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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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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우려내는 도구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단연 자사차호입니다. 자사차호는 자사(紫砂)라는 일종의 특수한 도토(陶土)를 재료로 하고 유약을 바르지 않아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자사는 중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장쑤성 이싱시에서 출토되고, 수운모와 고령토, 석영, 운모편, 철성분 등 광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띄고 있는 색깔은 주요하게 자니(紫泥), 녹니(綠泥), 홍니(紅泥) 등 3종이 있습니다. 이를 통칭해서 ‘자사니’라고 부르고 소성해서 차호를 비롯한 여러 도기를 만들게 됩니다. 자사차호는 중국 당송시대에 시작해서 명나라 이후 차를 달여 마시는 문화에서 우려 마시는 문화로 바뀌면서 중국 차문화의 주류로 등장하게 됩니다.

실용성면에서 자사차호는 이중으로 된 기공이 있어서 통기성이 뛰어나게 되며 차가 지닌 본래의 맛과 향을 뺏지 않고 보온력이 뛰어나 최고의 차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사차호는 실용품이면서도 동시에 예술품으로서 2006년 중국 비물질문화유산 1호로 등재되었고, 2009년 세계문화유산후보로도 등록되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사가 출토되는 이싱시는 7천여년의 도자역사를 지닌 중국의 도자중심이자 우관중(吳冠中), 쉬페이홍(徐飛鴻) 등 대화가를 배출한 중국서화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사차호와 관련해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장쑤성이싱자사공예창이 주최하고 한중도자문화교류기지에서 주관하며 이싱시인민정부, 이싱도자행업협회, (사)한국도자문화협회 등이 후원하는 중국 장쑤성이싱자사공예창(이하 이싱자사창) 한국전이 ‘자사예술 : 전통과 창신’이라는 주제로 국내에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금번 한국전시전에는 근대 자사공예의 발상지로 불리는 이싱자사창 소속 작가 60인의 작품이 전시되고 바오즈창(鮑志强) 중국공예미술대사를 비롯 28명의 고급공예미술사와 이싱시 정부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중국 단일 예술종목으로는 제일 큰 해외행사라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싱자사창은 일명 ‘자사1창’으로 불리며 근대 자사차호의 태두인 꾸징저우 대사를 비롯 중국공예미술대사의 요람이기도 합니다.

2011년 12월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7일 동안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가 되니 보이차 동호인 뿐만 아니라 도자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참관하기를 권합니다.
지유명차 분당서현점 031-708-5634



여러 작품의 자사차호 모습

-동매호(冬梅壺) 조완분(장쑤성공예미술대사)
-석표호(石瓢壺) 범건군(장쑤성공예미술명인)
-천년홍(千年紅) 범위군(고급공예미술사)


-권호(權壺) 오숙영(고급공예미술사)
-신곡호(晨曲壺) 오용(공예미술사)
-서시호(西施壺) 서영비(공예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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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차호(紫砂茶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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