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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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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성남FC ‘이사 보수한도’가 3억에서 5억으로 상향 조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성남FC는 지난 3월 26일 2020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3억이던 보수한도를 5억으로 상향 조정하는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K리그가 무기한 연기되고 성남시, 성남시의회 등이 예산 조정으로 안전자금 마련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시민 정서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매년 성남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예산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만성적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는 ‘코로나19’로 20여 남짓 주주만이 참석했다. 지난해 주총에서는 반대 여론에 밀려 부결됐지만, 이번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최대 주주 성남시장애인체육회 등이 힘을 보탰다.


현재 성남시장애인체육회가 230,363 중 160,340주(69.6%)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소액주주 12,404명이 70,023주(30.4%)를 갖고 있다.


성남FC 임원진은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이재하 대표이사와 보수를 받지 않는 사외이사 5명과 감사 2명이다. 스폰서를 섭외할 수 있는 이사진 구성 등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한도상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대표이사 연봉이 곧바로 오르지는 않는다며 ‘코로나19’ 시국에 고액연봉에 대한 비판여론을 경계했다.


1억원이던 보수한도가 3억원으로 오른 거는 지난 2016년 주주총회에서다. 이번 주총에서 한 시민주주만이 “대구FC나 강원FC는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냈고 저희는 손실이 더 늘어난 상태”라며 “경영 결과나 보수 한도를 봤을 때 현재 3억도 과다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성남시의회 한 시의원은 금시초문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전혀 보고를 받거나 들은 바가 없다”며 “짚고 넘어가겠다”고 별렀다.


한편, 성남FC는 2014년 성남시가 해체 위기에 놓인 성남일화축구단을 인수하면서 시민구단으로 재출발했다. 시민구단 첫해 K리그 클래식 9위와 FA컵 우승, 2015년에는 클래식 5위까지 올랐지만, 2016년에 11위로 떨어지며 챌린지로 강등됐다. 하지만, 2017년 챌린지 4위, 2018년 2위에 오르며 다시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2019년에는 2014년과 똑같은 K리그 클래식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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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이사 보수한도’ 5억으로 인상... 코로나19 허리띠 졸라매기 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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