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7(일)

성남시체육회-성남시의회 행교체위, 2022년 도민체전 유치... 현안 논의

23일 1차 현장실사... ‘독립 체육회관’과 ‘체육시설 운영’ 의지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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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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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위클리]성남시체육회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이하 행교체위)와 머리를 맞댔다.


8일 오후 2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체육회의 법적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법정법인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독립 체육회관’ 마련, ‘공공 체육시설물 운영’ 등 현안 및 향후 계획을 의원들에게 상세히 브리핑했다.

특히, 2005년 개최 이후 15년 만에 도전 중인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의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용인시, 가평군과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성남시는 오는 23일 1차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내년 1~2월 경기도체육회 이사회 의결로 최종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종목별로 대회 진행이 가능할 만큼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고, 무엇보다 스포츠 메카로의 재도약을 위한 체육인들의 유치 열의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다는 목표 하에, 개보수 등 시설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다. 향후 현장실사와 관련한 유치 염원 슬로건 선정, 유치결의대회 개최, 홍보계획 전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비와 시비 총 325억 규모로, 도민체전과 도대축전에 각각 275억과 50억을 할애할 계획이며, 유치 경쟁에 활용될 슬로건으론 ‘하나된 성남, 스포츠가 미래입니다’, ‘하나되는 성남, 함께 하는 경기도’, ‘체육으로 하나되는 경기도, 성남은 합니다’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3번째 도전인 가평군과 2번째 도전인 용인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날 안극수 의원(국민의힘, 중앙·금광1·2·은행1·2동)은 “운동장 시설, 선수 숙박시설 등 만전을 기해야 되지 않느냐”며 이미 노출된 부분에 대한 준비 미흡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도전의 문제보다 의지의 문제”라며 “성남시는 의지가 잘 안 보인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꼭 PT를 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경기도체육회가 주관하는 만큼 경기도의원들과의 소통도 주문했다.
    
최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용인시의 ‘릴레이 챌린지’ 유치전을 예로 들며 더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체육회는 독립된 ‘체육회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성남시 체육시설을 총괄하는 거점으로 삼아 성남 체육의 대통합을 이루는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 체육의 정체성, 상징성, 전문성을 확립하고 스마트한 체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체육회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FC 등이 사용 중인 탄천종합운동장 내 체육회관으로의 복귀, 이전을 추진 중인 중원구청 리모델링, 신규 부지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의원들은 대체적으로 중원구청이나 신규 부지 물색보다 기존 보금자리였던 체육회관 쪽에 무게를 뒀다.


강신철 의원(국민의힘, 태평4·산성·양지·복정·위례동)은 “체육회관이란 명칭을 가진 건물이 있음에도 가지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되찾아서 명실공히 최고의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극수 의원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옥을 마련하고 시체육회가 체육회관으로 복귀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성남시도 체육회관 1개층을 사용 중인 직장운동부를 이전시킬 수 있고, 2개층을 사용 중인 성남FC가 내년에 클럽하우스로 나가기 때문에 성남도시개발공사만 해결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현재 이전 계획이 없어 미온적인 상황이다.


시체육회는 또한, 공공 체육시설물 위탁운영 의지도 피력했다. 현재 체육시설물의 분산 운영으로 관리에 비효율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시체육회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 중인 특히 야외시설 등에 체육인들의 활용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한편, 박은미 의원(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은 “체육회가 앞으로 100만 시민의 건강을 잘 이끌어나가고, 화합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달라는 바람을 피력했다.


강상태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성남 위상에 걸맞은 체육회 잔치를 한번 해야 할 때”라며 도민체전 유치전에 힘을 실었다.


“체육인들의 요람인 체육회관이 자리를 잡아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생각된다”는 의견과 “공공시설에 대한 관리운영 체계는 합리적으로 풀어내야 할 공동과제”라는 견해를 밝히며,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체육회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용기 성남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체육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종목단체 회장들과 의회가 자리를 함께해 성남시 체육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며 간담회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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