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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iew 국중범 경기도의원] 상인과 정치인, 하나의 길
          Interview 국중범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 중앙, 금광1·2, 은행1·2) 상인과 정치인, 하나의 길 국중범 의원의 어릴 적 꿈은 상인이었다. 5세 때 성남에 첫 발을 디딘 국 의원은 성남에서 중원초, 서중, 송림고를 나와 지금은 정치인이 돼 있다. 상인과 정치인. 이 두 단어를 통해 국 의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봤다. * 상인을 꿈꿨던 신문배달부 소년, 군사독재에 맞서다    국중범 의원은 어릴 적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집안이 굉장히 어려웠다. 그렇기에 중학교에 들어가선 신문배달을 하며 학교를 다녀야만 했다.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신문보급소로 달려가 신문 다발을 겨드랑이에 빼곡히 끼고 희망대공원 뒤편 신흥동 골목골목을 헤집고 다녔다. 제시간에 석간신문을 모두 돌려야하기에 언덕배기에서도 쉬지 못하고 연실 숨을 헐떡거려야만 하는 고된 시간들. 어린 국중범은 과일가게, 정육점, 식당 등에 신문을 돌릴 때면 “나도 커서 상인이 되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어릴 적 꿈은 장사로 성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두 남동생, 저, 5명이 한 방에서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신문배달 할 때, 장사하시던 분들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과일가게를 보면 어린 마음에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크나큰 전환점이 찾아온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영상을 접한 것이다. TV, 신문에서 보았던 것들과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강한 충격과 함께 교과서보다는 사회과학 서적에 몰입하며 역사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영상을 보고 ‘내가 세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 지금도 역사적 진실을 계속 바로잡아가고 있어 그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국중범은 1987년 6월 항쟁을 앞두고 ‘고등학생들도 현 시국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몇몇 고등학교 학생들과 가칭 ‘민주교육추진성남시고등학생연합회’를 결성하고 결전의 날을 준비했다. ‘전국의 고등학생들이여! 일어나라!’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과 대자보를 만들어 학교에 뿌리기로 한 것이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교실 책상서랍마다 유인물을 넣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대자보를 붙였다. 이로 인해 곧바로 경찰에 연행되고야 만다. 당시는 서슬이 시퍼런 군사독재 시절이다. 실컷 얻어맞으며 조사를 받고 학교로 돌아왔지만 학교에서도 부담이었다. 퇴학이 불가피한 상황. “당시 주민교회 이해학 목사님과 장건 장로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퇴학에서 무기정학으로, 무기정학에서 유기정학으로 순차적으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경찰에 계속 불려 다니며 감시와 관리 감독을 받았습니다.(하하)” * 현실 저항적인 삶은 시대적, 지역적 배경과 함께 그 끈을 놓지 않았다 고등학생으로 ‘엄청난(?) 사건’을 낸 국 의원은 성인이 된 후 성남을 기반으로 백창우 시인이 대표로 있는 포크그룹 ‘노래마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먹고사는 일이 문제였다. 서울에 있는 출판기획사에 취직해 돈을 벌기 시작했다. 군대를 갔다 온 후에는 신어림출판사에 편집부 대리로 스카우트돼 과장으로 승진도 했다. 그러던 중 ‘노래마을’에서 공연기획, 음반기획, 출판기획을 맡아줄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노래마을’을 선택했다.하지만, 요즘 ‘국가부도의 날’이란 영화가 말해주듯 1997년 IMF는 레코드사만 비껴갈리 만무했다. “당시 레코드사는 다 부도가 났습니다. 가수, 연주자, 스튜디오사용료 등 제작비용을 모두 현찰로 지불하고, 유통은 어음으로 처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4집 앨범을 내고 활동하다 99년도에 결국 해산을 하게 됐습니다.” 이참에 어릴 적 꿈인 장사를 하자고 맘을 먹고 중원구 은행시장 바로 밑에 풀무원 내추럴하우스 건강식품 전문점을 냈다. 장사는 아주 잘 됐다. 언제나 마음 한 곳에 상인이란 두 글자를 새겨 놓고 생활해온 덕분이었다. 그러나 2002년, 상인 국중범에겐 새로운 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요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유시민 전 장관이 100분토론 사회를 그만두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화염병을 던지는 심정”으로 노무현 일병 구하기를 선언한 것이다. 개혁국민정당의 시작이다. 중원구지구당 위원장을 맡았다. 2002년 12월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직후 민주당 당사보다 개혁당 당사를 먼저 방문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탄핵 등 노 대통령 흔들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과 개혁당의 발전적 해체가 진행됐습니다.” 개혁당은 민주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중원구만 하더라도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월 1만 원 이상의 당비를 내고 적극 참여할 정도였다. 2004년 총선에서 개혁당 출신 김태년 의원이 수정구, 이상락 전 의원이 중원구에서 승리하자, 이상락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실무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 뒤 김태년 국회의원실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게 된다. “김태년 의원이 2008년 낙선을 한 뒤 원외 지역위원장 4년 하시는 동안 사무국장으로 일했습니다. 2012년 재선에 성공한 날 바로 사표를 내고 그만 두었습니다. 10년 했으면 됐다. 이제는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고 싶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성남시에서 최초로 공공갈등조정관을 공모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꿔 공모에 참여하게 되었고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대퇴골두무혈성괴사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3년 반 만에 그만두고 수술을 해야만 했다. 현재는 괜찮아졌지만, 당시에는 다리를 절고 고통이 심해 약을 복용하고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한다. 재활치료를 마칠 쯤, 전해철 국회의원이 경기도당 위원장에 당선된 뒤 경기도당 대외협력국장을 했고 이어 대선 준비를 위해 공보와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미디어국장을 맡았다. 탄핵정국으로 대선 일정이 앞당겨 지면서 2017년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집중했다. 경기도 선대본부 공보팀장으로 대선을 성공리에 치러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합니다. 제 정치적 멘토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연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유시민의 울부짖음이 계기가 됐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잘 계승할 분이 문재인 현 대통령이라 생각했기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아내에게 “2018년 지선에 한번 출마하면 안 될까” 운을 뗐다는 국 의원은 “평소 정치라면 펄쩍펄쩍 뛰던 집사람도 이해해주기 시작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도의원에 당선되고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재난, 화재 등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난 6개월을 뛰어 다녔다. 2018 행정사무감사도 충실하게 준비해서 열심히 임했다. “16년 동안 네 분의 국회의원(이상락, 유시민, 김태년, 전해철)과 한 분의 시장(이재명)을 모시며 입법, 행정을 두루두루 거쳤습니다. 그런데 대의기관에 직접 들어가 민의를 정책에 녹아내는 일은 또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많고 도의원들이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도 맡았다. 1년 동안은 사람들 많이 만나 의견을 듣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만발의 준비를 해 2년차부터 차근차근 풀어낼 요량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성남시청 앞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를 많이 이용한다. 새벽 6시에 일어나 현장 중심의 오전 일정을 빠르게 소화하고, 오후에는 상담소에서 민원인 상담과 사무 일을 처리한다. * “상인의 아들이었고, 저 또한 상인이었고, 정치를 그만두면 상인으로 돌아갈 사람입니다” 상인 출신 국 의원은 성남시상인연합회 자문위원을 맡는 등 소상공인들에 관심이 많다. 이 땅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상인들을 위해 이와 관련된 일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상인들이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게끔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상인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성남시에는 9천 여 개의 음식점이 있고, 수정, 중원구는 뒷골목까지도 1층은 모두 상가입니다.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취업 등과의 종합적인 연계를 통해 자영업자 비율을 낮춰나가는 전반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 의원의 바람은 명료했다. “도민들이 맡겨준 소임을 열심히 하고 이 소임이 다 하면 상인으로 돌아가 어렸을 때의 꿈을 다시한번 실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좌우명을 묻자, ‘자알’이라고 했다. 무엇을 하든지, 어느 자리에 있든지, “잘 하자”, “잘 해내자”는 생각뿐이다. “나태해진 모습이 보이면 언제든 호되게 질책해 달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앞으로도 정치인이면 정치인, 상인이면 상인으로 그 누구보다 주어진 소임을 자알 해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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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1
  • 물고기의 잠 - 설하한
      [2019 한경 신춘문예 – 시 당선작] 물고기의 잠 - 설하한​​ 뜰채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가 수조로 돌아간다 물고기는 잠을 잔다 비가 수면을 두드린다 물살이 물고기를 조금씩 밀어낸다 한 물고기는 뭍에서 헐떡거리다 죽는다 물고기들의 미래에 놓인 것은 얇고 길고 번쩍이는 흰 것 물고기는 꿈을 꾼다 롤러코스터는 트랙을 달린다 정해진 낙차를 따르는 플롯 눈이 먼 늙은이는 젊었을 때 괴물이 낸 문제를 풀어 왕이 되었다 비가 끝없이 내렸다 그는 진창이 된 길 위에서 지쳐버렸다 자신을 이끄는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눈물 흘린다 그는 쓰러져 숨을 몰아쉬다 죽었다 몸 위로 칼날이 떨어지는 꿈을 자주 꾼다 어떤 사람들은 물로 뛰어 내린다 바깥은 있습니까 나는 잠에서 깬다 마적떼는 도착하지 않았다  ​ 비는 그치지 않는다 딸은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녀는 오빠를 땅에 묻고 죽는다 죽은 반역자와 왕좌에 앉은 사람 하나의 트랙을 번갈아 달리는 열차들 비가 무덤의 흙을 다진다 나는 슬프지 않으면 두려워진다 우리가 신의 손등 위에 있는 공깃돌이라면 어쩌지? 끝도 없이 떨어지는 꿈을 꾼다 나는 하루에 세 번 약을 먹듯 떠올린다 죽은 늙은이의 볼에 비늘처럼 일어난 피부, 그것을 적셔주는 빗물 같은 것, 가축의 숨통, 물고기의 ​ 깊은 잠. [당선소감] “세계를 다른 리듬으로 구부릴 수 있는 詩 쓰고 싶어” 당선되면 기쁠 줄 알았다. 누군가의 몫을 빼앗아 버린 것 같다. 선진국에서 소비하는 일이 후진국을 착취하는 일임을 안다. 하지만 엉망으로 취하는 날이 많고 생활을 바꾸려 하진 않는다. 당선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도 나다. 나는 무언가 비틀린 것 같다. 관성 때문이라 생각한다.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적당히 살다 죽고 싶다. 친구와 술을 마시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있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 무언가를 먹을 것이고, 차지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으리라.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나는 세계를 조금 구부려보려 한다. 글을 쓰다 보면 세계가 다른 리듬 쪽으로 조금은 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믿어보기로 한다. 누구를 위한 예의이고 누구를 위한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내 예의이고 최선인 것 같다.좌절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나 말고도 누군가가 쓰고 있다는 것, 읽고 있다는 것. 이런 사실이 글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도왔다.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하는 글에도 세계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누구든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족한 시를 좋게 봐준 심사위원님들과 지면을 내어준 한국경제신문사에 감사드린다. 글을 읽고 쓰는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지금까지 내 시를 읽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앞으로 내 시를 읽어줄 가족, 친구, 독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첫 독자였고, 앞으로도 첫 독자일 애인에게 감사를. 그리고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새해가 모든 사람에게 안녕하길 빈다. * 설하한(본명 구본승)1991년 서울 출생동국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문예창작전공 석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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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8
  • 임정미 의원, “꼼꼼하고 야무진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Interview 임정미 성남시의원(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 “꼼꼼하고 야무진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아이디위클리]8대 성남시의회가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역대 의회 중 여성의원이 9명으로 가장 많이 입성한 8대 의회. 거액이 투입되는 굵직굵직한 사안들도 중요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문제들을 여성 정치인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작지만 확실한 민원처리가 시민들의 생활에선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생활정치이기 때문이다. 윽박지르고 면박 주는 식의 구태의연한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상대가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끔 하는 의정, 반드시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실수까지도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의정, 앞으로의 의회상이 아닌가싶다. 의정활동의 밑거름은 성남에서의 20여 년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소수 약자를 위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의원.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소속 임정미 의원을 만나봤다. ‘정치인’이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꼼꼼하고 야무진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임정미 의원이 방황하는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우리사회 소수 약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건 그가 살아온 발자취와 무관하지 않다. 주부로서 아이들을 키우며 금상초교, 성남동중, 영성중, 성남서고, 성일정보고 등에서 학부모 회장,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을 20여 년 해왔기에 아이들과 주변의 문제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부모님을 일찍 여의어 경로당 어르신들을 친 부모님처럼 살갑게 대하는 행동이 몸에 밴지 오래되었다. 이러한 지역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지역 정치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해졌다. 다년간 정당의 지역여성위원장과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제도권 정치의 중요성에 눈을 떴지만, 정치인 혹은 의원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시민의 심부름꾼, 시민의 일꾼이라는 말이 더 맘에 든다. “수많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여러 문제와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성위원장을 하면서 정치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생겨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의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소속 임정미 의원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청소년’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에 들어서면 ‘24시간 행복한 청소년’이라 쓰여 있다고 운을 뗀 임 의원은 2016년 11월 신뢰받는 재단 구현을 위한 조직진단 용역을 실시했지만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의원이 되기 전부터 재단의 변화를 눈여겨본 임 의원은 본격적으로 발로 뛰며 재단과 청소년수련관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일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조직이 건강해야 한다.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 용역진단의 부작용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견수렴을 거쳐 다시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나아가, 재단의 다양한 용역 결과들이 문서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용역의 일부분인 청소년 자살에 대한 실태조사는 연구 용역에만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성남시청소년행복위원회, 성남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 시의원 등과 토론회를 제안해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내년, 내후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 밖에서만큼은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자칫 학생들이 지칠 수 있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환하게 웃고 즐기는 청소년 문화, ‘수련관에 가면 마음껏 뛰어 놀고 소리내어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듣는 재단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임 의원은 또 성남시의회에 ‘성남시청소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이다. 청소년이 곧 우리의 미래이고, 24시간 행복한 청소년을 위해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별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관련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그들의 입장에서 대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또한, 청소년들에게 핫(HOT)한 행사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통(通)고구마축제’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첫 부터 시작하여 임 의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성남여고 총동문회 사무총장 6년(전), 성남시고교총동문연합회에서도 6년간 총무국장(전)을 하면서 ‘통(通)고구마축제’를 만들었다. ‘고3을 위해 구(久) 고3이 준비한 마음이 통(通)하는 축제’라는 의미로 수능 때문에 마음 고생한 아이들이 축제 기간 만큼은 마음껏 놀고 웃을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자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 만큼 아이들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 ‘어르신’, 갈 곳 없는 ‘장애인’을 한 번 더 생각합니다   시민들을 위한 심부름꾼, 시의원이 되기 위해 선거 운동을 했을 당시 은행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한 임 의원. 창문으로 비가 들이치고 여름에는 모기 때문에 문을 열 수조차 없다는 어르신들의 하소연을 접했다. 어르신들은 몇 번을 말해도 해결이 안됐다며 연실 불만을 토로했다. 임 의원은 6월 13일 당선된 후 7월에 1호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제는 어르신들 사이에서 말한 것은 지키는 의원으로 통한다고 한다.또한, 1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한 무료급식소를 지원할 방안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두 발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알아본 끝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창구를 마련해 드렸다. 임 의원의 지역구에는 34개의 경로당이 있다. 후보 시절에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에 귀 기울여왔던 임 의원은 당선 후 감사인사를 하러 갔더니 흐뭇해하시며 친딸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한다. 하지만 식사시간에 들여다보면 여전히 변변치 못한 반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귀띔했다. 이 역시 임 의원 자신이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얘기했다.임 의원은 노인회 활동의 핵심인 회장님들의 처우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여 왔다. 회의수당 등 처우 개선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였다. 고심 끝에 노인소일거리사업에 회장님들이 꼭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활동경비를 보전해줄 수 있는 묘안을 찾아냈다. 또, 동주민센터 프로그램을 눈여겨봐왔다. 대부분 비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다. 집에만 계시는 재가노인분들이 체육활동을 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하자는 취지로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중원구 은행2동주민센터에 장애인 프로그램을 성남시 최초로 시도했다. 동주민센터에 장애인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초석을 놓은 것이다. 임 의원은 “내년에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51개 동주민센터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임 의원의 민원처리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 표시는 또다른 주민들의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원을 해결해드렸더니 지난 여름에 그늘막 5개를 해주셨다”라고 얘기하며 “주민들이 뙤약볕을 피할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의원 되겠다! 평소 걷기를 즐겨한다는 임 의원은 시의원이라는 직업과 궁합이 잘 맞는 듯하다. 특히 본시가지 골목골목 주민들을 만나기에는 차보다 걷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인 금광동, 중앙동 등은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동네 골목골목, 지저분한 곳과 아이들 우범지대를 다니며 주민들의 민원에 더 열심히 귀 기울일 생각이다.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하는 의정,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지역민들과 어르신들, 시대적으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적, 법적으로 풀어나가는 역할에 충실히 하겠습니다.” 임 의원은 또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소통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 시와 의회의 소통, 청소년 실무자들과의 소통, 학생들과의 소통, 정치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선 당시 포탈에 밴드(Band)를 개설하였고 현재 꽤 많은 회원들이 모였다. 시민들의 다양한 정보들이 모여 자연스레 소통의 장으로 이루어진 것은 물론 의원 활동 홍보효과까지 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일 잘하라고 뽑아주셨는데 많이 부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라도 뛰어가 어려운 분들의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똑소리나게 잘 하겠습니다. 똑부러지게 잘 하겠습니다” 20여 년 지역봉사 속에서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임정미 의원. “많이 부려먹어 달라”는 소탈한 말에서 주민들에게 고개 숙이는 진심이 느껴진다. 4년 동안 맞닥뜨리게 될 여러 장애물들 또한 주민들을 등에 업고 가뿐하게 뛰어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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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8
  • 내면 아이 치유 - 사랑하는데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외로움이란 감정은 결핍에서 오는 심리적 허기입니다.우리가 누군가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낀다는 건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나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전해지고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당연한 본능입니다. 예를 들면 따뜻한 가족을 원했던 사람은가족이 서로 챙겨주고 가족관계가 좋은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경제적으로 늘 여유가 없었던 사람은  자신의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을 찾게 되고 선망하게 되죠. 내가 그토록 원하고 갈망했던 가족, 부모, 배경을 가진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의식적으로 끌리게 되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갖고 싶어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핍감은 관계 안에서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사소한 의견 차이나 가치 기준의 차이도 갈등이 생기고 심리적 거리를 두게 되거나 수평적인 관계형성을 갖지 못하고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발동해 순간순간 상처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상처 받고 싶지 않아요.외롭다고 느끼고 싶지도 않아요.어떻게 하면 될까요?” 첫째, 문제의 소유를 명확히 하라상대가 고의로 상처를 주겠다고 의도하지 않았는데 내가 상처를 받았다면 그건 내 안에 있는 결핍이, 열등감이 나를 아프게 찌르는 것임을 자각하는 것부터입니다. 내 결핍과 심리적 허기는 오롯이 내 자신이 채우고 해결해야 하는 것임을 이해하고 알아차리고 나면 내 자신의 감정과 현재 상황에 대해 공감과 위로 격려를 하는 애도 작업이 필요 합니다.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상대도 해줄 수 없는 내 몫이구나기대 했었는데 이제 괜찮을 거야, 이제 행복해질 수 있어 그렇게 안심했었는데상대도 해줄 수 없는 내 심리적 허기였어외로웠지, 실망했지괜찮아 이제부터 내가 해줄게” 이렇게 말해 주는 겁니다. 둘째, 대안을 설정하라내가 할 수 있는 현실과 환경 안에서 내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구체적 실제 가능한 내용으로 하나씩 해주기 셋째, 셀프 토킹하기매일 나 자신과 대화 나누기 긍정적으로 격려하고 지지 해주기 일주일 하면 표정이 달라지고 한 달하면 감정과 생각이 변한 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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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코칭_진앤수
    2018-11-07
  •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는 비법 - 심리적 미용
      명절이 지나면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곤함을 호소하며 상담의뢰를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심리적 미용인데요. 심리적 미용이란, 우울한 기분을 풀고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긍정적이고 유쾌한 심리상태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심리적 미용은 나쁜 감정제거방법과 건강한 심리 훈련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나쁜 감정 제거방법으로는취미를 통해 우울함을 제거하는 방법눈물로 우울함을 해소하는 방법마음속 고충을 하소연 하는 방법아름다운 마음 가꾸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건강한 심리 훈련방법으로는음악 훈련하는 방법휴식 훈련하는 방법미소 훈련하는 방법 그중 미소 훈련하는 방법은 가장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고 방법도 간단합니다. 첫째, 유쾌한 기분을 유지하자가족들을 만나면 주는 것 없이 싫은 사람들도 있고 특히 얘기 나누면 기분 나쁜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이럴 때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겁니다.어느 누구도 너를 기분 나쁘게 하게 허락하지 않을 거야 널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내 옆에 있으면... 넌 기분 좋을 거야 둘째, 유머와 농담을 적절하게 사용하자 일상에서 적절한 농담과 유머는 기분도 좋아지고 긴장을 풀어주고 심리적 균형도 유지해주는 윤활유가 될 수 있겠죠. 셋째, 속마음을 털어 놓자친구나 상담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 대해 뒷담화를 해서 마음에 맺힌 것을 풀자. 넷째, 너그러움과 관대함을 베풀자며느리가 많은 집에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와 비교, 질투로 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되는데요. 아랫동서이지만 나이는 많을 때, 둘째가 결혼은 먼저 해서 집안 대소사를 다 관여하고 있는데 손윗동서가 새로 들어왔을 때 가장 어색하고 어려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상담할 때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슈이기도 하죠. 이럴 때 심리적 게임에 걸려 서로 상처주거나 힘겨루기를 하기도 하는데 비즈니스 관계라 생각하면 이성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되고, 한발 물러서서 마음을 열고 폭넓게 품고 관대함을 베풀게 됩니다. 상상 미용법 활용하기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단정하게 가부좌를 틀고 침대에 앉아 호흡을 깊게 세 번 한 뒤 온몸에 힘들 빼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해 보세요. 물이 맑은 호숫가에 있고 머리위에는 밝은 달이 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이 상태에서 내 피부가 달빛처럼 깨끗하고 호수처럼 촉촉하다고 상상해 보는 거에요.이 미용법을 15분씩 2주 정도만 지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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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코칭_진앤수
    2018-09-30
  • 입시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학부모들은 왜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것인가?
    학부모들은 왜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학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박소영 현)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대표전) 정시확대추진 학부모모임 대표전) 2022대입개편안 공론화 의제 협의회 위원전) 분당구 장안초 운영위원장전) 분당구 수내초 학부모회장전) 분당구 수내초 사교육없는학교 프로젝트 참여(공교육 초등부문 최초 영어리딩프로그램 도입) 얼마 전 2022대입개편안에 대한 공론화과정이 끝났고, 교육부는 공론화를 왜 했는지 모를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가 2022대입개편안에 대해 왜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왜 행동하기 시작했는지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공론화 과정은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었다. 지금까지 교육의 수요자로서 그저 교육부의 정책에 순응하며, 그때 그때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방어적 입장을 취해왔던 학부모들이 왜 힘겨운 과정인줄 알면서 2022대입개편안에 반란을 일으켰을까?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공론화 과정이 끝난 지금도 연일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입시 비리 사건들,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인 숙명여고 사건만 봐도 그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아직도 공론화 과정에서 그리 외쳤던 수능위주전형인 정시확대의 필요성을 더 증명해야 하는 것인가? 공론화 과정은 왜 한 것인가? 그저 몇몇 학부모들의 반란이라고 보기엔 적지 않은 국민청원 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국민청원이 10만을 넘긴 것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정부로서도 그저 무시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2022대입개편안 공론화 과정은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입장에게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교육부 장관의 뜻을 알고, 현 정부의 공약이라며 수능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진보성향의 교육단체들을 상대로, 조직도 없는 학부모의 힘으로 시민참여단을 설득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 지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마저도 참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 같아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했고,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참담했다. 우리가 주장했던 의제가 오차범위 내 승리라는 이유로 100프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저 교육부는 우리에게 정시 30프로 권장이라는 생색만 냈다. 게다가 수능 상대평가 유지라는 시민참여단의 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공론화 쟁점도 아니었던 질문으로 ‘중장기적으로 절대평가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유도한 것은 앞으로 또다시 수능 절대평가를 거론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누구도 알아챌 수 있었다.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공론화 과정이 불공정하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해온 진보성향의 교육단체들의 공론화 흔들기는 실망 그 자체였고, 누구보다도 공론화 과정에서 페어플레이를 해야 할 교사 집단들은 시민참여단들과의 접촉도 차단하는 숙의토론장에 잠입해 자신들의 주장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교사가 가장 많았던 수능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의제2팀은 시민참여단들에게 호소하는 신문광고문을 내는 등 공론화 과정에 임하는 기본자세라고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교육부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여전히 교육부 발표에 승복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은 계속되었고, 심지어 최근엔 문재인 대통령 교육 공약을 되살리라는 촛불문화제까지 시작했다. 그들의 주장대로 대한민국 교육을 걱정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라면 현재의 수시제도 특히, 학생들을 3년 내내 옆 친구와 경쟁하게 하고, 학생부에 목숨 걸게 하며 비리를 조장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폐단에 대해 바른 목소리를 냈어야 옳다. 잘못된 부분은 뿌리 뽑으라고, 감사를 철저히 하라고 촛불을 들었어야 한다. 그들은 왜 숙명여고 사건에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현 입시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현 대입제도는 수시가 지나치게 확대되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고통과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상위권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의 기형적 확대는 입시 풍토의 또 다른 양상을 낳아 현재 입시 비리를 조장하는 사회적인 문제를 초래하였다.아래의 표를 보면 현재 내신이 불리한 고등학생과 n수생, 검정고시 출신과 만학도가 도전하는 수능위주의 전형이 얼마나 축소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학년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수시 53.1 56.7 57.9 60.7 62.1 64.4 66.2 64.0 66.7 69.9 73.7 76.2 정시 46.9 43.3 42.1 39.3 37.9 35.6 33.8 36.0 33.3 30.1 26.3 23.8 합계 378,268 378,477 378,141 383,542 382,730 377,958 379,514 376,867 365,309 355,745 352,325 348,834 문재인 정부에서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교육 계층사다리를 복원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한 이상 이와 같은 정시 축소는 그의 교육 공약을 위배하는 것이다. 또한 수시를 축소하고 대입을 단순화하여 공정성을 제고한다고 한 공약 역시 상충되는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를 계속 주장한다면 이 또한 지켜질 수 없는 공약이 될 것이다. 이미 학종은 변질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입시 비리의 수단이 되었다.       2008년 학생부 중심의 입학사정관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획일적인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인성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여 학교에만 맡기면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학부모들은 맘 편히 먹고 사는 문제에만 신경 써도, 내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꿈이 길러지는 그런 핑크빛 교육이 이루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어떤가? 그 입학사정관제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바뀌었고, 대입 전형에서 8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그 모습은 학부모, 학생들을 또 다른 고통에 빠지게 하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부나 교육단체, 교원단체들이 노력해 온 모든 과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취지의 시도였으나 10여 년간 진행해 오면서 학부모 학생들에게 또 다른 고통에 빠지게 했고, 공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바로 잡자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등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교육부의 그러한 무능력함이 결국 서로 입장이 다른 단체들 간에 양극화만 더 심화시켰고 사회 혼란을 심화시켰다.지금이라도 교육부는 2022대입개편안 뿐만 아니라 현재 상위권 대학일수록 그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존폐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결단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수능위주 전형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74%(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설문조사 2018.05.28)에 가까운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수능위주전형인 정시의 오해와 진실 정시확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오해하고 있는 몇 가지에 대해 그 진실을 파헤쳐 보기로 하자. 첫째, 정시가 확대되면 고교수업 분위기가 바뀌고, 교육의 질이 퇴보한다? 정시확대 주장이 일부 학부모들의 이기적인 주장인 것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공론화 과정 중에 현직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그 결과 정시가 확대되면, 그동안 학종으로 인해 오히려 수업에서 열외 되었던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학습동기 유발,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 대한 기회 부여가 가능하게 되고, 수업도 기존의 수업방식의 변화와 학종 도입 이후의 과정 중심의 교육이 모두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교사의 입장에서 볼 때 학종으로 인해 전국 모든 고교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는 부분이 오히려 문제이며, 이것은 교육의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는 주장도 하였다. 수시 학종으로 일반고가 살아난다고 하는 것은 거짓 진술이며, 수업분위기는 정시와 수시의 비율이 문제가 아니라 교사의 자질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둘째, 정시가 확대되면 오히려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목고, 자사고에 더 유리하다. 「2016년도 4월1일자 기준 학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일반고는 1,661개교, 자사고는 46개교, 특목고는 152개교이다. 만약 서울대학교에서 최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1,600여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두 선발한다면 일반고에서 내신성적 1등을 한 학생이 모두 지원할 경우 자사고와 특목고 학생 중 내신성적 1등인 학생이 모두 합격한다는 가정 하에 자사고 46명, 특목고 152명, 일반고 학생은 1,402명이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서 2016학년도 서울대 입시결과에서는 자사고 학생은 285명, 특목고 학생은 697명, 일반고 학생은 630명이 합격했다.(교육부 국정감사 자료)」 – 2018.6.23 하계 교육사회학회 학술대회 부산교대 이광현교수 논문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일반고의 수가 특목고와 자사고의 수의 8배가 많은데, 서울대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이 일반고 학생의 1.5배 많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일반고보다 특목고 자사고에 더 유리한 전형이 맞다. 셋째, 수능은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을 역행한다?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의 확장과 융복합이다.교육의 속도는 어른들의 속도가 아니라 발걸음부터 배워가며 수십 년에 걸쳐 차근차근 기초를 다져가는 아이들의 속도이고 튼튼한 기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기초를 무너뜨리고 반복해서 쌓아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영역별 힘의 논리와 기관의 힘의 논리에 의해 교육과정과 평가가 결정되지 않고 초중등교육과정의 중요성을 긴 안목으로 이끌고 갈 때 진정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초지식도 부족한 아이들보고 4차산업혁명 운운하며 창의력을 강조한다. 창의력이 뭘까? 기반기술, 기초지식이 튼튼하고 연관분야에 대한 다양한 기본소양이 있어야 깊이 있는 창의력이 나올 수 있다. 걸음마를 배워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뛸 수도 있고 점프도 할 수 있다’고 가르치며 헛꿈만 키우게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늘 급하다. 이제 좀 천천히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다지면서 미래교육,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FAST - KOREA’로 인해 중요한 기본기를 놓치면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교육에 있어서도 ‘축적의 기술’이 필요한 때이다.  넷째, 수능이 사교육비를 유발한다는 것이 사실인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대입 방식이다. 하지만 그간 끊임없는 공정성 시비에 시달려 왔고, 무엇보다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사교육을 부추기고 입시만 복잡하게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 3월 15일 발표한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는 학종으로 대표되는 현 입시정책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것은 복잡해진 입시전형으로 인해 공교육이 학생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통계를 살펴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사교육비는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학종이 도입되기 직전 해인 2013년 23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09년 사교육비가 24만2000원을 기록한 후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이 학종 도입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학교 교과성적(내신)은 물론 비교과 영역까지 챙겨야 하는 학생들이 이를 위해 전방위로 사교육비를 늘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보통 경제가 어려우면 예체능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예체능 관련 사교육비가 늘고 있는 것은 ‘과정 중심 평가’인 학종 때문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2018.03.15 매경(MK) 중 - 마무리하면서 2022대입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는 곧 학부모가 교육주권의식을 가지고 교육정책 변경에 대한 권한과 책임의 의지를 표현한 일일 것이다. 학부모가 교육부를 상대로 권한을 주장하기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다. 전문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공론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특히 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사회의 첫 관문이 될 대학입시에서 좌절하지 않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 권한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 사람들
    • 칼럼
    2018-09-28
  • “민주정치 발전 위해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 기부” 가 필요하다.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회 홍보담당 박상연 세상 일이 돈 없이 되는 게 뭐가 있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도무지 돈 없이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요즘 의식주가 다 돈이니 돈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나?정치는 어떠한가? 예전에는 정치를 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갔고 또 잘못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치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많은 양의 불법 정치자금이었다.불법 정치자금의 모금과 사용은 당연히 근절되어야 하겠지만, 정치인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선거에 참여하고, 여러 정치활동을 수행하려면 역시 정치자금은 꼭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있다.우리 사회에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또한, ‘신세를 지는 사람에게 꼭 그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정서가 남아있다.이러한 정서 아래에서 정치인이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아 정치를 하면 그 정치인은 당연히 돈을 받은 기업을 위해 힘을 쓸 것이고, 각종 이익 단체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쓴다면 역시 그 이익 단체들을 위하여 정치활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런 정치인들로부터 과연 국민들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우리는 과거에 이러한 정경유착의 폐해가 수 없이 있어왔고, 이러한 정경유착의 폐해가 너무 심해 현재는 기업이나 단체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도록 정치자금법에 규정해놓고 대신 소액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기탁금이나 후원금 등 정치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정치자금법에서 규정된 정치자금의 종류는 당비, 후원금, 기탁금, 보조금, 정당의 당헌․당규 등에서 규정한 부대수입 정당․후보자 등의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등이 있다.  이중 당비는 정당의 당원들이 자기가 속해있는 정당에 내는 금전을 말하고, 후원금은 정치자금 기부를 목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내는 금전을 말하고, 보조금은 국가가 예산으로 정당에 배분․제공하여 주는 금전을 말하며, 기탁금은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여 정당에 배분․지급하여 주는 금전을 말한다.또한 개인이 기부한 정치자금은 해당 과세연도의 소득금액에서 10만원까지는 그 기부금액의 전액을 세액에서 공제해주도록 정치자금법에서 규정하고 있어 개인들이 당비나 후원금, 기탁금으로 내는 10만 원 이하의 금액은 연말정산시에 전액 되돌려 받을 수도 있다.정치인들이 특정 기업이나 이익단체들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도록 만들겠다면 먼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정치인들에게 정치 활동 자금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민주정치제도를 잘 유지하고 가꾸어 나가려면 모든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특정 기업이나 이익단체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또 격려해주어야 한다. 격려의 방법으로 정치자금 기부는 당연한 행동이다. 많이 기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정치자금법 취지에 맞게 소액 다수의 기부문화를 정착하자는 말이다. 십시일반이다. 당원은 해당 정당에 당비를 납부하고,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후원회 등에 기부하는 방법이 있으며, 국민 누구나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탁하는 방법이 있다.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면 법에 규정된 방법으로 각 정당에 기탁금을 배분하여 준다.가까이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 기탁 방법을 문의한다면 알기 쉽게 알려드릴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정치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해왔다. 이 역시 정치를 올바로 가게 하기 위한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에 더하여 정치인들이 남의 눈치 안보고 오직 국민들의 눈치만을 보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작은 정치자금 기부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대의민주주의에서 우리가 우리를 대신하여 정치를 맡길 정치인을 우리 힘으로 길러내야 우리를 위한 정치를 하지 않겠는가.
    • 사람들
    • 칼럼
    2018-09-12
  • 내면아이 치유 - 강한 남자 콤플렉스
      상담 현장에서 4~50대 남자들을 만나보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어 힘겨워 하는 게 보인다.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는 경우를 만나게 되는데 비단 남성에게만 해당되지는 않는다. 특히 인지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만 발달시킨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된다.모호하고 불편하고 명확하지 않은 감정이 올라오면 그 감정의 형태를 알지 못해 불안해진다.그 불안을 다루기 위해 회피하거나 억압시킨다.그 방법은 개인 차이가 있다. 술로 마취시키거나 본능에 몰입하거나 사회적 관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관계 중독이 되기도 한다.우리나라의 가족체계의 특성상 장남의 경우에는 어린아이가 감당하지 못할 책임감과 죄책감을 부모가 심어주게 된다.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다른 사람보다 늘 뭔가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네가 우리 집 대들보야, 네가 잘해야 동생들이 본받지, 넌 우리를 책임져야지, 네 친구는 누구 집 아이는 이렇게 한다는 데 넌. 그래서 어디 남자 구실하겠니.” 등 거의 어린 남자아이에게 가해지는 부모의 기대치와 사회적인 메시지는 폭력에 가깝다. 아이는 부모를 다른 집 부모와 비교하지 않는다. 그 부모가 못 배웠어도 돈을 못 벌어도 그저 존재로 신뢰하고 사랑한다. 부모는 끝까지 내리사랑이어야 한다.치사랑이 되는 순간 한 남자아이의 인생은 비극이 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말해야 되지 않을까 “엄마 아빠는 알아서 잘 살게. 넌 네 인생만 잘 살면 돼. 네가 잘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넌 그저 존재로 엄마 아빠에겐 기쁨이란다.” 남자아이를 존재로 인정해 주는 것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의 인정에 목숨 걸지 않도록 책임감과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고 어깨 펴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사랑이다. 한국사회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게 참 힘든 점이 많은 것 같다.어느 누구에게도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마치 옛날 전쟁에 나갈 때 입고 있을 것 같은 갑옷과 큰칼을 차고 있는 것 같다. “갑옷을 입으셨네요.” “네? 갑옷이라고요?” “네 무거워 보이세요.” “직장에서는 후배들은 대단한 스펙과 능력을 갖고 치고 올라오고 가정에서는 교육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아내의 친구 남편들은 왜 다들 잘 나가는지 자존심 상하고 자괴감이 듭니다.그래서 더 센 척, 강한 척, 능력 있는 척, 다 알고 있는 척 하나 봅니다.모든 면에서 잘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성적으로도 강해야 한다고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합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어요.학교 다니고 군대 갔다 와서 졸업하고 취직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고 자식을 낳아야죠.또 아들을 낳아야 돼요 그래야 제 할 일을 다 했다. 장손으로서 책임을 다 했다고 한시름 놓게 되죠.40대 후반 되면 명예퇴직을 해야 돼요.” “앞으로는 100세 시대라 하는데 지금부터 뭐 해야 하나, 난 뭘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아직 애들이 어린데 대학도 보내야 되고 결혼도 시켜야 하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막막하기만 합니다.” 아들로, 남편으로, 아빠로 사회가 환경이 요구하는 역할로서의 페르소나로 살아온 남자들, 가짜 자아가 아닌 진짜 나를 찾고 싶고 알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또 모른다는 것을 들키고 싶지 않아 다시 자신을 포장해야 한다. 20대 얼굴은 신이 주는 얼굴이고 40대는 삶이 주는 얼굴 60대는 자신이 만드는 얼굴이라고 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우리는 매 순간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 서 있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하나씩 아주 사소한 것부터 라도 내가 원하는 것, 나 자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 심장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 내면아이 치유 작업 그리 어렵지 않다. “00야~ 넌 뭘 하고 싶니?”처음엔 작고 미세한 움직임이지만 분명히 내 안에 있는 아이가 대답할 것이다. 글 진앤수교육심리상담연구소(www.jinnsu.com) 소장 이상옥   단국대학교 상담심리 교육학 박사가족상담전문가/이마고 부부상담 전문가(한국가족상담협회 평생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용인서부경찰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용인소방서 심신건강 전문상담 위원
    • 사람들
    • 부모코칭_진앤수
    2018-09-05
  • 노블레스 오블리주 클럽을 창립하는 윤현 국민운동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클럽은 성공한 사람들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요구하여 정당하게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는 국민운동가 윤현(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사무총장) 노블레스 오블리주 클럽을 준비하면서 워랜버핏의 삶의 철학을 존경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클럽 명예위원으로 추대를 원하고 추진 할 것이며, 그분의 숭고한 삶의 철학을 소개했다.    ‘열정은 성공의 열쇠, 성공의 완성은 나눔이다.’   그는 2006년에 370억 달러[우리 돈으로 약 407조원]을 기부하였으며, 2007년에는 21억 달러[우리 돈으로 약 23조 1천억원]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워렌 버핏은 부자들을 만날 때 마다 더 많이 기부하라고 권유하고 다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는 오마하에 있는 자신의 오래되고 낡은 집에서 수  십년 동안 살고 있으며, 수십 년 된 낡은 자동차를 운전기사 없이 손수 운전하는 등 근검절약아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대부분의 부자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하여 나눔과 기부를 하고 있지만, 워렌 버핏은 자시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빌 게이츠에게 기부를 자신보다 더 잘 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거액의 기부금을 빌 & 멜린다 게이츠재단에 기부하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국민운동가 윤현은 그동안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사무총장으로 Love Rice Challenge(사랑의 쌀 기부 도전 릴레이)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 성공한 분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하여 이낙연 전남도지사(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으로 이어지는 행사며, 둘째로, 사랑의 헌혈 도전릴레이는 대한적십자사 핼액관리본부와 협약을 맺어, 사회 지도층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전남도청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세종시청, 충남도청까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셋째로, 통일자금통 운동으로 통일운동 단체를 지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 사람들
    • 인터뷰
    2018-08-30
  • 안전은 구호가 아닌 실천입니다.
      미국 트래블러스 보험사(Travelers Insurance Company)에 근무하던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는 1931년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 Industrial Accident Prevention : A Scientific Approach)’이라는 책을 통해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반드시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1:29:300’이라는 법(하인리히법)으로 소개했다.   각종 사고의 통계 업무를 담당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일치되는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의 발생으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한다면 대형사고 등의 위험요소들을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 법칙은 최초에는 노동현장에서의 재해에 국한되어 적용되었으나 현재는 각종 안전사고나 재난 재해 등과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 해석되고 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긴 여름이었다. 111년만에 찾아온 40도를 넘나드는 기온과 30도를 육박하는 열대야가 20일 넘게 한반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질환 사망자 49명(2018. 08. 19 현재)이 집계되어 지난 7년간 연평균 10.7명의 4.5배에 달했으며 온열질환자도 4,301명으로 전년도 총 발생건수인 1,574명의 2.7배나 되었다. 올여름 폭염이 재앙 수준이었다는 것은 이처럼 온열질환자 통계 수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으며 이를 계기로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폭염은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자연재난에 포함되지 않는다. 법에 명시된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대응의 기본 골격인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현장조치 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되어있다. 재난 상황 때 각 부처 역할도 구체적으로 규정되고 사망자 등에 대한 각종 피해 보상도 가능하다.   외국에서는 이미 폭염에 대비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한 나라들이 있다. 프랑스는 일반 국민과 보건당국을 대상으로 무더위 4단계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은 해양대기청(NOAA)의 폭염 경보체계에 따라 각 기관의 대응이 시작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폭염은 자연재난에서 제외된 탓에 그동안 국민행동요령 외에는 별다른 대응매뉴얼이 준비되지 못한 실정이다.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국회에는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되어 있으나 현재까지는 입법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남시에서는 203곳의 무더위쉼터(경로당 107곳, 농협은행 45곳, 새마을금고 51곳)를 지정하여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지속 관리 운영 중이며 또한 보행자들을 위한 교차로 그늘막을 설치하여 작게나마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하인리히법에서 의미하는 것처럼 쉽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각종 예방과 대비활동들이 완벽하면 대응, 복구 등의 후차적 행위들은 필요 없는 용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공감하는 이런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성남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 같은법 시행령 60~65조에 의하여 전국 시·군·구에 각종 재난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의 활동을 주목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방재단장은 재난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서 단원이 호선(互選)하여 시장·군수가 임명하고 있는 법정단체로 성남시에서는 약600여명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방재단의 설치목적에 부합되는 활동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 태 복 성남시자율방재단장 / 성남시자율방재협의회장 F/A & CPR 트레이너 / 수상안전강사 재난안전지도사 / 방재관리사 / 수중형안전관리자 SKIN.SCUBA Course Director / 마린월드 대표 한국체육학회 / 한국운동생리학회 / 한국웰니스학회 정회원
    • 사람들
    • 칼럼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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