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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it수다 5 - 처음만 힘들지
    ‘고마워요’, ‘최고예요’...... 부끄럽다?    어린 시절 나는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였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등...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낸다는 건 매우 어색하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내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부터이다.  친구들에게 표현을 하지 않으니 오해하는 일들이 생긴 것이다.  마음속으로만 수십 번 되뇌던 그 말을 건네자 상대방은 행복한 표정으로 답해주었다.  그렇게 하나씩 표현하기 시작하자 그 용기는 잭의 콩나무처럼 쑥쑥 자라났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오래 보면 사랑스럽다.   우리 재단 프로그램 중 존중, 배려 등 품성을 계발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평화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서로 간에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1~2주 동안 비밀리에 자신이 뽑은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배려, 도움을 실천하다 마지막 시간에 자신의 존재를 밝히는데 이때 그동안 지켜본 친구의 작은 것 하나하나 칭찬하는 편지와 함께한다. 편지를 받은 친구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감사장을 직접 만들어 수여한다.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칭찬거리를 찾는 것에 아이들은 힘들어했다. 처음에는 억지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구를 지켜보며 칭찬거리 찾는 것을 보물찾기처럼 즐거워했다.     얼마 전 EBS지식채널에서 한 중학교의 색다른 숙제가 방송되었다. ‘부모님 칭찬일기’힘들게 시작한 아이들의 부모님 칭찬하기 숙제. 그러나 아이들을 좌절시키는 부모님의 무안한 반응.그렇지만 아이들은 숙제를 계속해야 했다. 그리고 계속해갔다.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건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칭찬거리였다. 30개의 칭찬거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 행동, 표정까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관찰하기 시작하자 칭찬거리가 보였고, 칭찬의 말을 건네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아빠의 유머러스함, 엄마의 소녀 감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존재에 아이들은 감사하기 시작했다. ‘관찰이 관심이 되고 관심을 가지니 보이더라.’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오래 보면 사랑스럽다.’는 어느 시처럼.   처음만 힘들지 처음에는 힘들다. 칭찬거리를 찾는 것도, 칭찬의 말을 건네는 것도. 우선 관찰해보자. 행동, 표정, 말 하나하나. 그렇게 칭찬거리 1개 찾기로 시작해 보는 거다.  처음부터 말로 건네기 힘들다면 글로 써서 전해보자.   서로의 칭찬에 어색해하지도 말자. 고마워하고 고맙다고 표현하자. 그리고...나에게도 매일 매일 칭찬을 해주자. 나 자신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칭찬거리를 찾아보자.     당신은 잘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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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9
  •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꿈을 말할 수 없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질문이 있다. “꿈이 뭐야?” 한참동안 대답이 없다 돌아오는 답은 현실이 그렇다고 하기엔 안타깝다.“꿈 없어요.”, “내 꿈이 뭐더라...”, “꿈대로 살 수 없는데 꿈을 생각해서 뭐해요.” “하고 싶은 거 생각해본 적 없어?”라는 이어지는 질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직업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 직업을 택한 이유를 물으면 명확하게 답하지 못하거나 어디선가 들었을 법한 “안정된 직업이니까요.”, “돈을 잘 버니까요.”, “부모님이 원해서요.”가 답으로 돌아온다.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우리 아이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고민과 마주할 시간조차 없는 것인가. 자신의 삶을 꿈꾸는 고민의 시간이 치열하게 필요함에도 입시제도에 맞춰 쫓기듯 달리기 바쁘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서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기도 하니?” 아이들의 답은 정직하지만 아프다. “무슨 대학을 가겠다는 목표들은 얘기 나누죠. 근데 의외로 과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아요. 대충 무난하게 경영학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지요.” 전공에 대한 고민조차 없이 대학에 들어간 아이들은 대학, 그것으로 모든 것이 안정될 줄 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서도 전공이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휴학이나 전과, 반수를 선택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그 고민의 시간’이 더욱 절실함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이 대학이란 목표를 보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내 삶에 대한 고민조차 없이 누군가가 그어놓은 레일을 따라 달리기만 하는 것과 자신의 고민과 생각의 과정을 담은 엔진을 달고 달리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네 꿈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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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6
  • 우아한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일을 계획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습니다.’ ‘한 소녀의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담담한 문체로 시작하는 소설 「우아한 거짓말」소설 「완득이」로 유명한 작가 김려령의 작품으로, 출판된 지 5년여가 된 이 책을 다시 잡은 것은 김희애와 더불어 연기파 청소년 배우 고아성, 김유정 등이 총출동하는 영화 개봉 소식 때문이다. ‘한 소녀의 자살’이란 사실을 시작으로 그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거짓말.‘천지’와 가까웠던 친구 ‘화연’은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천지를 이용했고, 다른 친구들 역시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진실을 모르는 척 하고 거짓에 맞추어 새로운 거짓말을 해야 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우아한 거짓말을 해야 했던 아이들. ‘자기를 위해주는 척’하는 우아한 거짓말에 상처를 입고 자살한 소녀.자살한 소녀, 남겨진 가족, 그리고 아이들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심리적으로 잘 묘사한 이 소설을 읽다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그리고 미안함에 고개를 들 수 없다. 소녀의 자살에는, 아이들의 우아한 거짓말에는 그렇게 만든 어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나요? 유독 머릿속을 맴도는 한 장면이 있다.일명 노는 아이로 불리는 ‘수경’이 죽은 소녀 천지의 체육복을 두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뺏은 게 아니라 천지가 준 거’라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선생님의 눈빛에서 멸시와 무시를 발견한 수경의 마음 속 이야기이다.   수경은 국어 선생님의 얼굴에서 비웃음 잔뜩 섞인 목소리로 ‘그래?’라고 되묻던 몇몇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만 것이다. 사실이 거짓이 되고, 차라리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게 대답해야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나가 봐’라고 했던 선생님들. 진실이 아니라 선생님 마음에 드는 말을 해야 빠져나갈 수 있는 게임이었다.    이 장면이 ‘너는 그런 적 없어?’, ‘아이들에게 진실보다는 네가 원하는 답을 강요한 적 없어?’라고 나를 다그치고 있다.   지금, 아이들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우아한 거짓말은 천지를 괴롭혔던 친구 화연을 꼬집어 한 말이 아니었다. ‘나한테는 말해도 돼’, ‘힘들면 언제든 내게 말해’, ‘나는 너를 도울 수 있어’, ‘너밖에 없다, 사랑한다, 모두 너를 위해서야’... 라고 아이들이 보기엔 진심이 없는 우아한 거짓말을 어른들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는 작가처럼 누군가의 진심이 담긴 ‘잘 지내니?’ 그 한 마디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음을, 삶의 가는 선 위에서 휘청거리던 아이가 넓은 길 위로 발길을 옮길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김화자   -청소년 전문가-청소년 지도사-성남시청소년재단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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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12
  •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⑫
    유무동의 Blues Time - 블루스 이야기 ⑫한국전(戰)…잊혀진 전쟁에서의 블루스 4   글 유무동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사무국장 / 음악평론가   한국전 종전을 기대하는 희망적인 블루스 곡 태어나다   미국인의 높은 기대를 가지고 당선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대한 장미 빛 기대를 담은 곡 두곡을 보자면, 먼저 1953년 초에 엑셀로(Excello) 레이블에서 녹음된 Max “Blues” Bailey의 Drive Soldiers Drive인데, 가사를 보자면,   President like is a mighty man,He called for the whites and the brown and tan“Come on boys and follow me.We gonna end this war in old KOREA.”   내용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 하고 있다.Max “Blues” Bailey는 1950년대 재즈나 블루스 특히 점프 블루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컬리스트이다. ‘더 이상의 슬픔은 없기를…’- 한국전쟁의 휴전을 알리는 블루스 곡드디어,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숱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이 얼룩진 전선에서는 결국 총성이 멎게 된다.이때를 기리며 그 유명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Hound Dog이라는 곡의 원곡자 Sister Rosetta Tharpe가 There’s Peace In Korea (Decca 레코드/시리얼 넘버:48302)를 아주 경쾌한 리듬에 활기차게 노래하는데 그 가사는,   I’m so glad, at last, there’s peace in KOREA.Because President Eisenhower, has done just what he said.We’re hoping there will be no more misery and no more sadness… 아이젠하워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 전쟁은 끝나고 한국 땅에도 더 이상의 비극과 슬픔이 없는 평화가 왔다고 희망을 노래한 내용이다.     미국으로 돌아올 병사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노래들아무튼 이제 전쟁은 끝났고, 자식들이 고국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병사들의 가족들 마음을 담은 블루스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나온 곡은 바로 Lightnin’ Hopkins의 연주다.한국전이 끝나고 바로 2일 후에 예명처럼 번개와도 같이 ‘The War Is Over.’ 라는 곡을 녹음했는데 혹자는 그가 전쟁이라는 소재를 좋아하여 전쟁과 관련된 곡들을 많이 발표했다고 주장하는데 필자가 그의 한국전 관련 여러 곡을 살펴볼 때 그가 전쟁이라는 소재를 좋아했다라기 보다는 그가 유독 한국전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 가사는,    Yeah, you know the war is over, now I’ve got a chance to go back home.Yes, you know, If that woman done spent all my money, I’m gonna whup her for doing me wrong.Yeah, you know, that’s what, mother been praying, for ‘em to send her poor child back…           전쟁이 끝나고 앞으로 고향으로 돌아올 병사들 앞에 일어날 일들을 간략하게 표현했다.같은 분위기를 가진 1953년 11월에 RCA/Victor(시리얼 넘버:47-5563)레이블에서 발표된 Arthur “Big Boy” Crudup 선생의 The War Is Over 역시, 전쟁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가사를 가졌는데,   Yes, the war is over, I’m gonna move right out the ground.Darling, I wanna find you, baby, when your man not hanging around.I want you, baby, you know I want you for my own… 이제 전쟁은 끝났고 우리는 우리대로 그리고 전쟁에 참가했던 나라들 역시 나름대로 살아 돌아온 자들, 그리고 죽어서 말없이 누워 있는 자들, 모두들 상처를 안고 각자의 갈 길로 갔는데, 우리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라는 진행형으로 모든 상처들이 임시로 봉합되어있던 시기였고 미국은 아이젠하워의 취임과 더불어 나름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던 시기였는데, 이때에 블루스는 여전히 여러 이슈들을 기초로 발표가 되고 있었다.   우선, 자신들의 병사가 돌아오는 것에 대한 환영의 의미로 발표된 곡들도 있었고, 상처를 안고 돌아온 자들의 아픔을 노래한 곡도 있었고, 전쟁의 무서움에 대한 곡들 등등 여러 곡들이 발표가 되었는데, 다음호에 각 사회상을 담은 노래들을 한번 살펴보는 것으로 한국관련 블루스 이야기를 마감할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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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5
  • 가장 많이 상담하는 아동 심리상담 사례 ① - ADHD
    가장 많이 상담하는 아동 심리상담 사례 ① -  ADHD산만하고 잘 잊어버리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심리적 문제의 해결은 어느 한 가지 단면만으로 파악하거나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것이다. 하지만 상담과 분석을 통해 아동이 갖고 있는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고, 그 해결방법 또한 모색할 수 있다. 지금부터 심리센터를 찾아 상담하는 아동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소개한다. 이번호는 그 첫 회로 ADHD에 대해 알아본다. 글 김정인 소장(로뎀심리학습상담센터 031-904-4569)     산만한 우리 아이…대수롭지 않게 여겨도 될까?ADHD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약을 팔기 위해 만든 20세기 질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설탕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부모의 급한 성정을 그대로 물려받아 나타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도 어릴 때 그랬는데 커서 나아지더라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산만하고 주의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을 검사해보면 뇌의 전두엽부위에서 문제가 발견되고 있으며, 이들이 유전적으로 신경생리학적으로 이상이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입니다.    작년 봄, 초등학교 고학년인 A군이 어머니와 함께 본 센터에 내방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보고에 따르면, 학교선생님의 권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수업 때 집중을 잘하지 못하고, 불쑥불쑥 내용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자리를 이탈해서 자기 맘대로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이번엔 사태가 심각하다고 느낀 A군의 어머니가 서둘러 예약을 하고 온 것입니다. 초기 상담을 하면서 A군이 7세 무렵부터 비슷한 문제를 보여 왔었고, 이런 문제로 학교에서 여러 번 지적을 받았다는 것과 당시엔 어리니까 별로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가볍게 여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종합심리평가를 통해서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ADHD의 가장 좋은 치료효과는 약물치료 의학이 주류인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ADHD 진단을 받으면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게 합니다. 사실 약물은 강력한 치료 수단입니다. 더구나 신경생리학적인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매우 유용한 치료적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물은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약에 반응을 잘하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선택할 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치료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와 부모가 효과적인 치료 개입전략을 세워야 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장기적 안목으로 임하는 심리상담 치료 필요두 번째는 심리 상담입니다. ADHD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땐 집중을 잘합니다. 기본적으로 집중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필요할 때 선택적으로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집중을 해야 할 때 집중하게 하는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DHD 아이들은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집중할 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몸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충분하게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게 하거나 전략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지키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여러 문제행동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로부터 지적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지적을 많이 받을수록 쉽게 위축되고 우울해집니다. 2차 문제인 정서문제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낼 수 있게 전략을 가르쳐야 합니다. 적절한 목표를 갖게 하고 성취하도록 이끄는 것이 긍정적인 자아상, 유능감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담에 임해야 합니다.   ADHD 아동을 둔 부모 교육도 중요세 번째는 부모 교육입니다. ADHD 아이들은 다루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왜냐하면 통제가 쉽지 않고, 부모자녀 사이에 갈등이 자주 생기다보니 감정적 갈등으로 변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아이에 대한 부모의 태도가 다르면, 같은 문제를 두고 부부간 갈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를 다루기 위한 전략을 부부가 같이 잘 세워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같이 찾는 노력을 부부가 같이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지시는 구체적으로 해야 하지만 여러 개를 동시에 내려서는 안됩니다. 감정을 건들지 않고도 충분히 아이를 통제하고 다룰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Win-Win 하는 대화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부모가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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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5
  • 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 ①
    지금, 나의 재무 마스터플랜은 잘 짜여 있을까?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 ①   거의 확실한 나의 미래- 예를 들면 결혼을 할 것이고, 자녀들이 자랄 것이고, 언젠가는 은퇴하게 되리라는 -를 위해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한 준비는 얼마나 되어 있을까? 체계적인 준비와 과학적인 투자 계획으로 종합적인 나의 재무 마스터플랜을 짜보자. 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을 보여줄 것이다. 글 박보균(주-비큐러스 AMP본부장)   돈 걱정 없이 건강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남에게 도움을 주며 사는 삶, 이것이 진정 풍요로운 삶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이런 삶을 꿈꾼다. 그런데 이러한 행복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을 미리 계획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가는 사람에게 이러한 행복은 찾아온다. 따라서 이제는 인생전반에 걸친 재무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 실행해보자. 무계획적으로 투자하거나 단순한 금융상품 거래가 아닌 자산관리, 리스크관리, 위험관리, 은퇴계획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돈에 대한 자유와 행복한 삶을 누려보자. 방법을 바꾸면 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 보인다.  01  가족의 Life Cycle에 따른 필요자금계획을 세운다.  - 주택확장자금에 대한 계획 - 자녀교육 및 결혼자금에 대한 계획 - 은퇴시점 및 규모에 대한 계획 등….  학창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보자. 매번 방학이면, 흰 도화지 위에 커다란 원을 그려 매일의 생활계획표를 세웠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때처럼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현시점의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재테크 보다는 나와 가족의 Life Cycle에 따른 필요자금의 시점 및 규모를 먼저 고려해야 그에 따른 구체적인 투자 방법도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를 생각해 보자. 매년 있는 휴가를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가? 그런데 정작 우리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자산증식에 어떤 노력과 실천을 해 봤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부자라고 불리워지는 사람들은 휴가기간이면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담당세무사라고 한다. 현 본인의 주어진 상황에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가를 먼저 고민한 후에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 우리의 현재 모습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02  투자목표와 투자기간 결정. (이것이 바로 진정한 Portfolio이다.) ▶ 주택확장 계획언제쯤 우리 집을 확장했으면 좋을 지(일반적으로 자녀의 진학시점)와 희망지역의 현 시세 및 주택가격 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미래 목표자금을 준비해야 한다(물론 그 안에는 제반 되는 세금 및 이주비용 등도 만만치 않게 들어 간가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자녀 대학교육 자금자녀를 가진 모든 부모들은 내 아이가 최소한 대학이상의 학력을 취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그 점이 바로 우리 부모를 힘들게 하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상승지표 중에서 단연 Top Class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바로 교육비 상승률이다. 내 아이가 언제 대학을 들어가게 될지 그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잘 고려하라. 만약 은퇴 이후 자녀가 대학을 들어가게 되거나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은퇴이전까지 자금을 준비해야 하는 점을 기억하라.  ▶ 은퇴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은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테마가 바로 은퇴이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는 종신보험은 혹 내가 예기치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을 한다면 남겨진 내 가족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했을 것이다. 은퇴 역시 마찬가지다. 너무 일찍 사망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면, 이제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오래 삶을 이어가는 것도 더 이상 축복이 아닌 시대가 도래했다. 더불어 은퇴는 나 혼자가 아닌 나와 배우자의 은퇴다. 통계적으로 남자보다 여성의 기대수명이 7~10년 이상 오래 산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느 한쪽에 치우친 은퇴계획은 날개 잃은 새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말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지, 아니면 일정한 이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자산가치가 보전되는 정도면 충분한지 등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안정적인 투자로도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도 굳이 위험한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현금흐름과 이벤트 등 향후 들어가야 할 자금 소요를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수익률을 제시한 상품도 투자 기간이 맞지 않으면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과 같은 상품에 가입했다가 당장 자금이 필요해 해약하게 되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다음 호 <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 2>에서는 현 재무상황의 분석 및 Portfolio 구성 / 투자 대상에 대한 위험 관리 / 투자종목과 효과적인 상품선택 / 상품관리의 기준 정립에 대한 글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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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4
  • 대한민국 아줌마보다 무섭다는 중2
    청소년, it수다 - 2 대한민국 아줌마보다 무섭다는 중2     중2병이라는 무서운 전염병? 코미디 프로의 주요 웃음소재 중 하나는 ‘대한민국의 아줌마’였다. 모 코미디 프로에서 800억 하는 미사일을 8억에 달라고 우기는 아줌마, 이렇게 묘사되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무시무시함을 누르는 존재가 최근 등장했다. 바로 중2다!오죽하면 중2병이라고 부르는 이 전염병.  ‘중2병’이란 단어는 일본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중학교 2학년 시기에 주로 하는 행동’을 주제로 이야기하다 진행자가 던진 멘트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그러니 이건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중2병은 꼭 중2한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그 또래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 일탈행위 등을 일컫는다. 이 시기 청소년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들어 방황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선생님과 부모를 무시하거나 이기고 싶어 하면서 친구들 무리에서는 밀려나고 싶지 않은 강한 애착을 보인다. 자기들의 잣대에 의한 찌질이는 절대 용서가 되지 않으며 왕따를 시키거나 폭력까지도 행사한다.    지랄총량의 법칙? 중2 아이를 둔 부모들은 하나같이 사연이 구구절절하다. 싸움, 의견충돌, 소통불가능, 답답함, 끝나지 않는 갈등... 중2 아이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런 감정들과 일들에 싸여있다.‘전에는 엄마말도 잘 듣고 순진하고 착한 아이였는데 중2가 되더니 말도 안 듣고 사사건건 대들고 따진다.’는 것은 중2 부모의 흔한 고민이다.  자기가 다 맞고 옳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상대로 말로든 벌로든 어떻게 해보려는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중2 아이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군가가 ‘지랄총량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지랄의 양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이 지랄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만큼 다 써야 한다는 것이다.중2 시기에 그것이 대거 터진다는 것이다. 그 시기에 미처 터지지 못하면 뒤늦게 고등학교 때나 성인이 된 후에 터져 더 심각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궁금증이 생긴다. 부모세대들은 그럼 지랄총량의 법칙을 비켜갔는가? 사람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사춘기라는 이름으로 부모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방문을 잠그고 한 적이 있지 않은가? 부모의 말보다는 친구들의 말이 우선시 되는 그런 시기를 보낸 적이 있지 않은가? 전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그때의 나보다 더 심각하게 방황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감당이 안 될 수 있다. 아무리 지랄 총량을 가지고 태어났다 해도 저리 폭발하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일 것이다.   중2병이라면, 치료약은? 수두, 볼거리, 간염 등에 예방접종이 생겨났듯이 중2병이라면, 이를 약화시킬 예방접종이나 치료약도 있지 않을까?많은 중2 학생들을 만나는 나에겐 부모들처럼 속 터지는 일이 자주 있곤 한다. 어쩜 그리 제멋대로인지... 대화로도 안 되고 혼을 내도 안 되어 벽에다 계란을 던지는 느낌일 때가 많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시기가 조금 지나면 아이들은 자신의 중2 시기 행동들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하고 중2병을 보이는 후배들에게 자기 이야기를 해주며 조언하고 타이르기도 한다. 중2병이 자연스레 치유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에게 그 시간은 기다리기만 하기엔 너무나 길다. 그리고 기다리기에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부모들은 휴대전화를 압수하거나 컴퓨터를 없애거나, 권위적 권한으로 아이와 대립하게 된다.  그로 인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에도 달리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2병이 자연치유 된다 하더라도, 그 시기 누구나 겪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냥 방치만 하기도 어렵다. 아이가 방황으로 전하는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미처 읽어내지 못할 수도 있고 그것이 습관화되어 부모와의 관계를 되돌리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중2 아이들을 보면 브레이크나 사이드미러 없는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다. 그런 오토바이를 타도 자신들은 죽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과 그리 타야만 멋져 보인다는 허세로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가 자연치유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너무 심하게 넘어지고 다쳐 치유능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적당히 사이드미러나 브레이크가 되어 주는 건 어떨까? 그 시기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해주고, 필요하면 상담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의 오토바이와 운전대를 뺏으려고만 말고 사이드미러나 브레이크가 되어주는 방법을 택하면 어떨까? 기다림과 안전한 안내, 중2병에는 그만한 약이 없을 것 같다. 중2 ‘병’이란 말이 사라지길 바라며 아이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해본다.      김화자 -청소년 전문가-청소년 지도사-성남시청소년재단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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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0
  • 영화 '흑인 올페' 의 주제가
    Music column영화 <흑인 올페>의 주제가 ‘카니발의 아침(Manha de Carnaval)’   글 김정식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우리 마음을 사로잡은 은은하면서 애절한 멜로디이 ‘카니발의 아침(Manha de Carnaval/마냐 데 까나발/Morning of the Carnival)’은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반전 여가수 존 바에즈(Joan Baez 1941~ )의 노래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당시 노래의 배경은 잘 알 수 없었지만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청순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의 노래는 신선했으며 특히 동갑내기 남자 가수인 밥 딜런(Bob Dylan)과의 활동을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포크가수 겸 반전가수로 확고한 명성을 역사에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들의 활약상은 우리나라의 포크뮤직 이른바 통기타부대의 탄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카니발의 아침’은 보사노바 음악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기도‘카니발의 아침’은 마르셀 까뮈(Marcel Camus 1912~1982)감독, 1959년도 프랑스와 브라질의 합작영화 <흑인 올페(Orfeu Negro>)의 여러 주제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작곡은 보사노바 명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인 루이스 봉파(Luiz Bongfa 1922~2001)가 했으며 전체적인 음악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Antonio Carlos Jobim 1927~1994)이 담당을 했다. 결국 카니발의 아침이라는 곡은 영화와 함께 알려졌으며 브라질의 보사노바 음악을 세계에 처음 알린 계기가 되었다.영화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열광적의 카니발을 배경으로, 죽음을 초월하여 영원한 사랑을 갈구 했던 올페와 유리디체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의 브라질 흑인사회로 바꿔놓은 것이다. 주인공인 올페는 전차의 기관수이며 바람둥이다. 종점에서 내리지 않고 있는 시골 아가씨 유리디스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둘은 카니발 전야제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유리디스는 정체불명의 가면 쓴 남자에게 쫓겨 전차고로 피신해 전기선을 등지고 서게 되는데 이를 몰랐던 올페가 전원 스위치를 올려버려 유리디스는 감전사하고 만다. 올페는 유리디스의 시체를 안고 마을로 돌아오는데 원래 애인으로부터 조소와 돌팔매질을 맞으며 절벽으로 떨어진다. 바람둥이 남자의 마지막 순수한 사랑이라고나 할까?출연자는 대다수가 현지의 아마추어들이었는데 흑인 특유의 약동감이 넘친다. 1959년도 칸영화제 그랑프리,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영화상,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걸작이다.   유명세만큼 가사도 다양한 버전이워낙 잘 알려진 곡인만큼 많은 연주자가 연주하고 많은 가수가 노래를 불렀는데 가사도 포르투갈어(브라질의 공용어) 버전, 영어 버전 등 몇 가지 버전이 있다. 포르투갈어 오리지널 버전 가사를 소개해 본다.   아침, 이 아름다운 아침.새롭게 태어난 노래가당신의 눈동자를,당신의 미소를, 당신의 손을 노래한다.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당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내 기타 줄은잃어버린 당신 입술의그 입맞춤을 노래하고 있다. 내 마음은 되살아나는기쁨을 노래하며너무나 행복한 아침.이 사랑!   ‘카니발의 아침’은 우선 오리지널 버전인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 1940~ )의 노래로 들어보면 그 절제된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다. 그는 남편인 주앙 질베르토(Joao Gilberto 1931~ )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 그리고 백인 색스혼 거장 스탄 게츠(Stan Getz 1927~1991)와 더불어 발표한 ‘Getz/Gilberto’ 앨범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보사노바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카니발의 아침의 작곡자인 루이스 봉파가 67세였던 1989년에 자작곡을 기타로 연주한 음반이다. 원래 기타리스트이기도 했던 그의 대가다운 무기교의 기교가 느껴진다. 그 멜로디가 담담하게 가슴에 울린다.   이스라엘 태생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착 펄만(Itzhak Perlman 1945~ )의 카니발의 아침 연주는 꽤나 센티하다. 바이올린 대가가 영화 음악만 모아 음반 취입을 한 것이 흔한 일은 아닌데 피츠버그교향악단의 반주와 함께 여성 취향의 최루성 연주는 심금을 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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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 최지용의 견공담론(犬公談論) ⑤
    최지용의 견공담론(犬公談論) ⑤식구 맞이하기   애견인구 1천만 시대이다. 대한민국 인구 대비 4.8명에 1마리 꼴이라는 단순계산이 나온다. ‘가족’, ‘우리집 아이’라고까지 불리는 오늘날의 견공들, 과연 우리는 그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인간과 가장 많은 교감을 하며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그들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아보자. 알고 함께하는 공존은 더욱 아름답다. 기존에 개에 대해 갖고 있던 섣부른 상식이나 지식은 잠시 내려놓고 ‘개 백과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남자, 최지용의 솔직하고 재미있는 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글 최지용(베프월드 대표 031-932-4355)   새식구로 맞이하는 강아지, 즉흥적인 분양은 금물! 애견시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성장하고 증가하는데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언론매체에 빨리 반응하며 TV, 인쇄매체 등에 멋있고 예쁜 개들이 등장하게 되면 그 효과는 정말 빠르게 나타난다.애견센터들이 밀집한 서울의 퇴계로, 부산의 남포동, 양정, 광주의 천변 등의 분양센터 종사자들은 전날 저녁 TV에 귀여운 개가 출연하면 다음날부터 분양손님이 많아진다고 한다.이런 현상은 아직도 즉흥적으로 강아지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고,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분양을 받게 되면 연령이나 견종을 속아서 구입하기도 하며, 구입한 강아지를 잘 돌보지 못하여 질병에 걸리게 하거나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하여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어린 강아지를 보면 순종 잡종의 구분 없이 귀여워하고,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가정환경, 식구들 중 반대하는 사람으로 인하여 선뜻 키우지 못하고 있지만 자녀의 끈질긴 요구에 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되는데 이렇게 발생하는 애견분양의 대표적인 시기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졸업, 입학시즌 등이다. 어린이날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겨울철이며 개감기인 켄넬코프 유행기와 겹쳐서 아픈 강아지가 속출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오늘은 애견분양 시 꼭 점검해야 할 사항과 분양시기와 초기 적응에 대해서 알아본다.   애견분양 받을 때 필수로 알아두어야 할 것들▶ “우리가족 성격과 잘 어울리는 애견은 어떤 걸까?” - 견종과 암수 선택 아무리 급하게 분양을 받더라도 견종과 암수정도는 본인이 결정해서 분양을 받아야 하는데 견종을 선택하는데 필수요소는 크기, 털의 길이, 성격이다.보편적으로 분양되는 소형견 중에 치와와는 1kg인데 반해 시츄는 8kg의 몸무게만큼 먹는 것도 8배, 용변량도 8배가 된다. 또 성격은 치와와가 앙칼진데 반해 시츄는 느긋함 그자체이고, 미니어쳐 핀셔나 퍼그 등은 털이 짧지만 빠진 털이 이불이나 옷 등에 박힌다. 털이 곱슬거린 푸들은 털이 가장 적게 빠지고 상당히 영리하지만 자발스럽고 헛짖음이 많아서 주위가 산만하고, 말티즈는 푸들이나 치와와에 비해서 덜 영리하지만 은백색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요크셔 테리어는 작고 우아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성격이 상당히 강하고 사나운 기운을 지니고 있다.이러한 점들을 파악하여 견종 선택을 해야 되며, 수컷은 자라면 뒷다리를 들고 여기저기 마킹을 하는 버릇이 있어서 골치 아프고, 암컷은 마킹은 하지 않지만 1년에 한두 번 15일 정도씩 생리를 하게 되어 귀찮다.외모는 수컷이 더 멋있고, 크기도 더 크지만 성격이 강하고, 암컷은 수컷에 비해 온순하고 작다.   ▶ “서로 빨리 적응하려면 언제 데려오는 것이 좋을까?” - 분양시기여러 가지 사항을 참고하여 견종과 성별이 정해지면 가급적 애견분양을 금요일 오전이나 아이들 방학에 받는 것이 좋다.강아지 입장에서 새로운 집에 갔는데 밤중에 가는 것보다 낮에 가서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밤이 오는 것이 좋고 금요일에 가면 토요일과 일요일 모든 식구들과 적응을 할 수 있어서 초기 식사, 배변, 잠자리, 놀이 등에 도움이 된다. 물론 방학이라 아이들이 계속 있으면 일관된 초기 교육을 시킬 수가 있어서 바람직하다.   ▶ “설레는 첫 만남,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 초기적응강아지를 데려올 때 강아지가 원래 먹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필수라 분양처에서 반드시 물어보고 기존의 사료를 가져오거나 구입해야 한다. 또 강아지가 깔고, 덮고 했던 것들도 가져오는 것이 좋지만 애견센터에서 분양받을 경우 사용했던 물건을 가져오기 어렵다.처음 집에 데리고 와서 꼭 주의해야 할 것들은 많이 데리고 놀지 않기, 신선한 물 공급하기, 덥거나 춥지 않게 관리하기, 용변 시 주의 깊게 관찰하기, 하루 사료량을 여러 번 나누어서 급여하기, 급여시간은 균일하게 나누는데 마지막 급여와 아침에 첫 급여까지 너무 시간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등이다.   인간의 영원한 가족·친구인 반려동물인 개…분양 시 철저한 준비는 인간의 당연한 책임지금까지 설명은 정말 간단한 것들이지만 인터넷에 애견이라는 검색어만 넣어도 소중한 정보가 많이 있으므로 충분한 공부를 해야만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애견분양을 할 경우 견종선택, 관리, 적응 등 주의사항이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개를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면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애견분양을 받지 않을 것이고, 좋은 분양처를 찾을만한 노하우도 생긴다. 그리고 웬만한 개의 질병은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는 정말이지 우리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친구이자 반려동물임에 분명하니 애견분양 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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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 건강하게 즐기는, 건강한 겨울골프 Tip
    건강하게 즐기는, 건강한 겨울골프 Tip겨울골프 재미, 두 배로 즐기기!   골퍼들에게 겨울은 울상을 짓게 되는 계절이다. 필드에 나가 라운딩을 하고 싶은 마음을 모르는 날씨는 야속하게도 점점 매서워지기만 하고, 거기에다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내려 쌓이게 된다면 그마저도 어렵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겨울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겨울골프의 재미, 두 배로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글 이선(프로골퍼)   가장 좋은 운동 ‘걷기’… 골프라운드로 즐기자.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근육이 경직되게 된다.게다가 낮은 온도에 의해, 저체온증이나 동상 같은 질환이 생길 수도 있고, 추위에 수축되는 혈관이 혈압이 높은 고혈압환자 및 심혈관질환자, 연세가 많으신 노인 분들에게 큰 위험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그렇다고 아무 운동도 없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가장 좋은 운동으로 걷기를 추천했는데, 걷기가 많은 것이 바로 골프라운드이다.지금부터 보다 건강한 겨울골프를 즐길 수 있는 팁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방한용품은 필수!낮은 기온과 더불어 바람까지 분다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기 십상이다.언제 변할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겨울날씨에 대비하여 방한용품을 챙기도록 하자.필자는 종종 보드복을 입기도 한다. 보드복은 방한성이 아주 뛰어나다   01 모자모자는 내부가 기모나 털이 들어간 제품으로 선택하여 최대한 머리를 따뜻하게 유지하여 줄 것.특히 니트캡 종류는 머리부터 귀까지 따뜻하게 해줄 수 있어서 합리적이다.   02 넥워머목이 따뜻하면 몸의 체온이 전체적으로 2도 정도나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을 보호하는 것은 필수이다! 요즘 나오는 워머들은 신축성도 좋아서 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03 손난로 / 발난로손과 발이 시리면 클럽을 쥘 수도 없고, 라운드를 하기 위해 필드를 걸을 수도 없다. 힘들지 않은 라운드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필수이다. 보통 골프샵보다는 약국, 마트가 더 저렴하다. 스트레칭은 아무리 해도 많지 않다.골프를 즐기는 대부분의 골퍼들의 연령을 비교해보면 40~50대가 대다수이다.요즘 늘어나고 있는 30대를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유연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세대이다.유연성은 골프에서 거리를 제외하더라도 부상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부분이다.유연성이 부족한 골퍼일수록 더욱 부상이 잦고, 부상의 위험도도 크다.필자 역시 유연성이 부족하여서 부상이후에 후유증도 크고, 회복시간도 느렸다.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면 늦는 법! 다치기 전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자.라운드 전 15분간의 스트레칭은 필수! 라운드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눈을 이기는 컬러 볼과 따뜻한 차(茶) 하얀 눈 위에서 하얀 공으로 쳤다가는 해가 질 때까지 공을 찾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공을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또한 동반자에게 좋은 매너가 아닐 터.요즘은 컬러 볼도 성능과 타구감이 좋은 볼들이 종류별로 출시되어 있어, 골퍼들의 입맛에 맞는 볼로 선택이 가능하다.이제는 공도 패션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본인의 감각까지 뽐내보도록 하자.   그리고 따뜻한 차(茶) 한 잔이면 온 몸의 추위가 싹 내려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몸의 겉면만 무장하지 말고 속까지 따뜻하게 무장한다면 그 어떤 추위에서도,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쌓인 흰 눈 위에서도 숨은 내공의 强자로 우뚝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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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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