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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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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예산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파행을 거듭하던 제174회 성남시의회가 시립의료원과 복지, 홍보 예산 등을 놓고 여야간 초강수 대치국면을 지속하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내년도 예산을 볼모로 당리당략만을 일삼는 지나친 행태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성남시의회는 이재명 성남시장 체제가 출범한 후 의회만 열리면 각 정당 나름의 입장과 주장만을 고집하며 타협과 양보의 정치는 제쳐두고 대치 상황으로만 치닫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과연 시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의회인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1일, 성남시의회는 예정된 제4차 본회의를 제 때 열지 못하고 정회를 거듭하며 2011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에 나섰지만 여야간 합의를 이끌지 못하고 결국 자정을 몇 분 앞두고 의사일정을 하루 연장하는 선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시립의료원 예산을 지키기 위해 단식에 나섰던 민주당 정종삼 대표는 다수의석을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해 의장석을 점거했지만 오랜 단식으로 몸이 약해져 오후 4시께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오후 8시 30분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상임위원회 운영 결과와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신상발언만을 마친 채 또 정회를 이어갔다.

이어 의장실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권한을 가진 장대훈 의장과 협상을 벌였지만, 여야간 교차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만 확인했을 뿐, 더 이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석 단상에 올라 한나라당이 삭감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시립의료원 예산 등 75건 총 425억 원의 수정예산안을 폭로하며 한나라당을 맹비난 했다.

민주당 윤창근 위원장은 “장대훈 의장이 당초 합의와 달리 추경예산안을 볼모로 한나라당의 수정예산안을 먼저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한나라당 박영일 의원 등이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진 삭감예산안을 언론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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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파국으로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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