우는 ‘커버링’을 생각하시곤 합니다. 그런데 소파 리폼은 사실상 프레임만 옛날 소파이지, 그 외의 모든 것은 새로 만든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저희는 소파 리폼 의뢰가 오면 전문 코디네이터가 원단 샘플을 가지고 댁으로 방문합니다. 고객의 취향과 최근 트렌드, 실내 인테리어 포인트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적당한 원단을 골라 드립니다. 또한 가족의 생활습관 때문에 변형이 온 소파를 복원하여 처음 그 느낌처럼 포근한 쿠션감과 안락함을 되찾아 드리는 것도 저희가 하는 리폼에 포함된 일입니다.낡은 소파를 가지고 오면 커버와 충전재를 프레임에서 모두 분리합니다. 혹시라도 프레임에 손상이 가면 안되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하죠. 오염을 제거하고, 시간이 흘러 주저앉은 충전재는 청결하고 폭신폭신한 새 충전재로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선택한 원단을 소파에 씌웁니다. 이 역시 수작업으로 진행하는데요. 소파 리폼은 기계로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숙련된 작업자가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며 적당한 탄력과 쿠션감을 조정해야 튼튼하게 잘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려요. 요즘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는 저가형 소파 가격을 생각하면 비용도 적지 않게 드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만큼 튼튼한 프레임에 완벽한 마무리로 완성된 새 소파를 가지실 수 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소파, 우리 집 분위기에 꼭 맞는 ‘맞춤 소파’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이 소파 리폼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리폼을 통해 정든 소파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앞으로 10년 이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 소파 리폼은 감각있고 알뜰한 주부들이 선택하는 센스 있는 인테리어 체인지다. 저가형 소파가 줄 수 없는 튼튼한 기본에 소파 장인의 완벽한 솜씨가 더해져 이루어지는 우리집 소파의 새로운 변신.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 소파의 변신과 함께 집안 분위기에 포근함을 더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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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7
  • 수능 성공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찾는 사찰과 성당 이야기
    오는 11월 13일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 수능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지금,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마음도 하나로 모아져 간절한 바람을 품고 있을 것이다. 평소 종교가 없더라도 합격에 대한 간곡한 기도를 올리게 되는 이때, 마음을 다잡고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수도권 사찰과 성당을 소개한다. 글 박세라 기자 사진 문화재청(www.cha.go.kr), 와우정사(www.wawoo-temple.org), 가톨릭굿뉴스(www.catholic.or.kr) 고요가 있는 이곳, 자기 성찰과 힐링의 장소 성심을 다한 기도와 경건한 마음이 깃든 곳이어서일까, 기도와 성찰의 장소로 이름난 사찰과 성당 등은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마음이 편해지고 고요해지는 느낌을 전해준다. 자신의 종교와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심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성찰의 장소를 아우르는 포근함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또한 사찰은 불자들의 수양을 위해 조용하고 한적한 산 속에 있거나, 인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것이 대부분이라 사찰을 찾는 과정 자체가 힐링이 된다. 사찰을 찾아 숲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에 휴식이 된다. 이름난 산에 사찰이 자리잡은 경우도 많아 산행과 수행을 함께할 수도 있다.가을이 깊어가는 지금, 시험을 앞둔 수험생 가족은 물론 계절의 끝자락에서 어째서인지 심란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 가까운 사찰이나 성당을 찾아보자. 해당 종교를 가지지 않았다 해도 주저할 필요 없다. 누구든 고요함과 위로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고, 사람들의 고단한 발걸음을 언제든 환영하는 곳이 바로 사찰과 성당이다. 청계산 기슭의 작은 성지, 하우현성당 판교와 안양 사이, 청계산 기슭에 자리잡은 하우현성당은 경기도 지정문화재 176호로 19세기 천주교 박해시기에 프랑스인 뮈텔 신부가 비밀리에 방문하여 숨어있는 천주교신자들을 위해 미사를 집전하고 믿음을 돈독히 하던 곳이다. 이곳은 당시 박해받던 천주교신자들의 은신처인 동시에 신앙생활을 영위하던 공동체의 터전이기도 했다.하우현성당은 청계산 깊은 골짜기에 있어 때묻지 않은 자연 가운데100여 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박한 성당과 부속건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성당이기도 한 하우현성당은 1906년 설립된 한양절충식 사제관 건물을 비롯, 전통양식과 서양식 건축문화가 적절히 배합된 성당건물 등 흥미로운 건축물이 많아 교육적으로도 의미있는 공간이다.하우현성당은 성 루도비꼬 볼리외 신부를 기념하는 성지이기도 하며 믿음의 태동을 함께한 초대 신자들의 피와 땀이 서린 곳이어서 중요한 순례지이기도 하다. 한편 이곳은 분당, 강남 등에서 가깝고 청계산 산행길과 잇닿아 있는 곳이어서 가벼운 산행 또는 드라이브 목적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청계산의 자연과 어우러진 하우현성당 ‘십자가의 길’은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물론,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도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와 성찰을 할 수 있는 고요한 터전이 되어 준다.또한 하우현성당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어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천주교 하우현성당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201 용인에 자리잡은 불심의 터전, 와우정사 경기도 용인시에 자리잡은 연화산. 48개의 크고작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곳에 대한불교 열반종의 본산 와우정사가 자리잡고 있다. 와우정사는 1970년 실향민인 해월삼장법사(속명 김해근)가 부처님의 공덕을 통해 민족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사찰이다.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와우정사가 널리 알려진 것은 3천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는 사찰이라는 점. 그 중에서도 절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불두와 산중턱의 와불은 와우정사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부처님의 모습이다. 자비롭고 근엄한 표정의 부처님 머리, 불두는 높이가 8m에 달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경외감에 옷깃을 여미게 한다.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와불(누워있는 부처님 불상)은 영국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적 규모의 불상으로 높이 3m, 길이 12m에 달하며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 만든 불심의 결정체다.와우정사의 3천여 점 불상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 불교국가에서 모셔온 불상으로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한눈에 보여 준다.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근처 ‘통일의 돌탑’은 세계 각국 성지에서 가져온 돌들을 하나하나 쌓아올린 염원의 돌탑이다. 와우정사는 가까운 근교에 있다는 지리적 장점과 함께 드넓은 사찰 경내와 주변 경관이 마치 공원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가을에는 와우정사를 둘러싸고 붉고 노란 단풍이 흐드러지게 물들어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도보로 약 1시간~1시간 3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와우정사 경내는 완만한 곡선의 산책로와 함께 곳곳에 자리잡은 불탑과 불교관련 조형물이 경건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대한불교 열반종 와우정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산43 내딛는 걸음마다 간절한 기도를 담아 이외에도 계절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산행과 함께 기도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는 남한산성 순교성지가 있다. 성남시의 대표적 문화재이자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남한산성은 19세기 천주교 박해시기에 경기도 광주(현 광주, 성남, 의왕 지역)의 천주교인들을 사형한 장소. 이곳은 천주교회사적으로 순교의 믿음을 기리는 중요한 성지다. 역사적으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든든한 성터였으며 종교적으로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마저 버린 곳이 바로 남한산성이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446)북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운길산 수종사도 고즈넉한 절경과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의 말사인 수종사는 금강산에 다녀오던 세조가 이 근처에서 머물렀을 때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종소리 같다 하여 붙여 준 이름이다.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제법 산 타는 맛이 있는 운길산 중턱까지 오르면 발 아래 굽이치듯 펼쳐지는 북한강의 모습과 함께 발 아래 세속의 번뇌와 고민을 한아름에 품어 안을 듯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수종사가 나타난다. 사찰 경내에서 차 한 잔과 함께 바라보는 북한강의 풍경은 그대로 잊을 수 없는 한 폭의 그림이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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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7
  • 이웃기반 돌봄 서비스 미세스 캥거루
    워킹맘에게 있어 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역시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아닐까. 보육의 걱정 없이 엄마가 일할 수 있는 선진국형 사회로 가기에 아직 우리 사회는 과도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웃기반 돌봄 서비스 ‘미세스 캥거루’가 주목받고 있다.  글 박세라 기자취재협조 미세스 캥거루(1544-1748, www.mrskangaroo.com)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미국의 여성정치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 말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데 온 마을이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분당, 수지, 용인지역을 아우르는 이웃기반 육아나눔 서비스 미세스 캥거루는 다른 의미에서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 준다. 미세스 캥거루 서비스를 개발, 운영 중인 (주)휴먼앤그린소사이어티 김학연 대표는 첫 직장이었던 보험회사에서 ‘육아 전쟁’이라고 할만큼 치열한 워킹맘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저의 첫 직장은 보험업이라는 특성상 여성 직원들이 많았는데요.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면서 제일 어려움을 느끼는 점이 바로 육아 문제였습니다. 아이를 돌보아 주시는 분이 갑자기 펑크를 내서 엄마도 회사에 나오지 못하고 강제 월차를 써야 한다든지, 아이가 갑자기 아픈데도 들어가 보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며 야근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어요. 저는 옆에서 동료가 육아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나이 들어 은퇴하신 전직 설계사분들을 만난 자리였어요. 매일 외부 활동을 하다가 집에만 있으려니 여기저기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답답하다고, 나이 든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이구동성으로 하시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죠. 한쪽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나 찾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일(육아)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 이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준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일하는 워킹맘을 돕는 또 다른 여성의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으니 윈-윈이 아닐까 생각한 것입니다.”김학연 대표는 분당과 그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웃기반 돌봄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배경에는 아이돌보미 서비스의 특성상 서로 신뢰를 가질 수 있어야 할 뿐더러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나 아이를 돌보러 오는 입장에서 이동거리가 멀수록 불편해진다는 점을 감안했다. 육아를 고민하던 직장 동료들이 ‘친정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기 위해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편리한 접속, 보다 넓어진 돌봄의 영역 2014년 여름 오픈한 미세스 캥거루 서비스는 지역 워킹맘을 중심으로 잔잔한 입소문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를 맡기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젊은 워킹맘들이 많은 분당과 인근 지역에서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게 된 것이다.미세스 캥거루 홈페이지를 통해 돌보미를 찾는 사람(구인)과 돌봄 업무를 찾는 사람(구직)이 거주 지역을 포함한 자신들의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지역, 조건 등이 일치하는 구인자와 구직자가 서로 직접 연락,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직업중개업체는 기업회원으로 등록하여 자사의 인력을 서비스에 공개, 취업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다. 모든 회원은 유료 및 무료 등록이 가능한데, 무료회원의 경우 연락처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유료회원의 경우 모든 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미세스캥거루는 한발 더 나아가 폭넓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돌봄 서비스를 아이돌보미 분야 뿐 아니라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 학습도우미, 노인돌보미, 간병도우미, 동물돌보미 등 6개 분야로 확충한 것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독신 가구와 2인 부부 가구에도 가사, 반려동물 케어, 산후조리 등의 도움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워킹맘이 필요로 하는 도움 서비스로는 육아 뿐 아니라 집안일, 자녀교육, 어르신 봉양 등 다양한 분야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파악하여 업무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 모두에게 한층 가깝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주)휴먼앤그린소사이어티 김학연 대표와 직원들은 이웃기반 돌봄 서비스 미세스 캥거루가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영리단체의 무료 직업중개업무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 마을’의 사람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는 가운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자리가 연결되는 사회, 오랜 불황 속 취업에도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이 팽배하고 있다지만 ‘나눔’의 패러다임을 실천하는 미세스 캥거루는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연결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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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7
  •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박미경 직업상담원 & 임주연 취업설계사 인터뷰
    일을 가져야 할 이유와 필요성은 많지만 선뜻 발자국을 옮겨 놓기에는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도, 치열한 취업전선에 나서보지 않은 여성도 두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일 것.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상담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경 직업상담원과 임주연 취업설계사는 여성취업의 어려움과 가치를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글·사진 박세라 기자 다시 내딛는 발자국, 그 길의 의미 아이디위클리_ 안녕하세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두 분께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임주연 취업설계사_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임주연이라고 합니다. 취업설계사라는 제 직업이 말해주듯, 여성취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어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중장년 여성의 구직 및 취업 등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상담부터 교육, 취업, 사후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박미경 직업상담원_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원 박미경이라고 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결혼이주여성 취업입니다. 문화도 낯설도 언어도 익숙치 않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중에서도 직업이 필요한 여성들이 많거든요. 이분들이 성공적으로 취업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업무에요. 저 역시 임주연 취업설계사님처럼 상담부터 교육, 취업, 사후지원 등 결혼이주여성 취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이디위클리_ 두분께서는 어떻게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 상담, 취업 설계 업무를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박미경 직업상담원_ 저는 원래 다른 일을 하다가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었어요. 말 그대로 경력단절 여성이었지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고 제 인생도 40대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나의 인생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계속 하게 되더군요. 이대로 가정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고,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직업상담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서울에 위치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갔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위해서 상담 과정부터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센터에 찾아오시는 수많은 경력단절 여성분들과 같은 방법으로 시작한 셈입니다. 임주연 취업설계사_ 저 또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어 이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직업을 가져 본 적이 없었어요. 결혼 이후로 계속 전업주부로 살아왔죠.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자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직장 경험도 없고 살림하고 아이 키우느라 바빴으니까요. 그때 여성인력개발센터라는 곳을 알게 됐습니다. 마침 저희 집도 이 근처거든요. 그래서 바로 이곳,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왔어요. 지금은 여기가 저의 일터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저 역시 이곳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던 취업 지원자였지요. 제가 지금 이곳을 찾은 분들에게 제공해 드리는 취업 서비스를 저 또한 몇 년 전에 받았고, 그로 인해 지금의 일을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아이디위클리_ 두 분 모두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시겠어요. 이곳을 찾는 구직 여성들을 보면 ‘나 또한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고 조금 더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되실 것 같은데요. 함께_ 아무래도 그렇죠. 이곳을 찾는 분들이 갖고 있는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할 수 있고 그분들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다는 점도 있고…. 저희들 또한 같은 고민과 과정을 거쳤으니까요. 직업을 찾는 과정은 나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길 아이디위클리_ 직업상담 및 취업설계를 하시면서 가장 인상적인 경우, 보람을 느끼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임주연 취업설계사_ 사실 모든 분들이 다 귀중하고, 다 기억에 남아요. 상담부터 취업, 사후지원까지 취업의 모든 과정을 일대일로 함께하다 보니 그분들의 입장에 굉장히 공감하고 그분들의 입장에 몰입해서 일하게 되거든요.그 중에서도 60세 어르신의 취업 과정이 생각납니다. 이분은 평생토록 가정주부로 살아오신 분이에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초로의 할머니, 딱 그런 분이셨지요. 그런데 남편분께서 병을 앓게 되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평생 남편이 가져다 주신 월급으로 생활해오던 분이신데 남편이 편찮으시니까 집의 수입원이 없어진 거죠. 물론 자녀들에게 의탁해서 살 수도 있지만 아직 자녀들도 자리를 못 잡았는데 부담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하셨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 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처음 상담을 하는데 말씀보다 먼저 눈물을 터뜨리시더라구요. 얼마나 불안하고 막막하시겠어요. 평생 살림만 하던 할머니가 일자리가 필요해서 세상으로 나왔는데, 젊은 저희들도 당장 20대들보다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는 마당에 60세 어르신의 막막함은 상상할 수조차 없이 크죠. 그때는 진로 상담보다도 그분의 마음에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드리고 용기를 드리는 일이 더 시급한 과제였어요. 평생 누구 엄마, 누구 아내로만 살아 온 분께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할 수 있는 용기를 드리는 과정이었죠.여러 군데 면접을 통해 그분은 대기업 계얼 외식 레스토랑의 주방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육십에 주방 막내이자 신입으로 들어간 셈이지요. 고참 선배들이 막내아들이나 손주뻘이었어요. 취업을 진행하면서도 가서 잘 하실 수 있을까 걱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처음엔 두려움에 눈물부터 흘리던 분이 취업 과정을 진행하면서 점차 단단해지고, 자기 자신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어린 동료들하고도 잘 지내시고요. 직장 생활과 할아버지 병간호도 함께 잘 해나가시더군요. 이런 경우를 볼 때 보람도 느끼고 취업설계사로서 책임을 다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자리를 찾아주는 과정을 뛰어 넘어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과정을 함께했다는 생각이지요.박미경 직업상담원_ 저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찾기를 함께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참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접하고, 직업상담사인 제가 보기에도 ‘진짜 대단하다. 정말 성공적이다’ 싶은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주로 성남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지역 특성상 넉넉치 못한 가정의 주부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기도 하고, 남편이 아픈 분들도 많아요. 남편의 직업이 일정하지 못해서 아내의 고정수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도 많고요. 그래서 이분들이 얼마나 일자리가 필요한지 그 중요성, 간절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결혼이주여성들은 말도 문화도 익숙하지 않은 낯선 나라에, 친정은 멀리 떨어진 채 홀로 와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 과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결혼 전 본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일을 계속하는 것인데,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없다 보니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제가 만난 결혼이주여성들은 대부분 성실하고 손재주가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지역 공단 등의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성실함과 꼼꼼함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자리도 잡고 승진하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보람차지요. 처음에는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서, 혹은 한 번도 같이 일해 본 적이 없어서 고용을 꺼리던 사업체 측에서도 이주여성들의 성실함을 겪어보고 신뢰를 갖게 되더군요.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삶 자체를 바꾸는 일이 됩니다.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남편의 그늘에서 수동적으로 살 수밖에 없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한 살림살이에 힘든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직업을 갖게 되면 일단 경제적으로 살림이 피고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언어 실력도 빠르게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가정에 있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고 갈등이 회복되기도 하죠. 이 과정을 통해 자존감을 가지고 엄마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자립하는 모습을 볼 때 참 기쁩니다.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리는 기회의 문 아이디위클리_ 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단지 직장에 나가고 돈을 버는 일에 국한되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구직 전선에 나선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박미경 직업상담원_ 저는 결혼이주여성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취업을 함에 있어서 적극적인 태도, 그리고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장을 구하는 데 있어서 사업체 측에서 제일 크게 보는 것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일에 대해 적극성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거든요. 일례로 제조업 현장에서는 특별한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일하는 분이나 나이가 많은 분도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어요.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문호가 열려 있는 편이고요. 그런데 이런 일터에서 일을 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의사소통이더라고요.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의욕, 문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 의사소통에 적극성을 띄는지의 여부가 곧 업무 의욕과 적극성까지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가 고용주로 하여금 신뢰를 갖게 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고요.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에 있어 어려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자녀 돌봄의 문제입니다. 이분들은 친정 식구가 멀리 있잖아요. 그래서 일을 하러 나와야 하는데 아이를 돌보아 줄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지역 커뮤니티 등을 적극 활용하여 돌봄에 도움을 받으신다면 좋겠습니다. 저도 직장을 다니지만, 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모든 조건이 다 맞아 떨어지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적극성은 물론, 주변의 도움, 가족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일의 중요도를 생각해서 정말 중요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 나가셨으면 합니다.임주연 취업설계사_ 박미경 상담원께서 하신 말씀 대부분이 저 역시도 하고 싶은 말이랍니다. 센터를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은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막막함이 제일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 막막함이 어떤 것인지 잘 압니다. 그런데 집 밖으로 나오셔서 센터에 찾아 오신 것만 해도 이미 절반은 오신 셈이에요. 나머지 절반은 ‘할 수 있다’, ‘하고 싶다’는 적극성과 능동적인 태도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은지,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나의 능력은 무엇인지, 그것은 저희가 함께 찾아드릴 수 있어요. 상담과 교육 과정을 거쳐 내 안의 능력을 끌어내는 것이 저희가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그런데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적극적인 태도는 스스로만이 부여할 수 있는 거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이 있을 때 현실을 바라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취업 상담을 하면서 종종 만나는 일인데요.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 ‘희망사항’을 조율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직무능력과 현실적 취업 상황을 말씀드리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가졌던 생각이나 바람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거죠. 그건 어쩌면 자신 없는 마음,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마음의 또 다른 표현인지도 몰라요. 자신감과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분은 자신의 눈높이를 기꺼이 조정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에게는 이 직장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고, 자신의 사회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이에요. 이 일을 시작으로 첫 발자국을 떼어서 다음 단계로 성장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죠. 이것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아 제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나아갈 겁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아이디위클리_ 오늘 두 분께서 나누어 주신 귀한 경험담이 취업을 꿈꾸는 모든 여성들에게 좋은 조언이 될 것 같습니다. 비단 경력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취업희망자, 청년 구직자, 결혼이주여성 취업희망자 등 다양한 상황의 여성 취업희망자들에게 힘이 되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함께_ 저희도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여러분이 가지고 오실 것은 ‘할 수 있다’는 용기, 그리고 집 밖으로 나와 센터에 찾아오시는 마음만 있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진로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나의 목표를 향해 필요한 교육과 훈련, 취업과 사후 지원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는 저희가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저희와 함께 고민은 절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두 배로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4-11-07
  • 경기도지정 직업훈련기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가다
    결혼과 육아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육아와 가사, 그리고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지원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따라서 ‘일이냐 가정이냐’ 하는 양자택일의 순간, ‘일’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글 박세라 기자취재협조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031-718-6696, 분당구 성남대로 168 미도프라자 6층 (분당선 미금역 1번출구), www.snw.or.kr) ‘결혼과 육아 그 다음’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결혼과 육아라는 과정을 겪어내는 여성의 사회적 입지는 불안하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 문제는 사회적 인식이 후진적인 까닭에 기인한다. 결혼과 육아가 한 사람의 사회적 경력에 영향을 끼친다면 이러한 문제로 남성들 역시 불편을 느끼고,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 아이와 가정 때문에 자신의 직업을 포기해야 할 정도의 치열한 고민을 하는 부류는 여성에 국한되어 있다.동등한 교육을 받고 동등한 경쟁을 통해 직업을 가진 여성과 남성은 결혼과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평등한 상황에 처한다. 당장 결혼한 여성, 혹은 결혼 적령기의 여성이 직장을 구할 때 겪는 불평등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결혼한 남성, 곧 아이 아버지가 되는 남성, 혹은 아이가 어린 남성에게 “아이 키우면서 직장 일을 잘 할 수 있겠느냐”는 면접 질문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성에게 있어 결혼의 여부와 육아에 대한 질문은 면접의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질문이다.이러한 불평등을 견디며, 친정 어머니와 베이비시터와 어린이집의 협조 속에서, 무엇보다 엄마와 아빠와 아이의 ‘악전고투’를 겪어내며 워킹맘들은 직장생활을 이어간다. ‘유부녀는 저래서 안돼’라는 비판어린 시선을 받지 않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성들. 그러나 아이가 커갈수록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요구 또한 함께 커진다. 어느 순간 그 요구는 선택의 영역을 넘어서 당장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함으로 다가온다.경력단절 여성이라는 ‘아픈’ 이름은 그렇게 생겨난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아이의 유년시절을 매 순간 함께하며 보살피는 것은 결정하기 어려웠던 일인만큼 보람을 주지만, 동시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 막막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자신과 같이 사회에 발을 내디딘 동료들이 앞으로 나아갈 때 자신은 이렇게 ‘엄마’라는 이름 아래 멈추어 서 있는 건 아닌지 싶은 자괴감도 든다. 더불어 아이가 커갈수록 같이 있는 엄마보다 돈 버는 엄마를 더 소중히 여긴다는 주변의 이야기에도 속이 상한다. 아이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며, 따뜻한 집밥을 먹이고 편안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끝이 나지 않는 집안일도 기쁘게 해 나가는 엄마보다 결국 경제권을 갖고 돈을 버는 엄마의 위상이 더 높은 것인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결혼을 앞둔 여성, 이제 막 결혼한 여성, 자녀를 계획하는 여성, 그리고 자녀를 키우는 여성…. 워킹맘이든 전업주부든, 그녀들의 고민은 ‘결혼과 육아 그 다음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점이다. 단지 직업의 유무나 경제력의 유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 주부의 삶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를 규정하고 자신을 증명해 보이는 과정이 누구에게나 간절히 필요하기 때문이다.일은 우리에게 경제적인 자유를 가져다 줌과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준다. 스스로를 세워 나갈 수 있는 ‘일’을 놓지 않기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결혼, 육아 등의 상황이 일을 그만두는 이유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 국가적 지원 시스템이 확충되는 것이다. 각 시도가 지정, 지원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지정,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은 이러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의 일환이다.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또는 일자리가 필요한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일을 필요로 하는 여성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곳, 바로 여성인력개발센터다. 연령 불문, 국적 불문… 여성의 일과 삶을 열어간다 분당선 미금역 1번출구에 자리잡은 경기도지정 직업훈련기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오경혜). 전국 51개 여성인력개발센터 중 하나인 이곳은 여성의 교육, 취업, 창업지원을 위해1998년 개설되었으며 사단법인 YWCA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경력단절 여성 취업을 위한 성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일자리를 구할 때 흔히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취업정보사이트에 들어가 구인정보를 열람하거나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구인광고를 체크하는 것이다.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헤드헌팅 업체에 이력서를 등록해서 일자리 소개를 받기도 한다. 여성이라면 그보다 더 먼저, 더 빠르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는 것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취업에 대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육아와 가사, 경력단절 등으로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취업난을 함께 타개해 나간다. 대상층도 다양하다. 생애 첫 직장에 도전하는 20대 여성에서부터 현재 일하고 있는 여성을 위한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실직자를 위한 구직 및 직업훈련,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 구직까지의 원스톱 서비스,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 중장년층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상황의 여성들에게 취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과 도움을 준다. 또한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직원이 필요한 회사에 여성 인력을 연결하는 업무 또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중요한 업무다.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구인구직이 이루어지는 경우, 인턴십 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직무능력을 갖춘 여성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기업체와의 협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여성인력개발센터의 필요성은 IMF를 지나면서 장기적, 만성적 경제불황과 경제 양극화가 심해짐에 따라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여성취업은 자아실현이라는 기본적 전제와 함께 가정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되었다. 고용 불안정이 만성화되면서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 직업이 불안정한 중장년층이 늘어났다. 이는 전업주부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률이 그 어느때보다 증가한 까닭이다.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여성취업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기관이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교육지원에서부터 취업지원까지 함께하며 일하는 삶의 보람과 기쁨을 선사하는 곳이 바로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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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7
  • 화수목의 맛있는 이야기 10
    서현동 샤브샤브 & 스키야키 전문점 ‘화수목’.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화수목의 풍성한 식탁을 책임지는 신선한 채소와 고기, 해산물에 담긴 싱그럽고 맛깔스런 이야기가 여기 펼쳐진다. 정리_박세라 기자 취재협조_화수목(031-703-7313, 분당구 서현동 273-1 대현빌딩 1층) 가을이 오면 입이 즐겁다 가을은 입이 즐겁고 식탁이 가득 차는 계절입니다. 각종 과일과 채소, 곡식, 육류, 거기에 바다의 풍성한 해산물까지…. 자연은 우리에게 일년 중 가장 맛있는 제철 음식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려 줍니다. 특히 가을은 대부분의 해산물이 다 맛있는 계절인데요. 여름 동안 더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합니다. 제철을 맞은 가을 해산물에는 타우린, 아미노산, 단백질 등 우리 몸에 유용한 성분들이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계절이 차가워질수록 속속들이 영글어 더욱 깊은 맛과 좋은 영양소를 담아내는 해산물. 저는 가을 제철 해산물을 접할 때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보약 같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답니다. 여름 내내 지치고 힘들었던 인간이 춥고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기 전, 각종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한 제철 해산물을 먹으며 잠시 건강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제철 음식이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가을 해산물은 정말 그 말에 딱 맞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맛도 최고, 영양도 최고인 가을 해산물. 지금, 시장에는 파득파득 살아 숨쉬는 ‘보약’들이 가득합니다. 빠알갛게 물드는 맛의 황제 가을을 맞아 최고의 맛과 영양을 뽐내는 제철 해산물 중, 남녀노소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은 단연 대하가 아닐까 싶어요. 새우는 종류 별, 크기 별로 몇 가지 품종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큼직하고 푸짐한 맛과 알찬 영양으로 사랑받는 ‘새우의 황제’, ‘새우 중의 새우’가 바로 대하입니다.  신선한 대하는 어떤 조리법을 사용해 요리를 해도 다 맛이 있습니다. 진정한 대하 마니아들은 새우회를 즐기기도 하고요. 소금구이로 짭쪼름하게 익히면 그 맛이 아주 별미이지요. 요즘은 간장게장보다 대하장이 더 ‘무서운’ 밥도둑이라고도 해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새우튀김도 대하로 하면 큼직큼직하니 먹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저희 화수목의 해산물 샤브샤브에도 대하는 중요한 주인공입니다. 대하는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새우를 수조에서 보관하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먹는 것이 좋아요. 살아 있는 대하를 샤브샤브로 살짝 익혀 먹으면 새우 특유의 달큰하고 짭쪼름하면서 부드러운 감칠맛이 온 입 안에 가득 퍼집니다. 여기까지 읽은 후 군침을 꿀꺽 삼키는 독자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저 또한 여기까지 글을 써 놓고 제 스스로 이야기에 푸욱 빠져서 꼴깍 침을 삼키고 말았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맛 좋은 대하를 앞에 두고도 선뜻 먹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하를 비롯한 갑각류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성인병 걱정이 된다고 하면서 아쉽게 바라만 보는 분들인데요. 사실 그것은 오해랍니다. 대하와 게 등에 들어 있는 키토산 성분은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 밖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키토산 성분의 다이어트 건강식품도 개발되어 있을 정도니까요. 즉, 갑각류의 콜레스테롤은 갑각류의 키토산 성분 덕분에 몸에 쌓이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답니다. 물론 대하를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기름진 튀김 혹은 전, 버터구이 등으로 섭취할 경우 지방 성분이 많아져 칼로리도 높아지고 몸에 좋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대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나 소금구이, 찜 등의 조리법으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상관 없다고 하니, 대하가 맛있을 때 마음껏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칠맛 가득한 별미, 대하와 함께 대하를 먹는 여러 가지 조리법 중에서,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대하 솥밥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하의 감칠맛과 특유의 식감이 햅쌀밥과 어우러져 아주 별미인데요. 해산물을 넣고 솥밥을 지을 때는 밥물을 평소보다 조금 적게 넣어 주세요. 해산물과 채소가 익으면서 수분이 나와서 밥물의 양이 맞춰집니다. 또한 대하와 궁합이 잘 맞는 가을철 별미인 깐밤, 은행, 죽순 등을 함께 넣으면 밥맛이 더욱 고급스러워집니다. 계절의 흐름은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분이며,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듯 합니다. 계절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깊은 맛을 자아내는 제철 해산물, 대하와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별미와 건강을 동시에 느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4-10-27
  •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손뜨개
    어린 시절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마루에서 정성스레 스웨터를 짜주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린다. 우리에게는 포근한 추억의 한 자락인 손뜨개가 네팔의 가장 낮은 카스트 계급 여인들에게는 희망의 밑거름이 되어 준다. 글_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이예슬 자료제공_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 (02-739-7944, www.fairtradegru.com) 한 코 한 코 아로새긴 마음 손뜨개 니트 한 벌을 만드는 시간, 60시간. 공장의 기계로 만들면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일, 과연 합리적일까? 니트는 편물을 뜨거나 짜서 만든 옷으로 뜨개옷이라 불리어진다. 14세기 유럽에서 어부들이 작업할 때 방한복으로 입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겨울 필수품이 되었다. 실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신축성이 크며,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루의 네팔 SANA HASTAKALA 생산자에 따르면 니트 자켓 한 벌의 작업시간은 60시간에서 70시간으로, 이처럼 뜨개옷은 시간이 만드는 옷이다. 시장경제의 잣대로는 한 시간 기계공정으로 대체될 수 있는 노동에 60시간을 들이는 것은 비합리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성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기에 그루는 빈곤 국가 여성들과 뜨개질을 함께 한다. 한 코에는 가족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사랑, 다른 한 코에는 자녀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꿈, 또 한 코에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함께 엮여 추억 속 포근함이 되어 우리 몸을 감싸 안아준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여성의 삶은 고달프다. 모성과 주부역할을 수반하는 여성들은 온전히 임금노동에 종사하기 어렵다. 또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조차 없는 상황에선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착취의 대상이 되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정무역은 가장 빠른 변화를 가져온다. 선진국의 일반적인 원조가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자립의지를 약화시키는데 반하여, 공정한 거래를 통하여 노동의 대가를 직접 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벌은 수입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현실적 희망을 갖게 한다. 집을 사고 아이들을 고등교육을 받게 하며, 적은 돈이라도 저금하는 꿈을. 더불어 수공예품은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고유한 전통 기술을 전승, 보존시킨다. 이것이 그루가 공정무역 수공예품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차가운 바람이 스며들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뜨개옷을 옷장에서 꺼내며, 코 바늘 한 땀 사이로 채워진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그루의 마음을 느껴보자.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4-10-27
  • 전통의 맛이 살아있다, 자운영 최연숙의 모찌와 양갱
    자신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제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가끔은 달콤한 유혹이 속삭여도, 스스로에게 한 약속은 절대 지키는 사람. 그 사람, 자운영을 닮은 최연숙 장인의 ‘약속’은 정직한 맛과 품격으로 오늘 우리에게 감동을 전한다. 글_박세라 기자 취재협조_자운영 최연숙의 모찌와 양갱(031-707-5878, 분당구 서현동 326-5) 친정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 그대로 판교 및 분당에서 분당 주민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한정식 ‘자운영’.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과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정갈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단골집이었던 자운영의 최연숙 대표가 자신의 또 다른 솜씨를 선보이는 ‘자운영 최연숙의 모찌와 양갱’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 식당을 운영하며 많이 지치고, 휴식이 필요했다는 최연숙 대표. 많은 아쉬움 속에 가게를 접고 휴식을 취하던 최 대표는 이내 금세 무언가 하고 싶어졌다고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휴식도 잠시, 혼자서 조금씩 일을 시작하고 싶어지더군요. 사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이었지, 일 자체가 힘들었던 것은 아니라서요. 우리 가족 먹으려고 만들던 모찌, 그리고 한정식 코스의 후식으로 나오던 양갱은 꾸준히 만들던 것이라 계속 해 보기로 했습니다.” 최연숙 대표의 모찌(찹쌀떡)는 친정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레시피로 만들어진다. 어머니의 모찌는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최고의 맛이었다. 가족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재료 선별부터 만드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정성과 노력이 가득 들었으니 당연히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직접 시장에 나가 국산팥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골라,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는 팥앙금을 만든다. 거기에 호두 등 견과류를 가득 넣어 씹히는 맛과 영양을 더했다. 찹쌀가루를 직접 시루에 쪄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차진 식감의 떡피를 만든 후 견과류 팥앙금을 듬뿍 넣으면 자운영만의 모찌가 탄생된다. 최연숙 대표의 가족들은 밖에서 사 먹는 떡은 맛이 없다고 고개를 내젓는다. 최 대표 또한 모찌를 만들면서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모찌 유명 맛집에서 떡을 사다 여러 번 먹어봤다고 한다. “저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화학조미료나 인공감미료에 민감한 편이에요. 유명 떡집의 찹쌀떡을 먹으면서 느낀 것은 ‘분명 팥과 찹쌀, 설탕 말고 다른 걸 넣었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음식을 하던 사람이라 알잖아요. 설탕이나 꿀로 낼 수 있는 단맛과 인공감미료로 낼 수 있는 단맛의 차이점을요. 유명한 떡이라고 해서 사 먹어 봤더니, 사실은 실망스러운 경우도 많았어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연숙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모찌를 선보인다. 지나치게 달지 않은 깊고 은은한 맛, 가족이 먹는 만큼 넉넉하고 풍성하게 아낌없이 사용한 견과류와 팥, 찹쌀 등 좋은 재료가 만들어 내는 품격 있는 찹쌀떡의 맛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식 전문점 시절 후식으로 내놓던 양갱도 같이 선보였다. ‘제발 좀 팔아라’, ‘이 양갱 어디서 구하느냐’는 고객의 문의가 많은 디저트가 바로 양갱이었다. 모찌의 팥앙금과 마찬가지로 직접 국산팥을 일일이 씻고, 찌고, 갈아서 만들어내는 양갱은 단맛보다 팥 자체의 그윽하면서도 중후한 맛이 먼저 다가오는 웰빙 디저트다.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냉동보관이 필수적인 자운영의 모찌와 양갱. 먹기 전 약 1시간 정도 실온에 놓아 두면 금세 녹아 말랑말랑, 처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맛 그대로 고객을 찾아간다. 부드러우면서도 차진 식감과 든든한 견과류 팥앙금 덕분에 입맛이 없는 부모님들에게는 물론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꼭 먹어야 하는 떡’으로 인기가 높다. 모찌 하나와 우유 한 잔이면 직장인이나 학생의 바쁜 아침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100% 리얼 웰빙 핸드메이드 디저트 자운영 최연숙 대표의 숍은 예술가의 작업실과 많이 닮아 있다. 정갈한 고요가 내려앉은 이곳에서 최 대표는 하루 종일 떡을 빚고, 양갱을 만든다. 아울러 그녀의 또 다른 취미인 옷 만들기도 함께한다. 100% 순면으로 자신이 입을 블라우스와 셔츠, 치마와 바지를 만들던 것이 입소문이 나서 최 대표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찾아와 옷을 의뢰하기도 한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그녀의 생활. 모찌와 양갱, 옷을 만드는 시간은 고요한 가운데 진정한 몰입이 있는 예술의 시간이다. 단지 떡 한 쪽, 양갱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깊은 몰입 속에서 정성과 믿음을 담아 만드는 자운영의 모찌와 양갱은 이미 그 자체로 예술적 감동이다. 명실상부한 100% 리얼 웰빙 핸드메이드 디저트, 자운영 최연숙의 모찌와 양갱을 먹으며 최연숙 대표가 전하고 싶은 정성과 맛의 가치를 느껴본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4-10-27
  • 맛과 품격이 있는 곳, 한우 샤브샤브 & 샐러드 뷔페 키친 제이
    기름에 튀기거나 불에 굽지 않아 더욱 건강한 요리 샤브샤브. 시원한 육수에 질 좋은 고기와 풍성한 채소를 살짝 담갔다 먹는 샤브샤브는 날이 쌀쌀해질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건강 웰빙 메뉴다. 국민 건강식 샤브샤브와 샐러드를 더욱 품격있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글_박세라 기자 취재협조_키친 제이 (031-715-1277, 분당구 정자동 16-2 정자푸르지오시티 2차 상가 2층) 정자동을 대표하는 건강 웰빙 키친! 가족 외식 메뉴에도 ‘트렌드’가 있다. 사실 어떤 외식 메뉴보다 더욱 민감하고 섬세한 변화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가족 외식 메뉴가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가진 고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즐긴다는 ‘어려운’ 조건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외식은 최우선적으로 건강한 음식, 그리고 거짓 없는 품질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착한 음식이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풍성하고 깊은 맛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 국민 가족 외식 메뉴이자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건강 웰빙 메뉴 샤브샤브. 샤브샤브의 인기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는 것은 앞서 말한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풍성한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맛과 국수면 국수, 볶음밥이면 볶음밥, 죽이면 죽, 어떤 메뉴로도 변신이 가능한 포용력과 유연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토록 인기있는 대표메뉴인 샤브샤브, 정작 ‘아, 이 집이다!’ 싶은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단순한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라는 말처럼 조리법이 단순한 샤브샤브는 신선한 재료와 변함없는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자동에 자리잡은 한우 샤브샤브 & 샐러드 뷔페인 키친 제이(kitchen J)는 단순하고 우직한 원칙을 지켜가며 깊은 맛을 선보이는 샤브샤브 맛집으로 자리잡았다. 한우 투플러스 및 원플러스 고기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한우 특유의 감칠맛을 샤브샤브에 고스란히 살린 것. 뿐만 아니라 푸짐한 뷔페 메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맛있고 품격있는 키친 제이! 키친 제이는 시작부터 가족을 위한, 가족이 최고의 고객이 되는 품격있는 가족 지향적 웰빙 뷔페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외식의 트렌드는 건강 우선적인 웰빙의 가치, 그리고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맛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와 원칙을 지키는 제대로 된 음식이 사랑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요즘 해외여행 한 두 번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잖아요. 다른 나라의 식문화를 경험하면서 더욱 까다롭고 섬세한 맛의 기준이 생기고 있지 않나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웰빙 메뉴인 샤브샤브와 뷔페를 제대로 한 번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친 제이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다양한 취향,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분당 주부들에게 먼저 입소문이 났다. 주메뉴인 한우 샤브샤브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가 자리잡은 뷔페까지 어느 메뉴 하나 빠짐없이 정성이 가득한 까닭이다. 쉐프들이 직접 만드는 오리지널 레시피의 드레싱과 신선한 채소로 어우러진 샐러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메인 디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동심 어린 입맛으로 돌아가 즐겁게 맛보는 디저트 스테이션에 이르기까지 40여 종의 요리가 있는 키친 제이는 아이면 아이, 어른이면 어른, 누구에게나 만족을 주는 곳이다. 도심 속의 리조트처럼 여유와 품위를 한 자리에! 또 한 가지, 키친 제이를 더욱 잊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도심 속 리조트 뷔페처럼 탁 트인 넓은 공간을 갖고 있다는 것. 원목과 대리석을 주재료로 이국적으로 디자인된 실내는 높은 천장이 인상적이다. 또한 키친 제이 좌우로 자리잡은 넓은 테라스가 트여 있는 공간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음식은 ‘맛’으로 먹는 것만큼이나 ‘분위기’, ‘정서’로도 먹는 것이 분명하다. 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불편한 분위기와 낯선 정서 속에서는 결코 맛있게 느껴질 수 없다. 250석 규모에서 느껴지는 넓고 정갈한 실내,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휴가의 한 자락을 도심 속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키친 제이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정직하고 품격 있는 맛에 친절한 응대,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는 키친 제이에서의 시간을 진정한 웰빙 타임으로 기억되게 한다.
    • 문화·생활
    • 리빙/맛집
    2014-10-27
  • 사회복지법인 굿패밀리 재단과 함께하는 Good Family 축제
    지난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가을 햇살이 충만하게 차오르는 율동공원에서는 사회복지법인 굿패밀리 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성남시 가족축제 ‘굿 패밀리 축제’가 개최됐다.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던 이날 이 자리를 아이디위클리에서 담았다. 글_박세라 기자 취재협조_사회복지법인 굿패밀리 재단(031-733-0675, www.goodfamily.or.kr) 사랑과 나눔이 있는펀(FUN) 펀(FUN) 한 가족축제 정말 가을이 무르익었구나 실감하는 10월의 아름다운 날, 햇살만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족들이 삼삼오오 율동공원에 모여들었다. 지난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사회복지법인 굿패밀리 재단이 주최한 제1회 성남시 가족축제 ‘굿 패밀리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놀이 체험은 물론, 다함께 율동공원 호수를 걸으면서 가족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참여로 풍성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번 축제는 점차 소외와 단절이 가속되는 이 시대, 가족공동체의 연대와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좋은 가족 선포식’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흥겨운 공연무대와 함께 즐거움을 전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가 이어졌고, 행사를 축하하는 덕담이 계속됐다. 한편 무대 좌우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부스에서는 패브릭 아트, 리본공예,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계속되어 참여하는 즐거움을 주었다. 이어서 율동공원 호수를 중심으로 가족 걷기 행사가 이어졌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공원을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서로의 마음을 열어보이고 소통의 기쁨을 공유하는 걸음이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무르익은 분위기 속에서 모르는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 말문을 열기도 하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보였다. 언제나 함께 있어서 오히려 그 귀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는 가족, 내 가족이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기보다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좋아 보이는 것, 해야만 하는 것들을 억지로 권해 왔던 것만은 아닐까. 가족이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가족축제 현장에서 본 성남시 가족들의 모습에서, 행복은 가장 소박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함께하는 여유, 같이 웃을 수 있는 행복, 같이 만들어 가는 추억이 가족을 더욱 가족답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 말이다. 회복과 소통의 기쁨을 우리 가족에게 사단법인 굿패밀리 복지재단 소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대원교회를 모체로 하는 사단법인 굿패밀리 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 설립되었으며 가족문제 상담소인 굿패밀리상담센터와 상대원제2동 복지회관 등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다. 경제적, 정서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돕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 만들어진 굿패밀리 복지재단은  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족’이 건강하고 회복될 때 사회가 회복되고, 건전해진다는 신념을 펼치고 있다. 흔히 문제아의 배후에는 문제 가정이 있다고 말한다. 굿패밀리 복지재단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 학교폭력, 인간성 상실의 엽기 패륜 범죄 등의 사회적 이슈들이 청소년 개인의 문제이기보다 해체되어가는 가정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가정의 붕괴로 자녀들이 방황하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부모님의 존재를 상실하면서 가정은 더 이상 휴식과 배움이 있는 안전한 보호막이 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굿패밀리 복지재단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족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상담하고,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가족상담사업, 청소년 상담사업 및 학교폭력 근절 사업, 청소년 상담 등을 진행하면서 건강한 사회, 행복한 사회 구성원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가정이 편안한 쉼터이자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가족이 서로를 바라볼 때 언제나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굿패밀리 복지재단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가족상담 및 후원문의 : 031-733-0675, www.goodfamil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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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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