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1-23(금)

“한국지역난방공사, 노후 열수송관 전면 교체 이행” 촉구

서은경 성남시의원, “위험성 매우 높은 49곳 중, 겨우 11곳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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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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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jpg

 

[아이디위클리]성남시 분당구 내 파열 위험성이 놓은 열수송관에 대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보수 작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한 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경제환경위원회)에 따르면, 1년 전인 지난해 12월 4일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파열사고로 사망자 1명, 부상자 39명, 2800여 가구 온수 차단 등 참사가 빚어진 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수송관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브리핑을 통해 “이상 징후를 보인 곳 203곳에 대해 올해 10월까지 전면 교체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곳 203곳 중 49곳은 분당”이다.


서 의원은 지난해 12월 17일 제241회 2차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위험성이 현저히 높게 나타난 분당지역의 열수송관이 우선적으로 교체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1년간 49곳에 대한 보수현황을 보고 받아 오면서 참으로 답답한 마음과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먼저, 지역난방공사에 49곳 지열 발생 구간에 대한 위치정보를 요청했지만, “정보공개법 제9조 제2호에 의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크므로’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는 답이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11월 18일 현재 49곳 중 46곳의 보수가 완료되었다고 보고 받았다”며 그런데 “보수 세부사항을 살펴보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보수 완료된 곳 46곳 중 배관이 교체된 곳은 겨우 11곳에 불과”하며, “백석역 사고 후 산자부가 약속한 전면 배관 교체를 왜 이때, 이 구간부터라도 하지 않은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부실 보수에 방점을 뒀다.


또한 “올해 1월 말까지 노후 열수송관 교체 계획을 수립 발표하겠다던 산자부와 지역난방공사는 아직까지 어떠한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그나마 교체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임시방편의 보수만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난방공사는 지난 10월 한 달 간 분당지역 내 지열 온도차 3도 이상의 이상 징후 구간 16곳을 추가로 발견하였으며 올 12월까지 보수할 계획임을 성남시에 보고했는데, 꼭 10일 후 11월 28일 오후 5시경 분당구 야탑1교 하부에서 열수송관이 파손되어 난방수가 유출, 주변 주거지와 건물 등에 난방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번 유출사고가 난 지점은 10월에 발견된 16곳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은 곳”이라며 “이제 지역난방공사의 보고에 대해 어떠한 신뢰도 가질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7월 2일 감사원 발표를 인용해 “열수송관 누설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역난방공사의 감시시스템 가운데 26%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특정 감시 구간에서 이상 신호가 발생해도 손상된 관로를 복구하지 않다가 감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뒤부터는 ‘미 감시’ 구간으로 분류해 감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우리의 안전을 지역난방공사에 맡겨둘 수가 없다”면서 은수미 시장을 향해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약속했던 ‘노후 열수송관 배관교체 계획’을 하루 속히 제시하고, 배관 전면 교체를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주십시오”라고 발언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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