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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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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신년축시
 

어둑한 길을 물어 새벽은 도착했다
촘촘히 추운 집들 몇 년을 버텼느냐
다 삭아 흙밥 되어도
그리운 화석 한 점
 
살아 낸 그 역사는 고향이 되어 주고,
살아 갈 고향 언덕 역사를 남겨준다
떠돌던 별자리마다
새 이름이 생겼다
 
물 위로 솟는 해도 땅 위로 솟는 해도
해가 뜨는 순간의 기적을 보는 일은
참으로 생각 할수록
대단한 일 아니더냐!
 
세종이 처음 만든 조선의 달력으로
온 누리 춘하추동 눈 비 바람 거느려라
갑오년
대왕이 타신
푸른 말이 다시 오면,
 
님의 거처 행궁 있는 남한산성에 올라
왕조가 번성했던 기억을 알고 있는
숭렬전
옛 길 물으며
해맞이 하러 가자.
 
창창한 미래 앞에 해 돋는 성남, 판교
아름다운 성남 예찬! 꿈의 도시 상징으로
우리도 고삐를 당겨
푸른 말을 타고 가자

한춘섭(시조시인, 성남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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