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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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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 노래에 홍진(紅塵)
이문형의 <압구정기>에서 城南이 나오는 부분은 ‘城南咫尺隔紅塵(성남지척격홍진)’입니다. 이 대목을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성남(城南) 지척 사이에 홍진(紅塵)이 막혔구나’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내용은 어려워 ’홍진은 번역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들 법합니다.
붉을 홍(紅), 먼지 진(塵), 홍진은 붉은 먼지입니다. 통상 비유적으로 쓰였습니다. 세속적 욕망, 혼란스러운 세상, 어지럽기 그지없는 한양조정 등. 그런데 귀거래 노래에서는 한양조정으로 해석하면 간명합니다. 그 시끄러운 곳에서 보냈던 세월을 탄식하는 것이지요.
아래는 정극인의 귀거래 노래 <상춘곡>에 맨 앞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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