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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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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으로 차를 분류하는 방식은 차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독창적인 분류입니다. 차가 사람 몸속으로 들어와서 어떻게 사람과 하나됨을 이루며, 그 과정에서 어떤 효능을 드러내는가 하는 점이 오행으로 차를 분류하는 주된 관점이 됩니다. 다시말해서 모든 눈에 보이는 물질은 오행의 기운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바 차도 마찬가지로 오행의 다섯가지 기운을 아울러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제차과정을 거친 후 어떤 기운이 상대적으로 더 발현되어 있는가에 따라 오행으로 차를 분류하는 것입니다.

오행으로 보면, 차에는 내림을 주된 성질로 하는 흑차(黑茶), 올림을 주된 성질로 하는 홍차(紅茶), 상하작용을 주된 성질로 하는 녹차(綠茶), 풀림을 주된 성질로 하는 황차(黃茶), 움츠림을 주된 성질로 하는 백차(白茶)가 있습니다.

먼저, 흑차(보이차)란 진정한 의미의 발효를 시키고 오래 묵힘으로써 자라남의 성질을 최대한 누그러뜨리는 것이 주된 제조법인데, 이러한 흑차(보이차)는 대개 여러 모양으로 단단하게 뭉쳐놓음으로써 차에 내재된 자람의 성질이 그 반발작용으로 통해 풀림의 성질로 바뀌도록 하며, 긴 후발효기간을 통해 차에 내재된 올림(火)의 작용이 최대한 소진되게 함으로써 내림의 성질이 극대화된 차입니다. 그래서 좋은 흑차(보이차)에서는 내림을 상징하는 검은 빛과 풀림을 상징하는 누른 빛이 함께 우러납니다.

그 가운데 사람의 몸에서 화기를 내려 주어 현대인의 일상적인 문제가 되는 ‘상성하허(上盛下虛)’를 막아주는 것은 검은 빛의 효능이며, 독기가 한 곳으로 모이지 않고 잘 풀려서 몸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누른 빛의 효능이라 하겠습니다.

둘째, 홍차는 올림의 성질로 말미암아 사람을 즐겁게 하고, 정신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피로감을 많이 덜어줍니다. 지적인 작업이나 예술적인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셋째, 녹차는 자라남의 성질로 말미암아 몸의 기운과 정신의 작용을 뚜렷하게 합니다. 부질없는 걱정과 욕심을 줄이며 피의 흐름을 맑게 합니다. 정신수양을 하는 사람들이 녹차를 즐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넷째, 금빛에 가까운 누른 빛을 띠는 황차는 사람의 몸에서 가슴 부위의 막힘을 열어 배와 머리의 소통이 수월하도록 돕는 차입니다. 소화를 돕고 숨길을 편하고 느리도록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움츠림의 작용을 하는 백차는 사람의 생각을 고요하게 가라앉히며, 정서적 불안을 줄이고 숨을 강하게 만드는 차입니다.

이와같이 다섯가지로 차를 나누어볼 수 있는데 차를 마심에 있어서 자신의 몸과 환경적 조건에 따라 이를 달리 마셔보는 것도 차를 깊이 이해하는 데 의미있다 하겠습니다.

지유명차 분당서현점 031-708-5634


※ 오행으로 나누어본 차의 분류

녹차 : 한국녹차, 용정차 등

홍차 : 기문홍차, 의흥홍차 등

황차 : 무이암차류 등

백차 : 은침백호 등

흑차 : 보이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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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五行)으로 나눈 차의 분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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