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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세상!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한 나눔 이야기⑭
      한국참사랑복지회와 id위클리가 열어가는 ‘2015 기부문화 캠페인’아름다운 세상!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한 나눔 이야기⑭ 세상을 향해 고개를 들다  고개 숙인 아이로 세상에 알려진 진우(가명)... 이제 스무 살의 나이와 함께 세상에 홀로서기를 하려 합니다.어릴 시절 남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던 아이 진우. 그러나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지속된 가정 폭력으로 인해 움츠리기를 시작한 지 1년 쯤 지나 공황장애로 인해 고개를 더 이상 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90도로 꺾인 고개 때문에 더 이상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밖으로 외출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아버지의 폭력에 못 이겨 어머니와 성남으로 이사 온 날부터 아무런 경제적 지원도 받지 못해 어머니의 재봉틀 공장 일로 겨우 생계를 이어간 둘만의 가족.항상 90도 아래로 쳐져 있는 고개로 인해 심리치료를 한 진우는 2년 만에 고개를 들게 되었지만 다시 마주한 세상은 진우를 외면해 갔습니다.자신감 없는 말투와 햇볕을 받지 못해 나빠진 얼굴의 피부, 소극적인 행동...고등학교 시절 항상 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한 진우였지만 대학교 등록금이 없어 다시 홀로 방에서 움츠리게 되었고 어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아르바이트 가게에선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그럼에도 진우는 꿈을 놓지 않고 웹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홀로 공부를 계속 해왔습니다. 이제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용기를 내어 세상을 향해 고개를 든 스무 살 청년 진우.세상을 향해 다시 고개를 든 진우를 위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세요. * 후원계좌 : 농협 317-0003-3214-81(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  문의 031-747-7941(전영수 사회복지사) *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는? 한국참사랑복지회는 1991년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시작으로 지역복지에 앞장서 왔으며, 1996년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를 창립하여 저소득계층에서 가장 소외된 어르신과 빈민아동, 빈민여성들의 가족이 되어 참사랑을 나누는 행복마을을 만들어가는 비영리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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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 캠페인
    2015-10-05
  • "엄마! 왜 빨리 왔어?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어"
      2015년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보면, 2016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으면 1년에 2회, 최대 1억원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어린이집을 설치해 직접 운영해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정부기관 및 대기업 일부에서 설치, 운영되어 오던 직장어린이집이 정부의 설치 독려 및 각종 지원제도 등으로 현재는 많은 직장어린이집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30여 곳의 직장어린이집이 설치, 운영 중이다. 일찍 등원해도, 늦게 하원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아요! 직장어린이집은 국·공립, 가정·민간어린이집과 달리 기업에 근무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님을 배려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어린이집 기본 운영시간(07:30~19:30 12시간 보육)에 제약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른 출근시간과 늦은 퇴근시간을 배려하여 아침, 저녁식사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린이집은 일반적으로 같은 사내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 부모님과 함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제생병원어린이집은 부모님의 출근시간이 타 기업보다 빠른 편이어서 오전 8시경이면 영·유아 등원율이 90% 가까이 된다. 어머니들은 “일찍 등원해도, 늦게 하원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최근에는 기업의 재정 및 이념철학에 따라 지원하는 부분이 다양하며, 이용하는 부모님 및 영·유아 만족도 또한 더욱더 좋아지고 있다.  몇 가지 안타까운 경우를 들자면, 부모님의 과도한 개인 성향의 주인의식이 간혹 문제가 되기도 한다.즉, ‘내 직장에서 나를 위해 설치한 어린이집’이라는 개인적 입장에서 문제 제기를 하다 보니 운영상에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요즘에는 가정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습득해야하는 아이들의 기본생활습관, 예절, 인성교육 등을 어린이집에서 길러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듯하다. 이 부분은 사회적으로 맞벌이 부모님이 증가하면서, 직장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님의 기대치 또한 외벌이 부모님 보다 더욱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부모님과의 애착관계에 균열이 생겨 문제가 되는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낀다. 특히나 맞벌이하는 어머니의 경우, 많이 돌봐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잘못된 보상으로 이어져 아이에게 나쁜 습관을 주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속적인 부모교육 등으로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큰 과제이다. 영·유아,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지난 1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인천 모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 이후 기업 내에 설치된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높아지고 있다.그 여파로 본 어린이집 또한 만 1,2세 영아 입소 문의가 늘었고, 대기자 수도 많은 편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입소를 희망해도 실외놀이터가 없으면 최대 인가인원이 49명으로 제한되어 더 이상 입소를 할 수 없다. 주변 여건상 실외놀이터 설치를 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현재, 대부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곳은 정부기관, 대기업 등에 편중되어 있다. 중소기업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정부에서 지원되는 지원금이 대기업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지속적인 관리·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설치 사업장은 아직 적은 편이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질적으로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 해도 가정에서의 부모님 사랑에는 비할 수는 없다. 부모님의 기본 사랑을 바탕으로 교사, 부모, 영·유아 모두가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고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상선 제생병원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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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 8음(八音)의 소리를 담은 해금
        우리악기 이야기❺8음(八音)의 소리를 담은 해금 쇠·돌·실·대나무·박·흙·가죽·나무의 소리를 담은 해금 해금(奚琴)은 두 줄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전통 찰현악기이다. 이러한 해금은 중국 북동부 지역의 ‘해부족(奚部族)’에 의해 전해졌다고 한다. 해부족은 주로 말을 타고 생활하는 유목민이었는데, 해부족이 즐겨 연주하였다고 해서 해부족의 이름을 딴 ‘해(奚)’와 가야금과 같은 전통 현악기를 지칭하는 ‘금(琴)’을 합하여 ‘해금’이라 전해지고 있다. 말을 타고 생활하는 해부족이 연주한 악기라고 생각하니, 현과 활이 분리된 다른 나라의 찰현악기와는 다르게 두 줄 사이에 활이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주 이동을 하거나 때론 말 위에서 연주를 하였다면 활이 지금처럼 줄 사이에 끼워져 있는 것이 연주에 용이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해부족이 즐겨 연주했다는 해금의 활 소리에는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해부족의 바람 소리가 담겨져 있다.   전통악기를 만드는 재료에는 8음(八音)이 있다. 8은 재료의 종류를 말하고 음은 소리를 말한다. 쇠의 소리, 돌의 소리, 실의 소리, 대나무의 소리, 박의 소리, 흙의 소리, 가죽의 소리, 나무의 소리를 8음이라고 한다. 이 모든 8음의 재료를 다 담고 있는 것이 해금이다. 모든 것에 능통하여 잘하는 사람을 팔방미인이라 하지 않던가! 8음을 담아 모든 소리에 통한 악기가 바로 해금이다. 8음을 담은 해금은 혜금, 계금, 앵금, 깽깽이, 깡깡이 등으로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그 소리가 특색 있어 듣는 사람들에게 새기어 붙여진 이름들이다.       해금의 연주 방법 해금의 연주 방법은 왼손으로는 두 줄을 잡아서 음정을 만들고, 오른손으로는 두 줄 사이에 끼워진 활로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낸다. 왼손으로 음정을 내는 줄은 명주실을 꼬아 만들었으며, 유현(遊絃)과 중현(中絃)이 있다. 유현은 손이 줄 위에서 놀듯이 연주한다고 하여 유현이라 하고 중현은 줄의 굵기가 유현 보다는 두꺼운 중간의 줄이라고 하여 중현이라 한다. 오른손으로 문질러 소리를 내는 활은 말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두 줄 사이에 끼워 줄과 울림통을 마찰하여 연주한다.   퉁소9년, 해금10년 해금과 피리 명인인 지영희는 ‘퉁소9년, 해금10년’이라 하였다. 이 말은 악기를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 것으로 어렵다는 퉁소를 익히는 데에 9년이 걸린다면, 해금은 그보다 1년이 많은 10년을 익혀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해금을 익히는 것이 퉁소 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렇듯 해금을 익히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른다. 그것은 해금이 여느 현악기와 다른 연주 방식 때문이다. 해금은 개방현으로 고정된 조율음이 없기 때문에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원하는 음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또 원하는 음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현악기들처럼 지판이 없기 때문에 나머지 음을 연주자가 스스로 알아서 눌러 소리 내야 한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해금을 잘 연주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해금을 익히고 나면 끊어질 듯 끊이지 않는 능통한 8음을 담은 처연한 소리가 그것을 잊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김정미*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음악학 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현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해금연주가 김정미는 우리 전통악기인 해금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 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통곡 이외의 오선보로 창작된 곡들의 운지법을 아르떼TV방송 김정미 해금아카데미, 베스트 해금 교본, 오선보로 쉽게 배우는 해금 교본에 정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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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악기 이야기
    2015-09-15
  • ‘성남학’ 연구 활성화해야!
    1995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축제프로그램이나 관광자원화하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문화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학’은 용어가 아직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한국학, 서울학, 인천학, 충남학, 천안학 등의 지역관련 학문이 확산되어 가는 중이고, 경기 지역에서도 용인학, 성남학, 평택학, 안산학 등 지역 명칭을 사용한 학문체계가 정립되어 가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1993년 9월에 부설기관으로 ‘향토문화연구소’를 개소하였고, 2014년부터 ‘성남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성남학’은 성남의 역사적 전통,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등 우리 고장이 살기 좋은 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관심분야를 문화적 관점에서 감싸 안는 주제이다. 과거에 향토사라고 불리던 명칭으로도 민속, 지명유래, 전설, 설화, 인물, 역사 등을 다룰 수는 있으나 보다 더 포괄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의미에서 ‘성남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성남문화원의 부설기구인 성남학연구소는 (1)『성남문화연구』논문집 발간 (2)학술회의 및 학술토론회 개최 (3)성남의 전통문화 관련 출판 및 문화유적 발굴 성과에 대한 사업 (4)성남시의 도로명 제정, 신도시 시설물 명칭 제정 등 전통문화 관련 자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남학연구소는 1994년에 『성남문화연구』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현재 22호까지  300여 편의 향토문화 관련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추진하는 등 역사적 현장을 성역화 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이 되기까지 학술적 연구의 첫걸음을 뗀 곳이 성남문화원이었다. 1996년 10월 10일~11일(2일간) <남한산성의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그 이듬해 역시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개최되면서 해마다 향토사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지금까지 19회의 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광복 50주년 기념행사, 학술세미나 개최, 의병기념탑, 만세운동기념탑 건립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광복절 경축식을 단독으로 거행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는 시에서 주관하는 기념식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3.1만세운동기념식, 만세운동기념탑 건립 성과를 이루었고, <성남금석문대관>, <성남인물지>, <성남시40년사>, <남한산성일대 독립운동사 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이 문화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 밖에 천림산 봉수터 복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성남시 향토유적 1~14호 중 1호부터 10호까지의 지정에 있어 학술적 근거를 성남학연구소에서 주도적으로 밝혀낸 것이다.   성남학연구소의 다양한 연구 성과는 그대로 시민교육에 활용되었다. 성남학아카데미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 교양강좌로서 5년 째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고, 내고장 바로 알기, 문화해설사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역사인물 재조명을 통한 백일장 등의 문화행사는 성남시 지역을 넘어 중국 동포사회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한중 문화교류의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 2007년부터 조선족 동포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개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시낭송회를 개최하여 조선족문학회 회원들과 우의를 다지고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연례행사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현재 중국 정부 측의 동북공정 등에 의해 붕괴될 위기에 처한 조선족 사회에 대한 한글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하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공동으로 성남시민을 위한 수요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성남상공회의소와 농협성남시지부 등과 MOU를 체결하여 지역사회와의 교류도 넓혀 나가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지역에 관한 제반 분야를 포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며, 성남시에서도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때이다.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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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5
  • 아름다운 세상!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한 나눔 이야기⑬
        한국참사랑복지회와 id위클리가 열어가는 ‘2015 기부문화 캠페인’아름다운 세상! 함께 나누는 세상을 위한 나눔 이야기⑬   얼마 전,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작년 우리기관을 이용하시던 정순녀(가명) 어르신이었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도 잠시, 며칠 째 밥을 먹지 못하고 누워만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어르신은 아픈 허리를 붙잡으며 문을 열어주셨다. “잘 지내셨어요. 어르신?” 안부를 묻자, 어르신은 “응? 뭐라카노? 들어오소”라며 반겨주셨다. 방에 들어가서 앉았다. 며칠 동안 방청소를 안하신건지 바닥에는 티끌이 가득했다. 밥통을 열어보니 한 숟가락 남은 찬밥이 남아있었다. “어르신~ 얼마나 식사를 못 하신거예요?” 여쭈어보니 밥 안 먹은 지 며칠 됐단다.   “젊음이 좋은 거야... 오랜만에 수다스러워서 좋네” 예전처럼 어르신은 나를 자리에 앉히고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최근 들어 치매약을 드시고 있지만 어르신의 옛날기억은 여전히 그 때에 머물러 있다. 어르신은 예쁜 나이 24살에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했다. 순진하고 멋모르던 나이에 시집살이를 하며 딸 하나를 낳았다. 남편은 술만 찾는 술주정뱅이였다. 맨날 술만 먹으면 때렸다. 친정으로 도망 오면 쫓아와서 집안을 뒤집어 놓고 갔다. 어느 날, 이대로는 안 되겠다싶어 짐을 싸고 딸을 업은 채 친정으로 내려와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며 살았다. 몇 개월 후, 남편이 친정에 찾아와 딸을 데려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 후 지금까지 딸에게선 연락이 없다. 그렇게 60년을 외롭게 산 세월이 어르신에게는 그리움이 된 것 같다.  요즘 들어 어르신은 술을 많이 찾는다. 아픔을 잊기 위해 술을 먹는다고 했다. 어르신은 과거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으려다 마취가 되지 않아서 수술을 못했다. 그 이후 허리통증은 더욱 심해졌다. 매달 수급비와 노령연금을 받고 월세를 내면 남는 돈은 10만원 남짓... 어르신은 곧 다가올 겨울이 원망스럽다. 아직 가을이지만 벌써 겨울을 걱정하는 어르신, 하루하루 술에 의지하여 허리통증을 이겨내고 계신다.   “곧 다가올 겨울에 따뜻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정성을 보내주세요.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르신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 후원계좌 : 농협 317-0003-3214-81(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 문의 031-747-7941(한지원 사회복지사)   *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는? 한국참사랑복지회는 1991년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시작으로 지역복지에 앞장서 왔으며, 1996년 사단법인 한국참사랑복지회를 창립하여 저소득계층에서 가장 소외된 어르신과 빈민아동, 빈민여성들의 가족이 되어 참사랑을 나누는 행복마을을 만들어가는 비영리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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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3
  • 한국인 최초 ‘프라하 콩쿠르’ 클라리넷 우승!
        김상윤 클라리네티스트한국인 최초 ‘프라하 콩쿠르’ 클라리넷 우승! 한국인 최초로 ‘프라하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상윤 클라리네티스트. 지난 5월, CD심사를 통과한 19개국 60여명의 연주자들이 모여 숨은 기량을 뽐내며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4명이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모차르트 협주곡과 아론 코플랜드 클라리넷협주곡을 연주한 김상윤 연주자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글 정권수 취재팀장 ‘프라하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소감은? 예상하셨나?   노력은 했지만 우승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어려서부터 콩쿠르에 많이 나갔었고, 이번이 마지막 콩쿠르가 될 것 같아 긴장보다는 약간 허심탄회하게 내려놓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연주에 임했다. 콩쿠르는 나이 제한이 있다. 7년에 한번 있는 콩쿠르라서 그때쯤이면 서른 대여섯이 되어 거의 나갈 수 없다. 제네바, 뮌헨, 프라하, 닐센 세계 4대 콩쿠르가 통상 4년에서 7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프라하 콩쿠르 경우는 7년에 한번 있다.   ‘프라하 콩쿠르’ 말고 제네바, 뮌헨, 닐센콩쿠르에는 나가보셨나? 다른 콩쿠르는 어떤가?   예전에 나갔는데, 그 중에 하나는 10년에 한번 있었다. 17살에 나가고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매 해마다 추첨을 통해 악기가 지정이 되는 방식이라 클라리넷이 나오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1997년에 한번 있고, 2007년에 있었고 그 이후로 한 번도 없었다. 2012년 프랑스 자크랑슬로 국제콩쿠르와 2014년 남아공 유니사 국제콩쿠르에서는 이번처럼 우승을 했다.         ‘프라하 콩쿠르’는 어떤 대회인가? 연주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일반적으로 콩쿠르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다. 클라리넷하고 플루트하고 같이 열렸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플루트에서도 한국인들이 좋은 결과를 냈다. 단독으로도 연주하고 피아노 반주와도 하고 마지막 파이널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연주한다. 총 8곡을 3차에 걸쳐서 한다. 처음 CD라운드에서 60명을 뽑은 후 3차에 걸쳐서 경쟁하게 된다. CD라운드는 지정곡을 녹음해서 보내는 형식이다.   클라리넷과는 언제 인연을 맺으셨나?   분당구 구미동 불곡초등학교 4학년부터다. 원래는 어려서 피아노를 배웠는데 좀 어렵게 다가와서 접고, 당시에 1인 1악기가 유행이라서 관악기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됐다. 집 앞 악기점에 갔는데 클라리넷이랑 플루트가 있었다. 어린 나이지만 플루트는 좀 여성스런 느낌이 강해 클라리넷을 골랐다. 이후에는 예원예술중학교에 들어갔고, 중3 때 프랑스로 유학을 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을 졸업하며 9년 동안 있었다, 지금은 미국 LA 콜번 학교에서 연주자과장을 마치고 보스턴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은 그 당시 클라리넷 전공으로는 한국인 최초, 최연소 입학이었다.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 중 클라리넷은 어떤 매력이 있나?   클라리넷의 가장 큰 장점은 넓은 음역대와 아주 큰 뉘앙스 차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아주 작고, 아주 크게. 관악기 중에서는 가장 작고 섬세하고 여린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다. 그러나 다른 악기보다 컨트롤이 쉽지 않아 실수를 하게 되면 소리가 심하기 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쓰는 악기는 B♭, A클라리넷 2종류로 길이가 조금 다르다. 옵션 악기로 베이스클라리넷 등을 쓴다.   앞으로 계획은?   일단은 연주 기회가 생기고 있어서 연주 쪽에 충실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오케스트라 경험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7월에 남아공 연주투어를 하셨는데?   작년에 남아공 유니사 국제콩쿠르 결과가 좋아서 이번에 남아공에서 9일 동안 연주 투어를 하게 됐다. 사실 콩쿠르 때는 콩쿠르가 워낙 기간이 길어서 남아공을 제대로 볼 여유와 시간이 전혀 없었다. 2주 동안 악기만 붙잡고 있었다. 이번에는 여유를 갖고 연주여행을 하다 보니 좋은 곳도 많이 가보고, 매우 좋았다.   한국의 서양클래식 위상은 어떤가?   방송 등에서 클래식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예전에 출연했던 클래식 프로그램도 없어진 것 같다. 클래식 시청률이 높지 않아서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최근에 보면 각종 콩쿠르에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우승하고, 너무너무 잘한다. 대단하고 신기하다. 엄청난 위치에 있다고 본다. 특히, 현악기와 피아노에서는 엄청나다. 그만큼 현악기와 피아노 선생님들이 많이 해외에 나가서 배워오고 전해준 것이다. 관악기 쪽에서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제가 어렸을 때보다 요즘은 중고생, 대학생 모두모두 잘 한다. 외국 선생님들이 마스터클래스나 콩쿠르에서 말씀들 하신다. 이번 프라하 콩쿠르에서도 한국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심사 위원들이 “너희 진짜 급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앞으로 관악기 쪽도 현악기나 피아노처럼 세계적인 명성을 더 얻을 것으로 본다.   분당이나 근방에서는 연주한 적이 있나?   작년에 성남아트센터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콜번 학교 출신 현악4중주팀 친구들과 5중주 연주를 한 적이 있다.     음악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기 위해 유학은 필수코스인가?     가끔씩 한국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동생들 하는 것을 본다. 얼마 전에 대학생들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유학을 꼭 가야하는지 그들의 고민도 듣고, 한국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이런 얘기도 들었다. 들어보니, 그런 시스템 문제는 어느 학교나, 어느 나라나 똑같이 있다. 학생들이 말하는 고충은 ‘난 이런 걸 하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다른 것을 하기위해서 막는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닌데 외국에도 똑같이 있다. 제가 콩쿠르 나간다고 하면, 학교에서는 수업 빠지면 안 된다고 하거나, 학교 무슨 연주를 해야 한다고 제지한다. 똑같은 상황이라 교육시스템을 바꿔야한다는 말은 함부로 못하겠다. 최근까지 관악기 분야에서 유학을 나가는 이유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서인데 저보다 10~20년 선배, 선생님들이 많이 배우고 들어오셔서 한국에 전파되고 있다. 현악기는 이미 40~50년 전부터 이어져왔던 것이다.굳이 안 나가도 된다는 게 아니라, 배우러 나가는 게 아니라 공유하러 나갔으면 좋겠다. 분명한 것은 한국 사람들이 잘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제가 콩쿠르에 나가는 이유 중 하나도 나라들마다 연주스타일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보고 배우고 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지만 성공한 사람들만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의 성공확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예전엔 클라리넷 리드(reed)가 국내 생산이 안 되어서 비쌌다. 금관악기의 마우스피스도 그랬다.   지금도 그렇다. 그래도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낮은 가격대에 든다. 플루트도 1~2천만원은 기본이고 현악기는 말할 것도 없다. 클라리넷은 현악기의 활, 첼로의 악기케이스 값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래서인지 대중화가 점점 더 빨리 되는 것 같다.   오케스트라의 꽃은 흔히 지휘자라고 하지 않나?   지휘만의 엄청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해본 사람들만 아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지휘에 생각이 없다. 해보신 분들 말씀이 ‘이 모든 것을 내 손 안에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매력’을 말씀하신다. 저는 지금 클라리넷만으로도 벅차다. 배우고 싶은 악기는 많다. 기타나 다른 악기들도 그런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어떤 음악 곳을 좋아하나?   프랑스에서 워낙 오래 유학을 해서 그런지 프랑스 작곡가들 곡을 좋아하고 제일 많이 한다. 드뷔시, 생상 쪽의 곡들을 좋아하고 프라하 콩쿠르 파이널에서 연주했던 모차르트 협주곡과 코플랜드 협주곡을 자주 연주하는 편인데 할 때마다 좋은 것 같다. 지난 8월 15일 예술의전당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연주(세계를 빛낼 음악가들-세계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로 코플랜드 협주곡을 했는데 여전히 곡이 좋고 재밌었다.   다른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를 꼽는다면? 롤모델은?   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연주자 중에 독보적인 분은 마틴 프뢰스트다. 그의 연주도 좋아하고 만나서 연주도 같이 해봤다.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그런데 제 롤모델은 아니다.제 롤모델은 선생님들이었던 것 같다. 어려서는 한국의 김동진 선생님(전 서울시향 수석)이 계셨고 파리에서는 지금까지 힘이 되고 있는 에오 선생님, 미셸아리뇽 선생님이다. 선생님들 보면서 많이 배웠고 지금도 연락드리고 한다.   Profile SangYoon Kim, Clarinetist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한국인 최초 입학, 만장일치 수석 졸업콜번학교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제67회 프라하 춘계 콩쿠르 1등 입상제1회 UNISA International Flute &Clarinet Competition 1등 입상제1회 Jacques Lancelot International Clarinet competition1등 입상 *Homepage www.sangyoon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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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이 시대가 원하는 국회의원 상(像)
        드라마 <어셈블리>를 통해 바라본 이 시대가 원하는 국회의원 상(像)    윤춘모 새누리당 성남수정당협위원장   최근에 KBS2-TV 수목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정치드라마 <어셈블리>는 필자에게 남다른 의미에서 흥미진지하게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정현민 작가는 <어셈블리>를 통해 한국수리조선소에서 정리해고당한 동료들과 3년 넘게 복직투쟁을 해온 진상필(정재영 분)을 국회로, 그것도 집권여당 초선의원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를 당해 복직투쟁을 하면서 그늘진 인생을 살고 있는 무명의 진상필을 통해 국회의원과 국회 그리고 정치인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새롭게 기대하고 소망하는 국회와 국회의원 상(像)을 제시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 더욱더 흥미진지하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내년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필자는 드라마 <어셈블리>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치에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봄직한 시기가 요즘인 것 같습니다.   <어셈블리> 2회에서 정치인들에게 화두를 던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장면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진상필(정재영 분)이 경제시(가상도시)의 전략공천을 받고, 최인경(송윤아 분)에게 찾아가 국회의원선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상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후일 최인경은 진상필의원실 수석보좌관이 됩니다.   진상필은 최인경에게 “정치! 그거 말이에요.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에 최인경은 “진상필 씨가 정치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최인경이 질문합니다. “첫째, 당신은 누구입니까?(who) 당신의 핵심적인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둘째, 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십니까?(why) 셋째,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겁니까?(what)” 진상필은 답변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때 최인경은 “부끄럽지 않으세요? 주권자의 신성한 한 표를 당신에게 행사할 경제시민들과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당신의 세비를 지급하게 될 이 나라 국민들한테 부끄럽지 않으세요?”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현재 국회의원을 하고 있거나 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외모나 경력, 조건보다는 그 사람의 정신, 내적인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즉, 자기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자기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분명히 답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의 미래가 있습니다.둘째 질문은 ‘왜 국회의원을 하려고 하십니까?’입니다. 분명한 목표의식과 목적의식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는 질문으로, 국회의원을 하고 싶은 분명한 동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셋째,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하려는 것입니까?’는 국회의원이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목표와 비전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꿈과 비전을 가지라고 이야기합니다. 꿈을 이루고 싶은 종착점이나 목적지라고 말한다면 비전은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이며 행동을 이끄는 힘입니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면 국회의원이 되어서 이루고 싶은 것은 비전일 것입니다. 국회의원에게는 국가와 국민 앞에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국회의원과 저처럼 국회의원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최인경의 세 가지 질문에 분명히 답변할 수 있을 때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이 세 가지 질문에 답변서를 작성하는 심정으로 이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300명(현재 298명)의 국회의원은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1명의 국회의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정현민 작가는 부르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상의 진상필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와 국회의원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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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 우리 의료기술을 펼쳤다는 자부심과 아쉬움!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우리 의료기술을 펼쳤다는 자부심과 아쉬움!   전향희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지난 6~7월의 우리나라 전 의료계는 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편안하지 못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5월부터 준비해 온 해외 자원봉사가 사치스럽기까지 했다. 해외 자원봉사에 대한 계획이 까맣게 잊어질 무렵,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의 수도 비슈케크로 정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8월 12일 오후 3시 45분 드디어 비행기는 인천을 떠나 환승공항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우리나라보다 4시간 늦은 우즈베키스탄에 약 7시간을 날아가, 4시간을 기다려 다시 목적지인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국제공항에 현지 시간 새벽 2시 30분경 도착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8시 30분 버스를 타고 제1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빈민층을 위한 병원은 총 3층으로 어두운 느낌이었다. 병원의 일부가 막 공사를 시작한 듯했다. 우리 팀 내에선 낙후된 우리나라의 70년대 느낌이라고들 했다. 두 개의 팀으로 분리가 되어 단장님과 수술팀은 아훈바예바 국립아카데미에 도착해 관계자를 만나 간단한 브리핑을 받았다. 예정된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득이 수술을 포기하고 현지 의료진을 상대로 단장님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다른 팀은 제1병원에 남아 안과, 외과, 정형외과 진료를 시작했다. 사전 현지 홍보가 부족한 상태였는데도 3일간 시술 7건, 수술 4건 등 총 447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현지 호응도 무척 좋았다. 입술 한쪽에 큰 흉터가 있는 젊은 남자 환자, 뺨에 큰 점이 있는 환자, 엉덩이 한쪽이 쇠에 걸려서 10cm 정도 찢어진 환자 등 많은 환자를 수술하였고 그들은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진료 이틀째 좌측 눈 아래 진피 내 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 6살 여아를 진료하게 되었다. 어린아이의 특성상 국소마취보다 전신마취가 필요했다. 현지 의료진에게 전신마취를 요청했으나 현지 의료체계상 제1병원은 어린아이의 전신마취 허가가 불가능했다. 소아마취 병원을 수배해보고 현지 마취 전문의를 요청했으나 모두 불가능했다. 눈앞에 환자를 두고 수술을 못하게 되다니, 단장님을 비롯한 우리 팀들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나흘 째 마지막 진료일에 현지 의료진과 저녁 식사를 할 때 삶은 양고기 한 마리가 나왔다. 귀빈 대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문화적인 충격이 대단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유목을 하던 민족이었기에 양고기가 일상화되어 있었지만, 한식과 소, 돼지고기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에게 삶은 양의 눈알과 뇌를 먹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다. 우리나라를 떠나 타국에 와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7일간의 짧은 해외 자원봉사는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키르기스스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경험했고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좋은 뜻에서 현지인에게 펼쳤다는 자부심은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을 것이다. 모든 일정을 책임지고 진행했던 봉사단장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님과, 함께 했던 정형외과 이영상 선생님, 외과 박진수 선생님, 안과 길현경 선생님, 의료정보과 남성기 선생님 그리고 안과 이규예 검안사님, 중환자실 김지수 간호사님, 특히 이 모든 활동을 진행해주신 신재은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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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31
  • 여인의 향기를 품은 ‘가얏고’
      우리악기 이야기❹ 여인의 향기를 품은 ‘가얏고’  줄을 타서 소리를 내는 현악기를 순우리말로 ‘고’라고 한다. 한자로는 ‘금(琴)’. 따라서 가얏고는 가야금의 순우리말이다. 가야금을 소개하기에 앞서 한국의 전통악기를 대중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문이 든다.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는 한 아쟁과 해금을, 거문고와 가야금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생김새도 비슷하고 연주법과 음색도 무심히 볼 땐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이라는 악기는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한 친숙하게 느껴지는 악기임에 분명하다. 드라마에도, CF음악 등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듣고 볼 수 있는 한국의 악기이기 때문이다. 80년대 중반 ‘춤추는 가얏고’를 기억 하는가? 탤런트 오연수를 스타로 만들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연주기생이었던 어머니에게서 가야금을 이어 받으면서 펼쳐지는 갈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다. 가야금의 명인으로 나왔던 고두심이 춤을 추고 오연수가 가야금을 연주했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가야금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기도 했던 작품이었는데, 필자가 어린 시절 가야금을 배우고 있을 때여서 ‘춤추는 가얏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당시 필자는 어린 마음에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괜히 으쓱했던 기억이 난다.  가야금은 한국의 전통 선율 악기 중에서 가장 민속악적인 풍류악기이다. 가야금은 거문고에 비해서 음역이 높으며 맑고 청아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한 번 소리가 울리고 끝이 아니라 때로는 흐르기도 하고 구르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고 꺾이기도 한다. 현을 손가락으로 뜯거나 퉁겨서 소리를 낸다. 가야금을 배우는 한 제자는 왼손주법을 배우면서 “오른손은 소리를, 왼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오른손과 왼손의 쓰임을 구별한 말이었다. 적절한 표현이었기에 칭찬을 해주었었다.  가야금은 이러한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형태가 비슷한 거문고와 비교되어지기도 한다. 거문고가 웅혼하고 깊은 남성적 소리를 낸다면, 가야금은 가녀리면서 기교 많은 여성스런 소리를 낸다. 거문고에 선비방의 문자향이 스며있다면, 가야금에는 풍류가 깃들어 있다. 그래서 가야금은 풍류방에서 사랑받았다. 어미가 기생이었으나 절개 높았던 춘향이도 가야금을 타며 님과 사랑을 속삭였다. 이러한 가야금의 성격과 스토리텔링의 영향이겠지만, 가야금은 여성적 향기를 품는다. 연주와 소리가 절제된 듯하지만 기교와 낭랑함이 교태스러우면서도, 음색과 단아한 연주의 모습이 한껏 사랑스럽다. 남성적 성격의 거문고와 비교되며 음양의 느낌을 가진다. 무대에서 연주되는 거문고와 가야금 병주는 춘향이와 이도령이 사랑가를 부르듯 사랑하는 남녀 한 쌍이 춤을 추는 듯하다. 섬세하고 예민하고 까칠하기까지 한 가야금은 그래서 더욱 사람들에게 아낌을 받는 듯하다.     천년을 지켜온 소리에 오늘을 담다!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연주되는 가야금은 6세기경 가야국의 가실왕이 처음 만들었을 당시부터 천년의 시간을 온전하게 지켜오고 있는 악기다. 80년대 들어서 18현, 25현 등 약간 변화된 개량악기가 사용되고 있지만, 그 본형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딱히 말하면 20세기 초중반까지는 악기개량이 필요하지 않았다고도 할 수 있다. 연주는 독주곡이나 무용반주, 5음을 기반으로 한 전통음악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연주에 불편함이 없었다. 하지만, 60년대 이후 창작곡들이 만들어지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의 창작곡들이 만들어졌으며, 전통합주만을 위한 관현악 구성이 아닌 서양 오케스트라 구성의 국악관현악단이 생겨났다. 5음이 아닌 7음을 사용하는 서양음계의 사용이 불가피해지면서, 그 동안 전통악기의 한계성과 단점들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필요에 의해 새로움이 창조되고 발전하지 않는가? 가야금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되어지고 고쳐지고 개량되어지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아니 너무 늦었는지도 모른다. 창작음악과 대중적인 한국음악을 창작하려는 지금 한국음악계의 분위기라면 현재의 악기개량은 오히려 부족하다 싶은 정도로 미비하다. 하지만, 발전과 대중화에 앞서 우리가 지키고 담아내야 하는 한국의 소리가 있다. 12현 가야금보다 25현 개량가야금이 더욱 많이 연주에 사용되고 있지만, 12현 전통가야금(개량가야금이 사용되면서 12줄 가야금은 전통가야금으로 분류되었다)이 사라지거나 소외되지 않고 전통음악의 선율을 담아내는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유이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오늘이다. 한국음악도 다양한 장르로 구분되어지고 현대화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천년이 지난 21C에도 우리의 소리를 조용히 뿜어내며 고즈넉이 그 자릴 지키는 한국의 악기들이 있다. 그 중심에 작고 가녀리지만 강한, 한국여인네를 닮은 가야금이 있다.      최강미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토리 국악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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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행동하는 양심이 살아있는 새정치를 향해!
        Interview박종철 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의원협의회 대표행동하는 양심이 살아있는 새정치를 향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종철 의원(서현1,2동, 수내1,2동). 34명의 의원 중 최고 연장자로 7대 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 의원연구단체인 ‘북한이탈주민 생활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의원협의회 대표를 맡아, 18명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지를 모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됐다. 성남시의회, 나아가 지역정치계에서 박종철 대표가 그려나가고 있는 정치적 이상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글 정권수 취재팀장 Q. 최근 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의원협의회 대표의원으로 뽑혔다. 18명의 의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쉽지 않은 자리 같다. A. 물론 대단히 어려운 자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언제나 낮은 자세로,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진심으로 함께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새정치민주연합의원협의회를 어떻게 이끄실지 구체적인 구상은?A. 의정활동을 논의하기 위한 연찬회를 갖고, 의원협의회와 시 집행부간 시정협의회를 정례화하여 민원 및 정책현안에 대해 공유할 것이다. 민원은 물론 출마 당시 주민들에게 했던 공약의 이행여부를 의원들 각자가 스스로 점검하여 시정에 반영토록 협의회 내부, 즉 대표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구성원 상호간 이해와 존중, 사랑과 격려로 일체감 조성에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   Q. 현재 성남시의회는 여대야소 정국으로 예전과 달리 물리적 충돌이나 파행 운영이 부쩍 줄어들었다. 다수당으로서 새누리당의원협의회와의 특별한 교섭 전략은 무엇인가?A. 특별하게 전략을 세워 접근하기보다는 상생을 하자는 서로 간의 이해, 그리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과거처럼 극한적인 대립과 갈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파와 계파를 뛰어넘어야 하며, 앞으로도 대화와 상호 협력을 목적이자, 수단으로 삼아나갈 것이다.       Q. 전국적으로 보면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지방의회 의원들의 도덕성 실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평소에 갖고 계신 생각은?A. 윤리, 수백 번 외쳐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언제나 아쉬움을 수반하는 어휘다. 사람들은 자신 또는 타인의 윤리와 도덕 그리고 양심에 있어 자신만의 기준과 잣대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에 따라 그 적용 기준이 다른 것이 문제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면 로맨스요, 타인의 그것은 불륜으로 여기듯 말이다.다른 한편으로는 윤리 부재와 그와 관련한 부정적 현상은 우리사회 전반의 ‘불의의 일반화’ 내지는 ‘보편적 정상화’에 기인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예컨대 정치적 중립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국가 권력기관의 선거개입과 그런 심각한 국가적 그리고 법적, 윤리적인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권력과 야합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범죄행위에 대한 관대함(?)으로 침묵하거나 모르는 척하는 주요 언론, 교수와 교사, 의사가 제자를, 환자를 성추행하는 일, 그리고 조직이나 집단 내에서 사람이 사람을 폭행으로 숨지게 하는데도 타인의 문제로 외면하는 일 등이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을 보고 있자면, 우리들의 인간성이 훼손되어지고 인격이 피폐해져가는 현실에서 나 홀로 아무리 윤리를 외쳐보고 그것을 고뇌해본들, 나만의 소중한 가치요, 나만의 고통으로 머물다가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는 순간, 우리들 인간은 큰 혼돈과 갈등 속에서 급기야는 그 고독한 고통의 길을 계속 걷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리는 게 아닌가 두렵기까지 하다.  어떻든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으라 했듯이, 그래도 우리는 윤리 그 가치를 위해 그 고통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며, 흔들리는 자신에 더욱 엄격한 윤리적 채찍을 가해야 할 것이다.   Q. 중앙정치에서 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분당(分黨) 사태를 맞을 수도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한 입장은?A. 바람직하지 못하고 볼썽사나운 정치적 모습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 집단이 국민들로부터, 즉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 그 쓸데없는 정당의 존속은 의미도 없고 계속될 이유도 없다. 따라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 진리 아니겠는가?   Q. 최근 국정원 불법해킹 의혹 등 국가기관에서 파생되는 국가 내부적 갈등이 일상화된 듯하다. A. 앞서 윤리 부분에서 약간 언급했듯이, 법적으로든 또는 윤리적으로 해서는 안 될 당사자 또는 정부기관 그것도 초법적기관에서 그러한 행위를 한다는 게 더 큰 심각한 문제로 다가온다. 일반적으로 해킹을 통신의 발달과 더불어 존재하는 악의적, 범죄적 사이버상의 강도강간행위이라 정의한다면, 그 행위자는 국가기관이든 개인이든 모두 강도강간범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바로 이러한 행위가 정상이 무엇인지를 갈등케 하고 비정상이 정상화되어 인류와 국가를 위해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인류를 멸망케 할 만큼 무서운 범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불법해킹을 자행하였거나 행하는 국가기관은 더 이상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이라 할 수 없다.   Q.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한이탈주민 생활포럼’의 대표신데, 7월에 처음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기초의회에서 국방, 외교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A. 중앙정부가 관련된 노력을 하지 않거나 그 목적에 역행할 때, 전국에 많은 지자체나 지방의회가 성남시의회처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면 정부는 결코 이 시대적 흐름을 역행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성심껏 그리고 바르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Q. 성남시의원 중 최고 연장자신데, 정치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A. 시의회는 시정부를 견제하고 시정부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중요한 한 축이다. 그 구성원인 시의원은 그 누구보다 이러한 살림살이를 잘 파악해야 하고, 시정은 이론이 아닌 경험이며 인생처럼 삶이 반영되는 것이다. 다양한 사회 경험, 특히 공직 경험과 NGO활동 그리고 인생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2008년 (사)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총장 시절, 지역난방민영화 반대 투쟁 때 당시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이었던 이재명 현재 성남시장을 만난 것이 정치와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언론악법 철폐운동, 성남광주하남 통합반대 등 많은 국가적, 지역적 현안 해결을 위해 그와 함께 했고, 결국 계획에도 없이 본의 아니게 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Q. 지역구인 서현1,2동, 수내1,2동의 주요현안은 무엇인가? 그리고 성과는? A. 분당신도시에서 판교신도시는 New이고 그 외는 Old다. 설상가상 판교에 들어서는 알파돔시티와 현대백화점 입점에 따른 서현, 수내 상권의 부정적 영향 그리고 단지 내 상가건물 및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청결 및 미화문제 등이 가중되고 있다. 영세 상가 운영주체들에게만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지금의 현실이다. 또 서현2동과 수내2동주민센터가 너무 협소하다거나 학교시설들의 노후화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앞으로 해결해야할 주요현안이다. 성과라고 하면, 10월 착공 예정인 서현도서관 건립과 서현2동에 건립 중인 어린이집 그리고 서현동 시범단지 4개단지 아파트의 노후배관 교체 및 단지내 도로와 어린이놀이터 등 각종 공공시설의 개보수 완료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서현2동 효자촌아파트 대부분의 단지에 노후배관 교체와 어린이놀이터 등 여러 공공시설의 개보수를 이뤄냈다.   Q. 앞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바라는가? 그리고 계획은? A.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지역의 참다운 일꾼으로 지역주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아끼지 않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리고 사심 없이 참으로 당당했던 시의원으로 성남시 역사에 길이 남고 싶다.   Q. 가지고 계신 신념을 표현할 좌우명이 있다면? A. 자유, 평등, 평화를 위한 합리적 진보를 추구한다. 존경하는 故 김대중 대통령은 풀뿌리 민주주의 계승을 위한 지방자치의 선구자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권운동가이시다. 때때로 이 길이 힘들 때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그 분의 명언과 그 분이 걸으셨던 인생 고난의 여정을 떠올리며, 그분이 단식으로 이룬 지방자치의 고귀함을 위로 삼아 의정활동에 임하게 된다.   Q. 성남시민과 지역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A. 참된 지방자치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중앙정치와 달리 정파의 호불호를 떠나 오직 시정에 충실한 선출직 공직자가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채찍을 아끼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Profile 박 종 철 *(현)성남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의원협의회 대표의원*제7대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제7대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전)제6대 성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민주당경기도당주거복지위원장*(사)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사무총장*(사)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지역난방민영화저지집행위원장*천주교 분당요한성당 사회복지위원장*KT 국제통신사업본부 근무*정보통신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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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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